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사드협회(KAFA, 회장 홍성철)가 지난 5월 2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파사드 내진설계 및 시공기술’이라는 주제로 ‘2017년 한국파사드협회 국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파사드 및 커튼월 내진설계에 관심 있는 설계사무소, 건설사 및 외피관련 업계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커튼월 내진설계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파사드 내진설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미나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세미나 진행에 앞서 한국파사드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지진에 자유롭지 못하면서 최근 건물 파사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 파사드 내진설계와 관련 세계 최고의 전문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부요 커튼월 협회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로는 ‘지진과 건축물의 내진성’에 대해 일본건축학회 오노 타다시 공학박사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에서 오노 타다시 박사는 건물 지진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지반과 건물의 흔들림, 건물의 부위별 성능에 대해서 전달하며 건축외피에 있어 내진성능 강화를 위해서는 방수성과 내풍성, 내진성이 동시에 만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로는 ‘Precast Contrete 커튼월 구조와 내진설계에 대하여’랑 주제로 일본PC협회 사사키 테츠야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서 사사키 테츠야는 Precast Concrete 커튼월의 분류와 구조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커튼월의 내진설계, 층간변위 추종성 시험 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일본 릭실 빌딩기술그룹 리더 히구치 유타카의 ‘메탈 커튼월의 구조와 내진설계’발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히구치 유타카는 메탈 커튼월의 분류와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며 메탈 커튼워 건물의 시공사례, 매탈커튼월의 내진 성능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오노 타다시 박사의 ‘내진 줄눈 설계’에 대한 설명과 일본타일협회 쿠스미 아키라의 ‘외장타일용 접착제’의 내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힐티코리아(주) 송근택 기술이사가 ‘내진안전성 확보를 위한 콘크리트용 앵커의 내진설계’주제로 지진이 앵커에 미치는 영향과 앵커의 내진성능평가, 앵커의 내진설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를 마치며 한국파사드협회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파사드 국제세미나는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회의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매년 깊이 있고 새로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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