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SEOULBUILD 2013)가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시 전문기업 (주)홈덱스와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도 지식경제부 지원 유망전시회로 한국산 건축자재의 해외 수출 기회 확대와 신제품 개발 장려를 통한 건자재 내수시장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열렸다. 해외 건축시장을 무대로 한국 건축문화 및 관련 산업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유사 박람회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는 올해의 건축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며, 건축, 건설 기업, 지자체 담당자, 고 수익 강남권 참관객들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봤다. 2월 15일 개최된 국내 유일 건자재 수출상담회는 KOTRA 주관 행사로, 일본, 인도, 러시아 및 CIS 국가, 뉴질랜드, 파키스탄, 미얀마, 아프리카 등 오대양 육대주 40개국 200여명의 해외 BIG바이어가 방한해 한국산 건자재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줬다.
서울 국제 건축박람회에서는 주택관련 최신 공법과 기술,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기획관이 들어섰다. 실내 설계 디자이너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디자이너 기획관, 에너지 절감을 이룬 패시브하우스 기획관, 단독주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목조주택 기획관, 최근 인기를 더해가는 소형주택 기획관이 선보였다. 특히 패시브하우스 기획관에서는 한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패시브 분야 유명 브랜드 사들이 대거 참여해 건축물 외피 단열 성능과 합리적인 방향 배치에 따른 열 성능 효과, 자연 채광을 통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패시브하우스 사례등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독일 ISORAST사의 단열 블록, REHAU사의 3중 시스템창호, JADECOR사의 천연 불연 내장재, ENERGATE사의 시스템 목재창호, 프랑스 OLIN사 창호 및 산업용 기밀테이프, 이탈리아 알파칸사의 시스템창호, 일본 세라믹 코팅 도료 GAINA등이다. 또,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원사(10여개 사)의 패시브하우스 주택 홍보관을 비롯해 GIP, 써스테라등 시공사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및 해외 200여 업체, 350부스의 규모로 열렸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건설 건축 산업 발전 촉진이라는 목적아래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냉난방 환기설비, 마감 도장재, 목재, 석재, 유리등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되어 올해 새로운 건축 트렌드를 제시했다.
2013서울국제건축박람회 행사장 둘러보기
현관문 전문 업체 금만기업은 베네판도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경첩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단열성능이 우수하며 앞면과 뒷면이 동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하우는 패시브하우스의 필수품, 독일 삼중 시스템 창호를 선보였다. 레하우 시스템 창호는 독일 시스템 창호 선두업체로 패시브하우스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삼중 시스템 창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로부터 패시브하우스 창호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창호에 대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매티스는 기존 자동제어 control 설계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하 회동 레버를 손이나 발로 지지 또는 해제 시킬 수 있는 도어 스토퍼 장치를 선보였다.
아이너는 이태리 명품 창호 알파칸을 선보였다. 알파칸 컬러 프로파일은 프로파일 자체가 컬러를 지닌 생산품으로 랩핑시 마감부가 깔끔하게 처리돼 한층 더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원목 질감이 잘 표현돼 있다. 알파칸 프로파일은 다격실 5중 챔버 확장튜브형 EPDM 3중 가스켓 프로파일, 가스켓 프로파일 일체형 GB이다.
에너게이트는 에너지 효율이 완벽한 시스템 창호를 선보였다. 에너게이트 893PVC 알루미늄 창호는 에너게이트 프로파일 시스템에 알루미늄 외장재를 결합한 제품이다. 매우 얇은 프로파일은 집 내부 전체의 채광을 증대시킨다.
제일코팅에서는 유성, 수성 페인트 모두로 조색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도장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유리에 대리석 질감의 도포가 가능하여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GT&E는 1998년 설립이래 진공유리 생산설비, TFT-LCD와 같은 특수유리 생산설비와 반도체 제조공정용 설비 및 부품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자동화 된 건축용 진공유리생산설비를 선보였다.
한국벤스산업은 다목적 현관도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현관문의 디자인적 요소와 안전성을 보완한 현관문으로 잠금장치와 무관하게 클래식한 장식이 방범역할을 처리해 환기 및 문 개폐 시 안전을 지켜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칸블라인드는 롤블라인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 개발하는 회사로 듀얼쉐이드, 트리플쉐이드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상아드림도어는 알루미늄 행거식 도어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서 포켓도어, 미닫이문, 아파트 중문등 다양한 디자인이 유리에 가미된 도어 제품을 선보였다.
대연은 창호에 적용하는 다양한 창틀 건조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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