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업에서 PVC를 원료로 하는 창호의 내, 외부에 색상을 가하는 방법은 크게 나누어 네 가지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첫째는 백색의 PVC 창 내, 외부에 PVC 재질의 인쇄 필름지를 점착제에 의해 래핑을 하는 방법과, 둘째는 PVC 창호 프로파일 자체에 압출 단계에서 색상의 마스터배치를 가하여 모든 부분을 일정한 색상으로 균일하게 생산하는 흔히 말하는 ‘All color’ 프로파일이 있으며, 셋째는 백색의 PVC 프로파일에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의 표면에 도색을 하여 원하는 색상을 얻는 방법과 넷째로는 프로파일의 일부(일반적으로 외부면)에 ASA 혹은 PMMA 등 고분자 레진으로 공압출을 이용하여 색상을 입히는 방법이 있다.
산업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방식은 인쇄된 필름지를 래핑하는 방법이다. 이 래핑의 공정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가진 sheet를 점착제(일반적으로 solvent 계열 혹은 hot melt 계열)를 이용하여 Profile 표면에 부착하는 단순한 방식이다.
하지만 사용되는 창호의 설치 환경에 따라서 매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특히 외부에 노출되어 태양광의 자외선과 적외선 및 계절별 온도 변화와 우천시의 습기에 상시 노출되는 환경에 설치되는 창호의 래핑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환경의 실내에 설치되는 래핑에 비하여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아무리 뛰어난 재질의 PVC 창호 자재와 유리 및 하드웨어로 좋은 창을 제작, 설치했다 하더라도 짧은 내구성을 가진 래핑 sheet로 인하여 외관이 불결해지는 것은 건축주로부터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값비싼 사후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장식적이고 기능적인 이점을 모두 제공해야 하는 ‘창호용 래피시트’
래핑에서 불량이 초래되는 몇 가지의 원인은, 첫째로 태양광의 강한 UV(자외선) 에너지로 인한 sheet의 인쇄층 pigment의 고분자 결합이 깨어지며 색상의 탈색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상이 있다.
또한, 태양광 속의 강한 IR(적외선) 에너지로 인하여 sheet의 표면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특히 짙은 계열의 sheet 색상은 여름철에 PVC프로파일의 연화 개시점인 60℃를 쉽게 넘어서며 창호의 기능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잦은 우천의 환경으로 인한 습기가 래핑 sheet의 multi-layer(다층구조)에 악영향을 주어 표면 불량을 초래한다.
이러한 래핑 sheet의 불안정성은 궁극적으로 PVC 프로파일과의 점착으로 고정된 고정층의 물리, 화학적 변화를 불러와 심할 경우 래핑 sheet가 박리되거나 내부 기포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하며 일부 profile의 chamber에 공기층 부피 팽창을 초래하여 Profile이 변형되는 극단적인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창호용 래핑 시트는 장식적이고 기능적인 이점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앞서 기술한 것과 같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창호 전체가 그 색과 모양을 모두 유지해야 한다.
약 20여년 전부터 국내 창호 업계에 공급되고 있는 독일 Renolit(레놀릿)社 래핑 시트의 경우, 다양한 단일 색상(균일한 색상)과 원목 무늬, 알루미늄 무늬를 제공하고 있다. 특수 개발된 베이스필름으로 안정된 Copolymer기술로 가소제의 이동을 줄이고, 컬러 Pigment의 변색가능성도 훨씬 줄어들었다.
레놀릿社는 특수 필름층을 이용한 라미네이션 기술을 EXOFOL제품에 적용하여 필름층에서 자체적으로 자외선 UV를 차단한다.
또한 자체 기술 개발한 SST공법을 활용하여 sheet의 표면 온도의 급격한 상승을 제어한다. SST기술이란 Solar Shield Technology의 약자로 IR 적외선을 차단하여 태양열로 인한 온도 변화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이는 베이스 필름에 Pigment단계에서 적용된다.
베이스 필름의 Pigment가 적외선을 반사하면서 상당양의 열을 감소시켜 주어 지속적인 Cooling기능이 있다.
이는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 자재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필름층 자체에서 자외선, 적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모든 색상, 종류의 플라스틱 자재에 적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하여 창문과 도어 제품의 높은 내구성을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어두운 컬러와 나뭇결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재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어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레놀릿社의 외부 래핑시트 ‘RENOLIT EXOFOL’
RENOLIT EXOFOL, 레놀릿社의 외부 래핑시트는 MX, PX, FX의 세 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EXOFOL MX는 가장 기본적인 외부 고내후성 랩핑 시트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북부와 중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일반적인 온대성 기후에 적합하다.
EXOFOL PX는 EXOFOL 라인에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된 래핑시트인데, 외부 환경에 더 오래 버티도록 제작되었다. PMMA 필름층의 UV 차단 지수도 더 증가하여 특히 남부 유럽과 유사한 덥고 습한 지역의 기후에 적합하다.
EXOFOL FX는 기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투명 PVDF 층을 추가함으로써 Graffiti 낙서도 쉽게 지울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 PVDF층의 영향으로 변색과 수분에 강하여, EXOFOL FX는 항상 습기에 노출되는 전면 판넬 파사드에도 사용될 수 있는 래핑시트 제품이다.
한편, Renolit사(레놀릿)는 1946년 독일 중부지방인 Worms에서 설립된 레놀릿, RENOLIT社는 창업 초기에 독일 군수 산업과 관련한 가죽 제품을 제작, 공급하던 공장에서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에 4,500명 이상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고, 고품질 내후성 필름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창호용 래핑시트의 대명사인 Renolit는 1975년부터 PVC 창호용 sheet 제품을 생산을 시작하여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제품의 수출 업무도 상당히 이른 시기에 시작하였는데, 1950년 Holland에서 처음으로 수출 계약을 하고, 몇 년 후에 RENOLIT Hispania S.A.社가 최초의 외국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RENOLIT社는 유럽 내에서 자사 소유의 생산 공장들을 설립하여, 플라스틱 필름, 플라스틱 제품 시장에서 Trendsetter로서 Top-quality의 제품생산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창호 시장에는 (주)유니트라 코리아가 1998년에 Renolit사와의 전문 공급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여 20여년 간 국내의 유수 창호 업계에 고품질 sheet를 공급하고 있다.
기사제공_ (주)유니트라 코리아 031.90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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