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설립돼 11년째 유리업계를 대표해 온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최근 창호분야까지 업무 분야를 확대하며 창산업 전반에 대해 각종 정부정책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업계를 대변하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의 변화를 맞아 지난 6월 새로 부임한 김대근 부회장은 유리산업과 창호산업의 균형 발전을 통해 업계가 협업하고 교류와 친선의 장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3월에 총회를 거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승인 절차를 거쳐 유리와 창호산업의 대표기구로 새롭게 탄생했다.
최근 협회 회원사 중에 ‘유리가공 및 시공사업’과 ‘창호조립 및 시공사업’을 병행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에 따른 시대적 요구 등을 감안하여 유리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창호산업까지 업무를 확대하고자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서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로운 사업 영역을 넓힌 것이다.
협회는 판유리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 공공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판유리 제품의 주요 기술에 대한 단체표준(가스주입단열유리, 방화유리, 힛속테스트유리) 3종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표준의 날 단체표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뮬레이션 위원회 활동 및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의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 등 산업과 직접 연관되는 법제도 개선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이런 오랜 경험과 업무체계를 바탕으로 창호 시장을 품질위주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창호업체 회원사들을 대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창호분과는 19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호관련 규격 제·개정, 창호관련 연구과제 수행, 창호관련 대정부 활동 및 의견 개진, 창호관련 시험비용 할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창호산업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뢰 바탕으로 협회의 변화에 앞장서 나갈 것
새롭게 부임한 김대근 부회장은 강서구 시설관리공단 기획 및 인사팀장을 역임했으며 19대 진성준 국회의원 비서관, 18,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 특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 특보,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등을 지내 다양한 정책 및 기획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부회장으로 새로운 출발선에서 김대근 부회장은 “전부회장님이 열심히 하셔서 협회가 잘 정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협회가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유리 및 창호에 대한 인증, 단체표준 등 여러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업계를 대변하는 협회의 부회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업계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대근 부회장은 협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을 신뢰로 꼽았다. 신뢰는 정직과 성실의 바탕을 둬야하며 열정 있게 일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대근 부회장은 “열정 없이 협회 변화는 없을 것이며 무슨 일이든지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남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판유리, 창호의 통상 외교적인 문제 해결과 국내산 가공인증제도 시행
현재 판유리 업계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고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불합리한 부분 및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김대근 부회장은 소신을 바탕으로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대근 부회장은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명칭 변경과 합께 업계의 어려움을 같이 공감하고 주도적으로 노력하여 기틀을 다진다는 것이 기본 생각입니다. 통상외교적인 문제, 협상문제, 유리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양자간 협상에서 다자간 협상으로의 변화에 맞춰 우리산업의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라며 덧붙여 “현재 중국산 가공유리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산 가공인증제도를 빨리 도입해야 해 가공 완제품에 대한 품질 검수 제도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협회에서 새롭게 확대 된 창호파트에 대해서는 회원사들이 보다 다양하게 들어와서 의견을 전달해야 함을 강조했다. 서로간의 대화로 어떤 일이 더 필요할지 논의를 진행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정부 정책 방향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정부는 판유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창호까지 하나로 보고 있고, 유리와 창호가 반드시 공동대응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가야 하는 부분이 핵심이라는 점을 들었다. 향후 계획으로 창호와 유리가 조화롭게 균형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남북경협이 현실화 되면 그 방면도 교두보를 마련하여 업계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4차산업이 진행중인 현 시점에서 특수유리, ERP등의 개발로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김대근 부회장은 “제조 산업의 특성상 원자재, 부자재의 단가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 공정의 변화, 좋은 품질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변화가 있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튼튼해야 연속성을 보장하고 업계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취재협조_(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02.3453.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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