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유리/강화로 도입으로 효율적인 가공 시스템 구축

부산광역시 연제구 금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선진유리(대표 진선묵)가 작년 말 신규 강화유리 생산라인을 도입하고 토탈 유리가공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새롭게 도입한 강화유리 생산라인은 중국 랜드글라스사 설비로 최신식 풀컨벡션 타입으로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최대가공사이즈는 2,440×6,000mm이며 최소가공사이즈 200×380mm으로 유리가공 두께 4mm∼19mm까지 완전강화가 가능한 설비이다. 신규 강화로는 상하부히팅 방식의 풀컨벡션 타입으로 생산성이 기존 강화로에 30% 향상을 가져온다.

이는 기존의 에어가 순환식 대류를 하는 방식이 아닌 강제 대류를 통해 세심하게 품질을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가열구간을 촘촘하게 나누어 열효율을 높이고 냉각구간은 1m 늘려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생산 된 강화유리에 풍간자국이 없고 평활도가 우수해 깨끗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옵션으로 열감지센서와 서보모터등을 추가해 품질을 높이는 계기를 이뤘다.

열감지센서는 가열구간과 냉각구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가열된 강화유리의 전체 표면온도를 정확히 측정하여 최적화 된 온도조건을 잡아줌으로써 트리플로이까지도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중에 있다. 최적화 된 시스템을 통해 로이유리 강화에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더블로이 10mm 제품까지 테스트를 성공함으로써 강화유리의 품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최상의 품질 조건을 갖췄으며 강화 및 배강도와 함께 반사까지 3개의 KS를 취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선진유리에서는 강화로 도입 이전부터 최고의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증설과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다.
우선적으로 자동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인입부터 입출까지 원스톱 생산시스템을 완성했으며 면가공에서부터 재단, 강화에 이르기까지 연속작업이 가능하게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가공설비의 고급화를 통하여 정확한 가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탈리아 Bovone사 수직면취기 및 수직각면기, 이탈리아 보떼로사 자동재단기(최대가공사이즈 2,440×3,600mm), 중국 골리브사 양각면취기(L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강화유리 전처리 설비로 국내 아이지스사 오토씨밍기등 효율적인 연계 가공작업을 이루고 있다. 수직각면면취설비는 45도 Q면 겸용설비로 정확한 가공이 가능하고 수직면취설비는 면취 가공폭 40mm까지 가능하여 고품질의 가공을 이루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 가구용, 인테리어용, 건축용까지 폭 넓게 가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금사동 공장은 대지 1,980㎡(600평), 건물 1,320㎡(400평) 규모로 강화유리 생산을 중심으로 전처리가공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연산동 공장은 528㎡(160평) 규모로 제경 및 면취가공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금사동 공장은 부산 도심권인 금사산업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어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여 경쟁력이 높다. 한편, 선진유리는 90년 4월 부산시 수영구 만락동에 면취가공 공장을 시작으로 94년 연제구 연산동으로 확장이전과 함께 선진제경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빠른 발전을 이어왔다. 이후 2007년 본격적인 금사동 공장의 가동, 한글라스 대리점 취득등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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