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유리에서의 단열간봉 중요성 확대

복층유리 부자재 중에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단열간봉은 복층유리의 단열성을 높여주고 창의 내외부 온도차에 따른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고기능성 단열복층유리에 많은 적용을 이루고 있다.
정부의 창호에 대한 에너지절약 정책의 강화로 고기능성 로이유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열간봉시장은 전체 간봉시장의 20%선까지 확대를 이루고 있으며 약 2,000만m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건축물에서 에너지 손실에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이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부분이며 단열에 핵심 창호 제품인 복층유리가 건축물 에너지 절약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유리에 대한 단열기준을 해마다 강화시키고 있어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은 전체 건축물의 단열과 창호의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복층유리의 변화는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로이복층유리의 적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덧붙여 가스주입 단열복층유리 및 단열간봉의 적용으로 복층유리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일반적인 복층유리의 품질 기준은 복층유리 내부에 습기침투를 막고 정확한 접착과 지지대의 역할이 복층유리가 제기능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단열성을 높여주고 유지해 줄 수 있는 고품질의 부자재의 적용은 필수사항이 되어가고 있다.

복층유리 부자재 중에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 단열간봉 제품으로 복층유리의 단열성을 높여주고 창의 내외부 온도차에 따른 결로현상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고기능성 단열복층유리에 많은 적용을 이루고 있다.

단열간봉은 재료에 따라 플라스틱, 폼(Foam),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메탈 등 열교차단의 효과가 뛰어난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여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단열간봉 제품의 적용이 전체 복층유리의 단열성을 크게 높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단열성을 유지, 보완해주고 창호의 가장자리에 생기는 결로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로써 고기능성 단열복층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복층유리 단열에 핵심 역할인 간봉(스페이서)의 선택 중요

간봉은 바(Bar) 형태로 복층유리에서 2장의 유리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기층의 두께를 결정하며 수증기를 차단해주고 흡습제를 담는 용기 및 기계적인 강도를 유지해준다.

간봉은 복층유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자재중 하나이다. 복층유리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두께 및 강도가 높아야하고 적용됐을 시 하중을 잘 견디며 뒤틀림이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 스페이서를 잘못 적용하면 스페이서 내부에 들어가는 흡습제를 비롯하여 1, 2차 접착제에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품질의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복층유리의 단열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간봉 제품도 단열간봉 제품의 적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알루미늄 간봉에서 단열성을 높인 다양한 소재의 간봉이 공급되고 있다. 강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 다양한 소재의 제품, 폼 계열의 제품까지 여러 종류의 단열간봉이 공급되면서 단열성 확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품질기준을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복층유리의 전체적인 단열성능은 유리와 공기층등 전체 구조에서 기인하며 스페이서는 단열의 보조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단열 간봉 시장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인 단열간봉 이 외에도 품계열의 간봉은 부틸과 흡습제 주입등의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생산성 및 인건비등의 효용성이 높다. 더 나아가 2차씰링이 필요 없는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어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단열간봉 적용에 있어서도 품질 기준을 엄격히 지켜야만 복층유리의 품질을 답보할 수 있다. 특히 가스주입 단열유리 적용에 있어 가스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간봉 마감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단열간봉 시장 2,000만미터 추산, 전체 시장의 20% 내외로 경쟁 치열

국내 단열간봉 제단열간봉 시장 품은 2000년대 초반 고층 상업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단열과 결로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적용되기 시작했다.
상업용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하여 주상복합이 늘어나면서 단열간봉의 적용도 점차 늘어났지만 단열간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시장의 확대는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단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이 이슈화 되면서 단열간봉의 적용은 점차 늘어났으며 다양한 형태의 단열간봉이 국내에 적용을 이루기 시작했다.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능과 더불어 ‘공동주택의 결로방지를 위한 설계 기준’안이 마련되면서 단열간봉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단열간봉은 고기능성 복층유리 제품의 단열성능을 확대 유지해주는 보조적인 기능을 한다. 단열간봉 적용만으로 복층유리의 단열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단열성능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며, 창호의 엣지 부분에 결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높다. 단열간봉은 단열보다는 결로방지에 더 특화 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온돌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어 바닥 난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바닥난방시 창호는 내외부 온도차에 의한 결로발생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창호의 가장자리 부분에서의 결로 현상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단열 간봉은 복층유리의 생기는 결로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열간봉을 적용했다고 결로를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니지만 결로 발생을 현저히 줄여 복층유리의 성능을 높여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창호에 대한 에너지절약 정책의 강화로 고기능성 로이유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층유리의 로이유리, 아르곤가스 주입과 더불어 단열간봉은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아이템으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단열간봉시장의 성장은 전체 간봉시장의 20%선까지 확대를 이루고 있으며 2,000만미터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TPS 제품 관심 증대, 스위스페이서, 크로마텍, TGI, 슈퍼스페이서 등 제품 공급 활발

