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호 산업계를 대표할 한국창호협회(Korea Windows Associatin, KWA) 창립총회가 지난 7월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국알루미늄창협회 문수용 협회장, 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협회장, 한국제로에너지건축학회 고용규 협회장,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오대석 사무국장 등 관련단체 협회장 및 학계 연구기관과 한국창호협회 회원사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한국창호협회는 7월말 기준 현재 41개 회원사 가입이 완료됐으며 15개 기업이 회원사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창립총회는 한국창호협회 이정로 전무의 사회로 개회 선언후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이사의 발기인 대표 인사말이 이어졌다.
발기인 대표 인사말에서 거광기업 문은경 대표는 “창호는 건물에너지 절감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국내 창호산업을 대표하는 협회가 오늘에서야 창립을 선언하게 되는 것이 많이 늦었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고 크기에 그 역할이 기대한 바도 또한 큽니다”며 “협회 준비위원회와 발기인 모임은 한국 창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회 역할에 대하여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 협회는 녹색건축 및 에너지제로에너지빌딩 실현, 건물에너지성능 및 품질향상을 위한 창호산업의 균형 있는 지속적 발전, 창호산업 제도 및 유관정책의 합리적 개발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향후 협회는 준비위원회에서 제시된 사업계획을 협회 회원사 및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 자문위원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의견을 모아 활동 방향을 설정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임시의장 선출, 설립취지문 채택, 창립경과보고, 의안 상정 및 의결, 폐회순으로 창립총회가 진행됐으며 한국창호협회 초대회장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수 박사가 선임됐다.
한국창호협회 조수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한국 창호산업의 정책과 기술, 건설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창호협회는 창호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창호 산업 제도 및 정책의 합리적인 개발을 주도할 것입니다”라며 “협회의 주요사업과 중단기 계획을 통해 협회원의 권익을 중시하고 건전하게 발전 할 수 있는 한국창호협회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할 것이며 협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주어진 책무를 위해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창호협회는 주요사업으로 협회원의 권익과 건전한 창호 사업의 발전을 위해 대정부제안 활동과 창호 관련 표준 및 제도 등의 개발 지원을 수행하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간의 기술 교류는 물론 창호에 대한 연구 발표와 홍보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협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단기계획으로는 창호 산업 시장 및 기술조사는 물론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며 국가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합하는 고효율 창호 연구 개발에 힘쓰며 국내 창호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행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중기계획으로는 협회 단체표준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창호산업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수행과 KS 및 국제 표준화에 협력은 물론 제도 및 법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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