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방화문협회(회장 김기현)가 지난 10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8 건축화재안전 제도정책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개정된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강화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듯 협회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약 9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기술세미나가 진행됐다.
협회 김기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월 건축법 개정으로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금지 대상이 확대되고 방화문 품질 관리에 변화가 생기는 등 건물 화재기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시기에 맞춰 협회에서 관련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조남욱 박사의 ‘제천화재 사고이후 화재에 안전한 건설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조남욱 박사는 현재 6층 이상 건축물의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금지 대상이 3층 이상 건축물과 피난에 불리한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과 같은 건축물은 가연성 외부마감재료를 사용할 수 없게 법이 강화된다고 전달하며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단열재, 외부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확보와 화재확산방지시스템 설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인증센터 전수민 수석연구원의 ‘방화문인정제도 시행과 규칙’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수민 수석연구원은 현행 각종 방화구획 구성 부재의 성능평가제도 운영으로 방화문의 현장 시공제품과 시험제품이 달라 방화문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은 시점에 방화구획부재에 대한 인정제도 도입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화문 인정제도는 제조사가 제조공장의 품질관리 상태의 적정여부를 보증, 시공자 및 감리자가 인정받을 당시와 동일한 시공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품질확인제도이다.
이어진 세 번째 발표는 ‘강제창호 제작과 품질검수 실무메뉴얼’에 대해 LH고객품질혁신단 이용석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용석 팀장은 LH의 강제창호 품질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며 업계의 품질경영 마인드 및 고객을 위한 품질관리 체계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법에서 품질관리 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수요기관 중심으로 KS인증 기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발표는 ㈜에너지공유 대표 윤용상 박사의 ‘방화문의 에너지, 결로, 단열 성능개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윤용상 박사는 방화문의 성능기준과 방화기준, 결로기준, 단열기준, 기밀기준, 피난기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민생활연구본부 강재식 박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강재식 박사는 건축용 준불연 EPS단열 신소재와 탈출형 피난시설 신기술, 층간방화 신기술, 용접이 없는 단열 파스너 등 화재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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