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문틀과 ABS도어로 성장
경북 고령에 위치한 발포문틀 및 ABS 도어 전문생산업체인 (주)나호테크(대표 이재근)가 최근 계속되는 건축경기 불황속에서도 신제품 개발과 3연동 도어 제품을 주력으로 도어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나호테크는 그동안 주력상품이었던 ABS도어와 발포문틀 외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생산제품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3연동 도어와 미서기 중문 공급을 확대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2년 나호산업으로 시작해 주요 건축내장재 압출을 해온 나호테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압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발포문틀을 압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에는 ISO9001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2006년 경북 고령의 현재 공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나호테크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 해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2007년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자체 브랜드인 ‘허니문’을 론칭하며 허니문 브랜드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후 문세트에 관한 KSF 3109 인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이노비즈를 획득했다.
나호테크가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상대적으로 합성수지 도어나 문틀 수요가 많은 원룸이나 빌라를 중심으로 한 다가구 주택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좀 주춤하지만 그동안 나호테크는 빌라나 원룸공사를 많이 하면서 회사 매출액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부가가치 높은 3연동 도어, 점차 비중 높아져
이처럼 발포문틀과 ABS도어로 성장을 지속했던 나호테크는 지난 2011년부터 3연동 도어 및 중문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도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이 같은 나호테크의 변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시장 예측을 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이재근 대표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실제 나호테크는 3연동 도어 출시 후 약 3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이제는 3연동 도어 제품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호테크의 3연동 도어 제품은 기능은 물론 디자인면에서도 타제품과 차별성을 두었다. 발포압출 제조사의 노하우를 3연동 도어에 이입시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표면처리기술이 특화돼 다양한 시트색상을 구현하면서 고급스러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트색상을 다양하게 구현하게 되면 문틀과 문짝, 단조의 일체감을 표현하면서 색상도 맞출 수 있어 디자인적인 면에서 큰 장점을 갖게 된다는게 나호테크 관계 말이다.
3연동 도어 제품과 괁련 나호테크 관계자는 “중문 시장 확대에 따라 나호테크에서는 2011년부터 사세확장을 진행하며 보다 고급화된 시장을 타깃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3연동도어와 미서기 중문 SET를 개발해 공급해 왔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이제는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3연동도어 제품 공급확대에 보다 노력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품질, 생산, 연구개발 지속 강화할 것
나호테크는 지금까지 해왔듯이 품질과 생산, 연구개발 3가지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도어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나호테크는 제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해 A/S 제로화에 도전하면서 완벽한 제품 생산으로 고객만족을 일궈낸다는 방침이다.
품질정책에서는 3연동 도어 제품을 계속 고급화 시켜 나갈 예정으로 이에 따라 시장 타깃도 변화가 있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 거래처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급화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영업에 있어서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면서 수도권 지역 대리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나호테크는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도 건축전문 전시회 참가와 전문 인쇄매체 광고 진행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시키며 회사와 제품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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