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국내 최초 세라믹 파이버 적용한 C/F 적용 2시간용 내화 구조
등록일 : 2010년11월05일 11시05분
 |
일반적으로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섭씨 800~1000도의 고열이 발생하게 된다.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하고 있는 철골이 이 같은 고온에 노출될 경우 단시간 내에 철골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온도 상승으로 인해 철골이 내력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는 건축물의 붕괴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공장이나 상가와 같은 대형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건축물이 붕괴되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건축물의 내화 구조는 화재 상황에서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의 내력을 일정 시간 동안 유지시킴으로써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온 상황에서 열의 차단 측면에서 볼 때, 세라믹 파이버(Ceramic Fiber, C/F, 제품명: 세라크울)는 아주 적절한 소재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세라크 울의 경우, 사용 온도가 섭씨 1,260도에 달하며, 가열로와 같은 높은 내화 성능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므로 화재와 같은 고온 상황에서 철골에 열이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C/F 적용 2시간 내화 구조는 세라크 울을 건축용 내화 구조에 적용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구조이다. 기존의 습식/반습식 내화 구조와는 달리 건식 시공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시공 속도가 빠르고 건조 및 양생 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간편한 볼트 용접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내화 구조에 비해 보수 시공이 쉽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KCC는 보/기둥 철골 구조체에 세라크 울을 적용한 내화 구조에 대해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화구조 인정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 기자이름없음 |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