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업체 참가, 다양한 신제품 전시
부산·영남 지역 최대의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10 부산하우징페어」가 이상네트웍스, 부산MBC의 공동주최로 지난 9월 29일(수)부터 10월 3일(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대 건축 . 환경 분야 대표 브랜드 전시회 「경향하우징페어」의 명성을 부산으로 이어가는 ‘부산하우징페어’는 1991년 출범한 이후 지역 최대의 건축 전시회이자 국내 하반기 최고의 건축, 건설 산업의 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2010 부산하우징페어’는 국내외 우수 건축자재 업체 250여 개 사가 참가해 건축공구, 구조재, 지붕재, 석재, 바닥재, 외벽재, 냉난방기기·시스템, 창호, 도장재, 방수재, 단열재, 조경, 공공시설물, 조명 및 전기설비 등 총 31개 부문에 걸쳐 건축과 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해운대를 중심으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 건자재 및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신도시로 개발된 해운대는 쾌적하고 교육 여건이 우수한 데다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서울의 ‘강남’에 비유되며 부산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주거지역으로 부상했다.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신축 주상복합 건물과 초고층 아파트들은 그 수요에 맞춰 지금도 끝없이 지어지고 있다.
해운대구 인테리어 시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집 꾸미기에 도전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2010 홈인테리어&데코쇼」가 동시 개최됐다. 가구, 테이블웨어, 실내조경, 인테리어 소품, 데코 조명 등 홈인테리어 및 데코 용품 전반이 전시되어 주부, 신혼부부, 학생 등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창호 및 유리 관련 참가업체>
동방로보펌은 철재방화문, 유리방화문, 목재방화문, 슬라이딩도어, 장애인도어를 선보였다.
빅하우스는 단조제품(현관문, 대문, 펜스), 거실 중문, 고급현관문, 조립대문 등을 전시했다.
WIT 부산지사는 폴딩도어, 이동식 칸막이, 글라스월, 유리셔터, 천창 등을 선보였다
핸드레일 전문업체 용신프라임은 미려핸드레일을 선보였다.
국제글라스공예는 라미네이팅 글라스,컬러에칭 글라스 등을 선보였다.
그린하우스는 현관중문, 접합유리, 단조문양, CNC 조각 등을 전시했다.
지오글라스는 인테리어 접합 유리를 선보였다.
2010 부산국제건축문화제/대한민국건축문화제 동시개최
한편 ‘2010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BEXCO 및 하얄리아 특별전시장에서 부산경향하우징페어와 동시에 개최됐다.
부산시 및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와 한국건축가협회부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국내외 우수작 및 공모전 수상작 등 1000여점 전시, 해외도시교류전, 학술강연,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특별기획전으로 △지난 10년간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추진한 공모전의 성과를 전시한 ‘문화제 추진 국내외 공모결과전’, △도시개발부터 재개발, 재생 그리고 미래 부산의 모습까지 보여주는 ‘부산도시건축정책의 변천과 비전’으로 구성된 ‘10주년 특별기획전’과 △ 도시부산의 과거.현재.미래와 시민공원으로 조성될 옛 하얄리아 부대의 역사성 등을 되짚어 보는 ‘하얄리아 특별전’이 개최됐으며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공모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받은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수상작 전시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건축분야의 새로운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젊은 건축가전’ 등이 열렸으며, △건축대전 부산개최를 기념하는 ‘Hetero-city전’이 마련돼 부산의 다양한 건축을 재발견하는 ‘Hetero-city 부산전’, 부산다운 건축을 재조명해 보는 ‘Tentative 부산전’, 부산 해안가의 초고층빌딩 등 경관변화를 보여주는 ‘High rise부산전’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국제건축교류전으로는 △부산시 자매도시인 카오슝시(대만)와, 후쿠오카시(일본)의 도시건축 및 건축정책 소개 하는 ‘부산시자매도시건축문화교류전’과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등 유럽도시의 현대건축 흐름 및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유럽도시건축전’, 일본건축가협회(JIA)와 프랑스건축가협회(SFA) 회원들의 주목할만한 최근작을 전시하는 "JIA, SFA 국제전"이 마련되어 해외 도시들의 다양한 건축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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