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창호 대리점이면서 독일 KBE시스템창호 제작업체인 (주)우신윈시스템(대표 임형호)이 세계적인 창호가공기계업체인 터키의 카반(KBAN)설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우신윈시스템은 9월 포천의 시스템창호 전문업체인 엔썸에게 처음으로 설비를 판매했다.
올해 2월에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에는 이중창까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전시하면서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신윈시스템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카반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프로파일크기의 제한으로 시스템창호제작 설비위주로 판매했다. 유럽은 200mm이상의 프로파일이 없기 때문에 국내의 이중창을 제작하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이유로 우신에서는 이중창까지 제작이 가능한 설비를 카반에 요구했고 요구를 받아들여 올해는 320mm까지 제작이 가능한 설비를 개발했다. 2월에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에 신제품을 전시했으며, 설비를 관람한 국내 창호 대형업체에서 설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판매가 곧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카반의 대표제품 ‘4×4용접 & CNC사상센터’ 우신에 설치
우신윈시스템은 카반 설비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대표 제품인 ‘4×4용접 & CNC사상센터’설비를 일산 공장에 설치했다.
‘4×4용접 & CNC사상센터’는 한 개의 본체에서 4개의 4포인트 용접기가 동시에 회전하며 용접하는 제품으로 8시간 기준 1,300~1,400짝 생산이 가능하여 대량화 생산체제에 적합한 설비이다. 이 제품은 1인 작동으로 가동되며 자동윤활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비슷한 생산능력을 갖춘 기존 기계와 비교했을 때 40%가량 더 적은 작업공간을 차지한다.
우신윈시스템의 관계자는 “최근 건축경기 침체로 일감은 감소하고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설비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으며 카반의 자동화 설비는 업계의 큰 대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카반설비의 A/S는 기계적으로 손상이 되지 않는 한 원격으로 가능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한편, 카반은 1986년 설립된 카반은 올해로 32년의 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PVC&알루미늄 조립기계를 생산하는 회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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