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하는 제8회 한국건축산업대전(이하 KAFF 2013)이 지난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건축문화의 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대통합 축제한마당으로 열린 KAFF 2013에는 130개사가 280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다양한 건축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더 나은 건축을 위하여, GREEN FESTIVAL'을 주제로 열린 KAFF 2013은 녹색건축대전·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국민참여형 그린리모델링·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신인건축사대상작품전·신진건축사 아이디어공모전·대한건축사미술전 등이 한자리에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녹색건축시대에 우수한 건축자재의 발굴과 사용을 권장하는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추천제'에 22개사 31개 품목을 출품해, 나날이 발전하는 건축자재 및 공법들의 소개하는 장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건축사실무교육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마이다스아이티 등이 일본 건축물 설계 동향·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친환경 Passive기술·에너지 소비 저감을 위한 친환경 건축설비 등 다양한 건축분야의 컨퍼런스가 준비돼 건축건설관련 전문가 방문 및 폭넓은 정보교류를 가능하게 해줬다.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사업관에는 LG하우시스의 이중창 창호 제품과 블라인드팩토리의 차양장치 제품 등이 전시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업체를 살펴보면 한국다우코닝은 건축 절연 모듈, 진공 단열 패널, 포인트 픽스 글래이징(Point fixed Glazing)용 투명 접착제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전시했다. 건물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고성능 빌딩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다우코닝은 건물 외부 구조 핵심인 커튼월과 실리콘 구조물 글레이징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특히 단열 패널은 기존 단열재보다 5~10배가량 열전도율이 낮아 뛰어난 절연 성능을 보인다. 다우코닝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성능 스마트 빌딩에 적합한 실리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유리산업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창호 프레임에 접목한 창호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앙시스템은 빗물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블라인드 방충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의 유입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아 환기와 실내가 더워지는 고충을 해결한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방충망에 블라인드가 결합된 형태로써 바람에 의해 블라인드 날개가 날리지 않는 특수구조로 돼 있다. 비의 유입을 99% 막아주면서 바람은 통과 할 수 있으므로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새집증후군을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시원한 실내 환경 조성도 가능하다. 또한 건물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창이 외부차양 역할을 해 실내온도를 2~3도가량 낮춰 준다.
도어 제품과 관련해서는 파인텍에서 도어클로저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본체의 고정피스 홀이 노출되지 않는 구조로 외형이 심플하고 미려하며 스프링 공간과 DAMPER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금속칩 발생 등으로 인한 고장발생 원인을 제거했다.
건물에너지 절약과 관련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윈도우필름 업체도 다수 참가했다. 후퍼옵틱코리아, 넥스필, SKC 윈도우필름 업체 등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수해 여름철 건물의 냉방에너지를 절감시켜주는 기능성 윈도우 필름을 선보였다.
이밖에 단열재 전문 업체 일신산업은 창문의 롤스크린에도 적용 가능한 로이단열재를 전시했고 하나기공은 산업용 도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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