고기능성 복층유리 시장의 확대와 함께 단열간봉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미 해외시장에서 품질이 검증된 브랜드 제품들이 국내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복층유리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TPS제품은 Thermo Plastic Spacer의 약자로 열가소성 수지 계열의 간봉으로 2006년 LG하우시스에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시장의 확대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인 복층유리 간봉과의 차이점은 기존의 간봉, 부틸, 흡습제가 하나의 TPS 소재로 통합되어 복층유리 제작시 자동화를 통해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TPS 제품은 복층유리 부착부터 자동화 설비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어 기존 복층유리라인 대비 인건비절감 및 생산 속도 향상등을 통해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페이서(Swisspacer)는 프랑스 생고방사 자회사로서 1998년 설립된 단열간봉 전문 회사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과 폴란드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전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위스페이서는 SAN(Styreneacrylonitrile copolymer)합성수지와 강화 유리섬유(35%)가 접목된 body에 가스누출과 습기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특수 합성호일 표면에 연결된 제품이다. ADVANCE와 ULTIMATE의 두제품이 있으며 국내 단열간봉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펜지코리아(주)에서 공급하는 크로마텍울트라(CHROMATECH ultra)는 Alu-Pro Group ROLLTECH사 제품으로 단단한 플라스틱과 미세한 스테인레스 스틸 구조로 이루어진 현대적이고 따뜻한 가장자리의 하이브리드 스페이서이다. 특수한 구조로서 스페이서의 탁월한 밴딩성능과 높은 프레임 안전성 및 U-factors에 우수성을 보인다. 현재 다양한 고급제품의 창호에 사용되고 있으며 사계절 쉽게 밴딩작업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형태의 밴딩작업 가능하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 구조와 쉬운 밴딩작업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스페이서이다.

조인인터내셔날에서 공급하는 TGI 단열간봉은 Technoform Glass Insulation 제품으로 고순도 PP단열소재를 통한 고단열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폴리프로필렌과 스테인레스 스틸의 복합을 통한 결로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우수한 접착성 및 가스 저항성을 갖추고 높은 생산성과 오토밴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강도 스틸와이어를 통한 월등한 구조성능과 고강도 플라스틱을 통한 뛰어난 Uv-저항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신제품 M타입은 생산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인 하이브리드 단열간봉 구조를 유지하며 스틸와이어를 통해 내구성을 보강하여 구조성능을 67% 향상시켰다. 흡습제 주입이 더욱 용이해졌고, 실란트 사용도 절감된다.

슈퍼스페이서(Super Spacer)는 미국 QUANEX 제품으로 전세계 88개국가에 유수한 창호기업에서 사용되어 복층유리에 적용되고 있다. 슈퍼스페이서는 100% 폼(Foam)으로 구성되어 금속성분이 없고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성형된 폼은 건습제(3A)를 포함하고 있고, 습기방지층과 더불어 강력한 양면테이프를 통해 접착력이 우수하다. 유연성 높은 고무폼 재질로 강력한 자외선 저항성과 높은 온도범위(-51도∼127도)를 갖추고 있고, 수축과 팽창이 자유로우며 눌림으로 인한 변형이 없다. 이는 온도, 풍압등 외부환경요인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플렉시블 간봉의 개념이다.

대종코퍼레이션에서 공급하는 Thermobar 제품은 영국 THERMOSEAL GROUP의 제품으로 플라스틱과 메탈의 복합소재로 높은 단열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생산제품에서부터 다양한 수입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시장으로 단열간봉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단열복층유리 제품에 핵심 소재로 적용되어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