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 창호기업들 역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창호기업들의 사회공헌 방식은 기존의 기부금 전달이나 봉사 활동을 넘어 각기 업종에서 쌓아올린 자사만의 노하우를 살려 실제 도움이 필요로 하는 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이라면 이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성장해 나갈 수 없다. 소비자들은 기업에게 이익 외에 사회를 위한 다양한 유무형적 지원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활동은 소비자에게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일반적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 하는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미한다. 기업이 생산 및 경영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하는 것을 뜻한다. 이중 대외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알리는 대표적인 활동이 사회공헌이다.
이 같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최근 창호업계에서도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사회공헌 방식도 날로 진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창호기업들의 사회공헌 방식이 기존의 기부금 전달이나 봉사 활동을 넘어 각기 업종에서 쌓아올린 자사만의 노하우를 살려 실제 도움이 필요로 하는 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 펼치는 창호기업
국내 창호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LG하우시스는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지원’ 및 ‘6·25 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대상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LG하우시스의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올해에도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참전용사 지원’ 대상자로 올해 상반기에 국내 1명·해외 2명 등 3명을 선정, 최근 참전용사 자택에 창호·바닥재·벽지·엔지니어드스톤 등 자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6·25 참전용사 4명을 추가로 선정, 주택 개보수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로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시설의 환경개선을 지원하기도 한다. LG하우시스는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11곳에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한다. 자재 시공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낙후된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한 공간 만들기’를 진행, 현재까지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KCC는 업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가고 있다. 창호, 바닥재 등 KCC가 생산하는 건축자재를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 소외계층의 주거 및 활동공간 개선에 꾸준히 앞장서는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캠페인 중인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차열페인트 기부 등 KCC만이 할 수 있는 에너지세이빙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KCC는 올해 용인시 인근 '좋은친구들 지역아동센터'와 안성공장 근처 '톡톡플러스 지역아동센터' 등지에 도료와 건자재 등을 기부하는 등 전국의 KCC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등 20곳에 바닥재와 페인트 등을 기부했다.
KCC는 이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CC는 소외계층 주거공간 개선을 위한 창호, 바닥재, 페인트 등 건축자재 현물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해당 활동의 진정성, 지속성, 전문성 및 사회적 가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화L&C는 환경부와 5년 연속 사회공헌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한화L&C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버진(All-Virgin) 원료만 사용하고, 내분비계 장애 유발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 ‘0(제로)’, 중금속 함량 ‘0’, 포름알데히드 ‘0’를 충족하는 친환경 PVC(폴리염화비닐)륨 바닥재 ‘참다움‘을 후원해 사회공헌기업의 일원으로서 사회취약계층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약 1500가구의 환경성 질환 유해인자를 진단하고, 진단가구 중 실내 환경이 열악한 600가구를 선정해 실내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취약 계층 진단 가구 중 아토피나 천식을 앓고 있는 2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역시 지난 9월 경기도 양주시 중증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인 실로암요양원의 창호를 교체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실로암요양원 본관의 4개 층에 설치된 총 117개 창호를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시설 내 각기 다른 창문의 규격과 구조에 따라 5종의 휴그린 창호를 설치했고, 실내에도 별도로 PVC창호를 덧대어 외기를 최대한 차단하도록 시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복지지설의 창호를 교체하고 있다. 사회복지지설 창호교체사업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제작지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지원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장애를 개선하고 있다.
친환경 창호 선도기업 피엔에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12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공간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피엔에스홈즈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희망의 집짓기'에 참여해 수도권 지역에 있는 아동센터에 창호 교체 공사 진행에 이어 2016년 3월 해비타트 서울 본사에서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글라스는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인천지역의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지난 9월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추홀 재단 및 관계자를 통해 10개 학교 60명의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총 지급액은 3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장학금 전달과 관련 한글라스 관계자는 “한글라스에서 최초로 판유리를 생산한 지, 60년의 시간이 흘렀다. 60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글라스가 받았던 많은 지원과 도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윈체는 지난해 연말 소외계층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대전 지역 40여명의 아이들이 거주하는 성우보육원의 노후시설 철거 및 창호 교체, 도배장판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했었다.
‘따뜻한 세상, 함께하는 윈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을 시작한 윈체는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창호지원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창호는 지난 8월 인천 옹진군 모도리 모도에서 섬마을 체험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건창호는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8월에 개최된 행사는 1사-1섬마을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모도에서 낚시, 트레킹 등 섬 체험을 하고 트레킹 코스, 갯별, 바닷가의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또한 모도 내 명소로 알려진 배미꾸미해변 조각공원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등 홍보 활동도 지원했다.
태양자동문 역시 오랜 기간 양천구사랑복재단과 함께 서울 수도권 지역 복지시설들에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 후원업체로 활동하면서 서울 경기지역 60여 개소(100여대 가설)의 장애인, 노인 시실 및 복지관이 태양자동문의 사회공헌 활동의 혜택을 받았다.
창호장식 전문 기업 스페이스는 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 지원 기관에 블라인드를 설치해주는 기업 캠페인 ‘해피 실드’를 진행했다. 스페이스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집이나 기관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창호 시설을 교체하고, 스페이스에서 런칭한 블라인드 전문 브랜드인 스페이스&창의 블라인드를 설치해주는 생활 환경 개선 봉사활동인 ‘해피 실드’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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