국내 최고 녹색 기술 한 자리에
신재생.고효율 건축자재 등 250여 업체 참가
국내 유일의 에너지 종합전시회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 ‘10.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총 15개국 251업개 업체(해외 47업체)가 참가하였다. 특히 금년에는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신재생에너지대전’이 병행 개최돼 총 1,008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에너지효율향상에서 기후변화대응까지 산업전반에 걸친 그린컨퍼런스가 29개 대세션, 107개 세부세션으로 개최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금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주요 특징으로는, 정부 목표인 ‘2020년까지 BAU 대비 30%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온실가스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국내 에너지절약 시장에 큰 기회로 작용할 ESCO 사업을 위해 ‘ESCO 특별테마관’을 구성.운영함으로써 ESCO 우수사례 및 최신기술.정보를 소개하고, LED?고효율 조명관 특별조성을 통해 국가경제의 차세대 발전동력인 고효율.친환경 조명기술도 선보였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출품업체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의 바이어 70여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진행됐었다.
아울러 금년 전시회에서는 출품업체의 ‘사랑의 나눔캠페인’ 운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전시관내 ‘취업정보 코너’를 마련해 그린에너지 산업부분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했었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상담 150건, 상담액 2,500만달러, 관람객 3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KCC, 이건창호, 한스 BIPV 등 태양광 신재생 창호기술 선보여
창호 등 건축자재와 관련해서는 그린에너지 생활제품 테마로 미래형 그린홈, 그린 빌딩 모델, 블랭킷형 단열재, 세라믹단열재, 시스템창호, 단열필름, 스마트계량기 등이 선보였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대전 전시관에는 KCC와 이건창호, 에스에너지, OCI, 한스 등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KCC는 전시회를 통해 BIPV 모듈과 태양광폴리실리콘 등 SOLAR기술을 선보였으며 이건창호 역시 자사의 BIPV 솔라윈 제품을 전시했다. 이건의 솔라윈은 파사드타입, 루프타입, 선쉐이드 타입으로 나뉘며 특히 파사드타입은 구조, 단열, 방음 등 모든 성능을 고려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태양전지판을 접합시킨 특수한 모듈을 이용한 태양광 복층유리는 커튼월에 사용되는 일반 복층유리 대신 사용돼 태양광 발전은 물론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게 한다. 더불어 하나의 레이어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포함한 모든 건축적 입면 요소들을 통합해 다양한 건축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옵션을 추가해 준다.
태양광 자동 블라인드창호 전문 업체 한스 역시 태양광을 감지하는 다양한 자동블라인드 시스템 창호를 선보였으며 신재생에너지 BIPV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는 다양한 BIPV모듈을 선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철강(주)의 에너지 사업부 GETWATT 역시 BIPV 모듈을 선보였다. GETWATT BIPV 모듈은 친환경적이며 5세대 크기(1.1M*1.3M)의 접합유리 형태이며 PVB시트를 적용해 안전유리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제품 안정화 출력은 80~92W이며 투과율을 10~20%이다.
더불어 창호사업을 접고 폴리실리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하는 OCI 역시 폴리실리콘을 선보였다. OCI는 2008년 폴리실리콘 생산 이래 리사이클 공정과 같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공정 최적화를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선우시스, 에이치비이엔씨, 새한자동문 고효율 제품 선보여
2010 녹색에너지대전에서는 선우시스, 에이치비이엔씨, 새한자동문, 파워디펜스 등이 저탄소 녹색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선우시스는 레일홈이 없는 창호 EVITZ(이비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비츠는 레일덮개를 사용해 노출된 하부레일을 은폐시키고 깨끗한 평면구조로 하부프레임을 조성함으로써 단열성, 수밀성, 기밀성, 내풍압성, 결로방지 등 창문의 필수성능과 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기술 레일은폐시스템이 적용된 창이다.
방음?방풍 자재 생산 전문 업체 에이치비이엔씨는 창호와 도어 레일에 적용하는 방풍패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사용 중인 창문에 적용하는 제품으로 냉난방비 30~43%까지 절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새한자동문은 고성능 기능을 탑재한 제어시스템으로 오퍼레이터의 구동력과 완성도를 높인 자동문은 선보였으며 안전필름 전문 업체 파워디펜스는 건축물 에너지 절약의 핵심자재 페어유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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