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유리의 변화는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로이복층유리의 적용이 보편화 되고 가스주입 단열복층유리의 적용이 기본으로 자리 잡으면서 복층유리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일반적인 복층유리의 품질 기준은 복층유리 내부에 습기침투를 막고 정확한 접착과 지지대의 역할이 복층유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부분 이었다면 가스주입 단열 복층유리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복층유리 내부에 채워진 가스가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게 하여 단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층유리는 단순히 유리만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유리와 유리를 붙여주는 스페이서와 접착제 등 다양한 부자재가 적용되어 복층유리가 생산된다. 단열효과를 높이고 고기능성 유리의 역할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층유리 부자재의 올바른 적용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품질의 복층유리 제품은 부자재의 역할이 핵심
복층유리는 단순히 창호에 유리 두 장만 끼워서 만든 제품이 아니다. 복층유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복층유리와 함께 적용되는 부자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복층유리를 지지해주고 붙여주며,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습기침투 등을 막아주는 모든 역할이 부자재가 하는 부분이다.
복층유리를 제작하기 위해 적용되는 부자재를 어떤 제품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복층유리의 품질을 크게 좌우한다.
두 장의 유리에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스페이서부터 스페이서와 유리를 붙여주는 1차 접착재 부틸, 2차 밀봉을 진행하는 접착제 폴리설파이드, 실리콘 실란트, 복층유리에 수분침투를 막아주는 스페이서 안에 들어가는 흡습제 등의 기본 부자재에서부터 공기층을 대신하는 아르곤 및 크립톤 가스에 이르기까지 복층유리를 제작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자재에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복층유리는 단순히 유리 2장에 스페이서만 부착한다고 다 똑같은 복층유리가 아니다. 내외부가 맞닿는 곳에 적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내외부 공기차와 극한 상황에서도 그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려면 복층유리에 들어가는 부자재를 검증된 부자재로 정확한 양을 적용하여 제대로 제작해야 한다.
품질이 떨어지는 부자재를 적용한다거나 부자재의 적량을 적용하지 않고 양을 적게 한다거나 적용에 있어 정확한 품질관리가 되지 않으면 전체 복층유리의 성능을 현격히 떨어트리며 복층유리가 제대로 된 단열성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간다. 부자재를 정확히 고품질의 제품을 적용했을 때 비로소 수분이 침투하지 않고 내외부 환경에 맞게 오랫동안 복층유리 본연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부자재 적용에 있어 정확한 품질 가이드 기준을 갖추고 검증 된 부자재를 적용했을 시 높은 품질 수준이 유지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반해 저가 경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복층유리 가공현장에서 부자재 단가를 낮춰 이윤을 추구하려 한다면 부자재의 품질을 장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차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그 만큼 부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대로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복층유리 단열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스페이서 선택 중요
스페이서는 바(Bar) 형태로 복층유리에서 2장의 유리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며 수증기를 차단해주고 흡습제를 담는 용기 및 기계적인 강도를 유지해준다.
스페이서는 복층유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자재중 하나이다. 복층유리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두께 및 강도가 높아야하고 적용됐을 시 하중을 잘 견디며 뒤틀림이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 스페이서를 잘못 적용하면 스페이서 내부에 들어가는 흡습제를 비롯하여 1, 2차 접착제에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품질의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복층유리의 단열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스페이서 제품도 단열 스페이서 제품의 적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알루미늄 스페이서에서 단열성을 높인 다양한 소재의 스페이서가 공급되고 있다. 강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 다양한 소재의 제품, 폼 계열의 제품까지 여러 종류의 단열 스페이서가 공급되면서 단열성 확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품질기준을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복층유리의 전체적인 단열성능은 유리와 공기층등 전체 구조에서 기인하며 스페이서는 단열의 보조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단열 스페이서 시장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인 단열스페이서 이 외에도 품계열의 스페이서는 부틸과 흡습제 주입 등의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생산성 및 인건비등의 효용성이 높다. 더 나아가 2차씰링이 필요 없는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어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단열 스페이서 적용에 있어서도 품질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만 복층유리의 품질을 답보할 수 있다. 특히 가스주입 단열유리 적용에 있어 가스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스페이서 마감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복층유리의 습기 침투를 막아주는 고품질 흡습제 사용해야
복층유리에서 일반적인 스페이서가 복층유리를 지탱하고 단열에 큰 역할을 한다면 스페이서 내부에 넣어 복층유리 내에 습기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흡습제이다.
복층유리에서는 제올라이트계열의 흡착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정확한 흡착제의 성능 측정을 통해 흡습제의 품질을 알 수 있다. 흡습제의 가장 중요한 성능을 확인하는 방법은 흡습력을 측정하는 것이고 물하고 반응했을 시 온도 등 다양한 반응을 측정하여 흡습제의 성능을 파악한다.
흡습제 적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리이며 정확한 품질의 흡습제를 사용해야 하는 점이다. 반드시 3A의 제올라이트계열을 사용해야 한다. 습기(물분자)가 3A로 흡습제가 습기만을 빨아들일 수 있는 기준치를 제시한다. 3A 제품이 아닌 4A제품이나 섞어서 사용했을 시 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가스주입단열복층유리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흡습제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저품질의 흡습제를 사용했을 때는 복층유리 내부의 가스까지도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품질의 흡습제를 적용해야 한다.
가스주입단열유리 적용 확대로 복층유리의 1, 2차 접착제 품질기준 엄수
복층유리에서 스페이서와 흡습제에 대한 정확한 품질 기준을 지켰다면 유리와 스페이서를 접착하고 밀봉하는 1, 2차 접착제가 전체 복층유리 품질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복층유리 1차 접착제인 부틸은 유리와 스페이서를 접착해주고 스페이서의 위치를 정확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1차 접착 역할로 복층유리 내에 가스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외부에 습기침투를 막아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부틸이다. 복층유리 용도에 따라 정확한 부틸의 양을 지켜줘야 하며 단선이 나지 않게 세심하게 접착을 진행해야 한다.
1차 접착이 완료고 나면 2차 접착제인 실란트 제품으로 마무리를 한다. 2차 접착제인 실란트는 실리콘과 폴리설파이드(치오콜)등의 종류가 있으며 수밀, 기밀성, 탄성(조인트 움직임 감당), 우수한 내구성능, 내후성, 용이한 작업성, 우수한 부착성등을 가져야 한다. 계절에 상관 없이 양호한 접착성과 가사시간, 적절한 경화시간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인 실란트의 개념에서 복층유리용 실란트는 폴리설파이드, 실리콘, 폴리우레탄이 적용되고 그중 폴리설파이드와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폴리설파이드는 증기침투성이 우수한 반면 실리콘은 내후성 및 내열성이 좋아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
1, 2차 접착제는 정확한 접착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복층유리의 성능이 유지되고 안정적인 품질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검증 된 고품질의 재료를 정량을 적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복층유리의 품질은 부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하지만 복층유리 제작에 있어 절반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부자재를 원가절감의 이유로 저품질의 제품을 쓰고, 정량을 사용하지 않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복층유리를 적용한 현장에서의 하자로 이어지고 복층유리 업체는 결국 더 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가스주입 단열유리가 보편화 되면서 가스가 새어 나가는 하자가 발생하면 가공 업체는 큰 손실을 떠 안을 수 밖에 없다. 단순히 만들면 끝인 제품이 아닌 오랫동안 제 역할을 해야하며 고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제품이 복층유리이기 때문에 철저한 부자재 선정 및 관리 지침과 엄격한 검수 후 적용등의 복층유리를 제작하는 업체들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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