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 UP~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 바람이 불고 있다. 건축 시장에서도 친환경 마감재를 쓰는 '웰빙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건축 마감재를 꼼꼼히 살피려는 소비자들이 증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은 올해 건축자재 업계의 기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친환경 건축자재와 관련 우리나라의 환경이슈는 그동안 정부를 비롯한 건축자재 생산 업체의 개선 노력, 예산 및 인력 투자와 국민 의식전환 등으로 많은 개선을 이루면서 몇 년 전부터 건축시장에도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지속되는 관련법 강화도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성장을 돕고 있다. 국토부에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의무토록하면서 건물주, 시행사는 신축 공동주택 건축마감재 등에서 발생되는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벤젠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6개 항목 및 미세먼지, 부유세균과 같은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보·교육기관, 주택단지에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확대시킬 방안을 적극 검토하되 법규정으로 포함시키거나 아니면 적어도 소비자가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성남시 같은 경우는 국토부의 친환경 건축자재 기준이 미약하다며 자체적으로 공공건축물에 강화된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최근 분양하는 공동주택에서 잘 드러난다. 최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의 경우 입주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청정건강주택이 다수다. 이들 아파트는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는 물론 오염물질이 적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거주자의 새집 증후군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창호와 관련해서도 ‘환경표지인증’ 획득 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창호업계의 환경표지인증 획득 업체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정부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로 획득해야하는 인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무(無)납창호가 PVC창호 업계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PVC창호 제품의 경우 환경표지인증 획득 건수가 2014년초와 비교 2015년 말 기준 약 8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들의 활동을 보면 LG하우시스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과 함께 친환경성을 갖춘 건축자재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대신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함은 물론 석유수지 대신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로 만든 바닥재와 벽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CC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중에서도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창호 전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 SL1000이 관심을 모은다.
SL1000은 주거용 창호 시공 시 건물의 벽체와 창틀이 만나는 부위에 적용되는 실란트로 접착력 및 수밀, 기밀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우수 등급도 보유하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KCC는 KCC 창호프로파일, KCC 숲 합판마루 등 다른 건축자재에 대해서도 탄소배출량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L&C 역시 '친환경'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해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무납창호부터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한 주거용 바닥재 '참숯', '명가' 등이 한화L&C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친환경 무납창호를 공급하고 있는 PNS는 전 제품 친환경 무납창호 생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생산 환경 개선 및 고효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창호 제품 보급 등의 공적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녹생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window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