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건축용 수평강화유리 및 접합안전유리 전문 생산업체인 수정유리공업(주)(대표 심경택)가 최근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교체를 통한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을 시작했다.
새롭게 교체한 강화라인은 중국 노스그라스社 설비로 로이유리 강화에 특화를 둔 신개념 5세대 강화유리 생산라인이다. 중국 노스그라스社는 중국 강화로 생산 업체 중 유일한 상장업체로서 중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와 높은 기술력을 갖춘 가장 오래된 전통의 강화로 전문 생산 메이커이다. 중국에서 최초로 1995년에 강화로를 생산했으며 매년 250대 이상의 강화로를 제작, 중국 및 전세계에 공급하여 연간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다.
국내에도 20여대가 공급되어 강화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강화로에 대한 자부심과 기술개발의 높은 의지를 갖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컨벡션을 최초로 만들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규 강화라인의 특징은 사이드 컨벡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상부 컨벡션방식에서 사이드로 내려왔기 때문에 효율적인 열전달과 더불어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옆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를 오래 사용했을 때 상부 방식은 진동에 의해 처지거나 늘어질 수 있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5세대 컨벡션의 가장 큰 특징은 사선배열을 통해 균일한 열분포를 자랑하며 히팅코일과 컨벡션 파이프를 기울여 놓아 균일한 열성능을 나타낸다.
특히 히팅코일과 컨벡션 파이프는 과거 상하 배열에서 일렬로 배열하여 열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열전달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적용됐다. 컨벡션은 열대류가 가장 중심이며 열대류시 위치에 상관 없이 균일한 열성능을 나타내고 로내 온도가 전체적으로 균일하여 강화유리의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른 열 바란스와 높은 유리 평탄도 유지, 열전달에서 탁월한 효과를 바탕으로 소프트 코팅 방사율 0.18까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컨벡션 팬은 고온에서 안전성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강한 베어링을 탑재하였고 오일 보충이 필요 없는 새로운 방식의 블로워 베어링을 선택하여 전체적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유리에 열을 직접 전달해 주는 열선은 서스통에 들어가 있지 않고 외부로 바로 노출되어 있어 복사열과 동시에 대류방식의 컨벡션이 작동된다. 이는 다이렉트로 유리에 열이 전달되고 고른 열분포를 나타내기 때문에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히팅코일도 상부에만 100개가 장착되어 기존 강화로 보다 30%이상 늘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선의 배열방식이기 때문에 컨벡션 바람과 복사열을 막고 열이 골고루 분포되어 균일한 온도의 강점을 통해 트리플로이까지도 강화가 가능하다.
수정유리공업에서 설치한 신규 강화로는 국내 1호기로 맞춤 제작을 통해 설치 됐으며 제작시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세심하게 체크한 후 설치를 완료했다. 모든 강화로의 자재는 A급 자재를 사용했으며 고장이나 AS 발생시 원격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진행된다. 최대가공사이즈 2,438×7,000mm이며 가공 두께는 4mm완전강화부터 19mm까지 가능하다. 브로워는 직결방식을 통한 축으로 관통되며 315K 2대(기존 185K 2대)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031.541.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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