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접어들면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강화되고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실시하면서 단열재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당시 많은 업체가 단열재사업을 시작하면서 성장하였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나눔테크(대표 김성호)도 2014년에 설립하여 단열재 임가공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였고 지난해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알루미늄창호 단열재 분야의 ‘베테랑’
나눔테크의 김성호 대표는 신양금속공업에서 랩핑과 피막, 단열재 부서에서 22년간 근무하였고 이후 단열재 업체에서 8년 근무해온 알루미늄 단열재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면에서는 어떤 임가공 업체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단열재가 대형화 되고 복잡해지면서 기술력이 없으면 제품을 생산하기 어려워 졌다. 그러나 나눔테크는 김성호 대표의 기술력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단열제품도 어려움 없이 생산하고 있다.
실지로 나눔테크 임가공 제품에는 폴리우레탄단열과 폴리아미드단열이 동시에 하는 제품과 폴리우레탄 이중단열제품,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폴리아미드 단열재 내에 우레탄폼 충진 제품 등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나눔테크 김성호 대표는 “오랜 기간 현장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넥타이보다는 장갑 끼고 현장에서 일하는 게 더 편하다. 사업초기 품질이 좋아야 소비자가 찾게 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일을 많이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품도 영업력이 떨어지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최근에는 영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화성시 자가 공장으로 확장이전
지난 2014년에 설립한 나눔테크는 짧은 업력에 비해 많은 성장을 거두면서 늘어나는 일량을 소화하기 위해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전한 신 공장은 단열재 임가공 공장으로는 큰 규모인 1,000여평 규모의 공장으로 대형업체 납품도 가능하도록 공간과 설비를 갖추었다.
신 공장에는 폴리우레탄 충진 설비 단열라인과 폴리아미드 널링기와 롤링기 단열라인, 우레탄폼 충진 라인 등 크게 3라인이 구축되어 있으며 사무동과 공장동 2동을 보유했다.
나눔테크의 김성호 대표는 “지난해 5월 착공하여 10월이 이전한 신 공장에는 단열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공간을 갖추면서 대기업 단열 임가공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전하기 전 공장은 규모가 작아 지게차와 트럭이 공장 안으로 들어오기 어려워 어려움이 많았으나 신 공장은 입구가 높고 넓어 대형 트럭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어 제품 하역이나 제품 승차시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나눔테크는 공장 확장이전으로 역량을 갖추면서 대형업체 영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장을 위해 새로운 투자는 필수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나눔테크는 성장을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오는 6월경에 신 설비 도입을 계획 중인 나눔테크의 김성호 대표는 “기업을 성장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으로 넓게 다양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관급창호의 단열기준을 강화한다고 하면서 많은 관급창호업체들이 거래처가 되었다. 이들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춰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설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설비 도입과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 초기 커튼월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이 사업의 70%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관급창호 금속재창 업체들의 단열창호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아미드의 임가공이 늘어나면서 폴리아미드가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90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나눔테크의 김성호 대표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했다. 종교적인 면도 있지만 회사가 성장하면서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누어 주려고 상호를 ‘나눔테크’로 하였다”고 전했다.
취재협조_나눔테크 031-356-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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