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윈도우’ 눈여겨 볼 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기술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사물인터넷(IoT)의 주요 기술로는 센싱 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사물 인터넷 인터페이스 기술, 사물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기술 등이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이 최근 창호제품에 접목되고 있어 올해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윈도우’ 창호제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아직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호제품의 시장 활성화는 안됐지만 앞으로 시장전망은 밝다.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미적, 기능적으로 건설, 제조분야에서 활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마트 윈도우를 유리와 창호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분야로 전망하고 있는 이유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호제품의 개발은 그동안 창의 채광 조절 장치를 비롯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창으로 개발돼 왔다. 버튼을 누르면 투명상태가 불투명하게 되거나, 바깥 온도가 올라가면 색이 짙어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투명해져 태양열 흡수율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좀 더 진보한 기술로 태양열 투과율을 조절해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창문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거나 스마트 윈도우 기술에 창호의 열적성능까지 충족시켜주는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창호제품 개발도 활발하다. 지난해 LG하우시스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창호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창호 시대를 열었다. LG하우시스의 스마트 윈도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나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외출 중에도 현재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창을 여닫을 수도 있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또한 창이 강제로 열릴 경우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알람 기능까지 갖춰 고객의 생활 안전성도 높였으며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유리 색상이 투명-불투명 모드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내장된 자동환기시스템이 방, 거실 등에 설치돼 있는 실내공기 오염농도 감지 센서와 연동돼 스스로 환기구를 개폐할 수도 있어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윈가드’를 공급하는 성광유니텍도 스마트폰으로 창문을 제어하며 방범 기능까지 갖춘 제품을 지속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알루이엔씨는 최근 결로저항형 스마트 발열 시스템창호 개발을 마무리했다. 알루이엔씨의 스마트 발열 시스템창호는 투명전도막(TCO)이 코팅된 유리에 전기를 인가하여 유리의 표면온도를 높여 결로를 방지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테블릿 PC와 연계하여 유리 온도 조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전동차양시스템 전문기업 솜피 코리아 역시 최근 LG유플러스와 홈 사물인터넷(IoT)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Iot 기술을 접목한 차양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솜피코리아는 가정 내 사생활보호 및 인테리어를 위해 설치한 자동 커튼과 자동 블라인드에 IoT 기능을 넣어 자동제어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IoT@home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 커튼과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원격 제어 또한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스이노텍도 홈네트워크 IT기술을 접목해 방범성능을 대폭 강화시키면서 Io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호용 하드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스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토털 센싱 기술, 자동 제어 및 통신 기술, 창호 자동 구동 장치 기술 등 한 마디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창문 잠금이 가능한 제품 기술이다.
경원INC(주)도 유럽의 스마트 윈도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경원INC에서 공급하는 스마트 윈도우는 기존 스마트 윈도우의 특징은 모두 갖고 있으면서도 창의 열적성능까지 만족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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