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률 획기적으로 개선한 국산 ‘슬라이딩 도어 댐퍼’ 인기몰이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 높아지면서 A/S 요소 많은 중국산 저가 댐퍼 대체 비율 높아져
뉴스일자: 2020년11월11일 13시55분

스프링 장력 부하문제 개선하고 완충 길이 조절에 설치 및 교체 용이한 제품들 출시    
 
슬라이딩 도어와 연동도어에 적용되는 댐퍼(Damper)의 기술 발전이 눈에 띈다. 최근 기존 중국산 수입품의 하자 문제를 개선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댐퍼 신제품 출시가 활기를 띄고 있다. 국내 기술로 최근 출시된 댐퍼 제품은 그동안 중문 하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댐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면서 인테리어 중문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과 편의성 증대로 슬라이딩 도어에 댐퍼 적용 증가 

완충작용을 통해 문의 충격을 방지 하는 ‘댐퍼(Damper)’가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도어시장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빌트인 타입이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주거 공간 내 도어 대부분에 댐퍼와 도어클로저 적용이 증가해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가구나 싱크대가 아닌 창호시장에서 댐퍼의 시장 확대는 거주 공간 및 공공시설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대가 가장 우선적으로 꼽힌다. 실내건축법 개정과 교육 시설의 출입문 손끼임 방지 장치 의무화, 인테리어 시장에서 보편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중문의 편의성 향상 요구 트렌드에 따라 댐퍼 제품은 도어클로저, 도어스토퍼와 함께 적용이 보다 확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 댐퍼 공급업체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중문도 프리미엄 제품들이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그동안 중국의 저가 댐퍼 적용으로 인한 A/S문제로 댐퍼를 적용하지 않는 중문도 많았지만 중문 고급화 트렌드에 따라 품질과 편의성을 높여줄 완성도 높은 댐퍼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창호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댐퍼는 슬라이딩 도어와 연동도어에 적용되는 ‘슬라이딩 도어 댐퍼’로 문을 여닫을 때 자체적으로 충격을 완화해주며 제품 사용감을 높여주고 제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위험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댐퍼가 본격적으로 도어 제품에 적용된 건 2000년대 후반부터이다. 이 시기 댐퍼는 고급 슬라이딩 도어 제품의 옵션 품목으로 적용이 한정 돼 있었다. 국산 제품도 거의 없었으며 일본 무라코시 제품과 독일 업체 제품이 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2010년대 초중반 이후 3연동도어를 중심으로 중문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연동도어 및 슬라이딩 도어에 댐퍼 적용이 증가하면서 현재 중문에 기본 아이템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중후반 이후 프레임이 슬림한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가 인기를 끌면서 슬라이딩 도어 제품에 댐퍼 적용이 증가해 댐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슬라이딩 도어에 적용되는 댐퍼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다수의 슬라이딩 도어에는 피팅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문이 프레임에 닿기 전에 문을 멈춰주는 역할을 하며 손가락이 끼는 등의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와 비슷한 다른 장치들은 무거운 문도 부드럽게 닫힐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제어해주며 이는 대부분의 주방 수납시설에 기본 적용되어 있는 소프트 클로즈 댐퍼 장치와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댐퍼는 유압실린더 방식과 공압식이 일반적인데 유압실린더 방식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일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업체에서는 공압식 댐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압식 댐퍼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하며 댐퍼 내부에 오일이 새지 않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공압식 댐퍼는 유압 방식의 단점인 기름 누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적용부위에 따라서는 매립형과 외부 노출형이 있다. 매립형은 외부 노출이 없어 깔끔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지만 교체와 보수 시 문틀을 함께 분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시킨 교체와 보수가 용이한 매립형 댐퍼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노출형은 매립형에 비해 교체가 쉬운 장점이 있으나 외부 노출로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단점을 갖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댐퍼 A/S문제가 국내 업체 기술 향상에 밑거름     

댐퍼는 초기 외산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시장 활성화로 국내 업체 참여가 증가하면서 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상황으로 국산화가 많이 이뤄졌다. 국산 제품들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중국산 댐퍼의 스프링 장력 문제와 후크 파손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댐퍼 제품이 보다 활성화되려면 댐퍼 하드웨어의 최대 단점인 스프링 장력과 같은 부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댐퍼는 슬라이딩 도어가 강하게 닫힐 때 문짝이 다시 돌아와 닫히는(스프링 빽현상)문제점으로 부품 손상과 같은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 외부 온도에도 민감해 겨울철 외관이 수축되는 단점이 있어 창호 및 도어에 적용하는 제품은 이러한 부분을 보다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댐퍼는 주로 롤러와 결합돼 판매되기 때문에 롤러와 결합해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완벽한 성능을 기본으로 부품간 호환할 될 수 있는 다른 부자재의 품질 확보도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슬라이딩 도어에 적용되는 댐퍼는 문의 무게와 충격 때문에 댐퍼 내부의 사출품들이 파괴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중문 A/S의 가장 큰 요인이 댐퍼이다. A/S비율이 높은 만큼 A/S 대응도 어려워 슬라이딩 중문에 댐퍼를 설치하지 않는 업체도 다수였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문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중국산 댐퍼의 하자 문제가 심각했다”라며 “최근 국내 업체들은 저마다의 기술력으로 부하문제를 해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결국 부하문제를 해결하고 롤러 부분과 호환성을 높인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댐퍼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편의성 및 내구성 향상시킨 댐퍼 출시 활발  

이처럼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댐퍼는 내구성 문제로 잠시 적용 확대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의 기술 향상으로 기존 중국산 댐퍼 A/S요인을 개선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슬라이딩 도어 댐퍼를 개발?공급하고 있는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노마드프로젝트, 코르텍, 위드지스, 씨케이도어, JDK, 우신에스에스디, 중산시스템, 가온하우징, 무라코시, 도무스메탈 등이 있으며 세한프레시전, 문풍지 등은 자사 슬라이딩 도어에 직접 개발한 댐퍼를 적용하고 있다.
창호 하드웨어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노마드프로젝트에서 개발한 4G댐퍼는 4만 5천회 이상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댐퍼는 속도를 조절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도어 사이즈에도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100% 국내산 부품을 사용해 제작되며 공압식으로 문을 닫을 때 닫힘 속도 조절이 가능해 손 끼임 방지에 효과적이다. 완충 길이를 기존 80㎜에서 170㎜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완충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파손이 잦은 후크 부분도 기존 플라스틱 사출 마감에서 스틸(Steel) 소재로 대체해 파손 문제를 개선시켰다. 특히 설치와 A/S가 용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문 레일 상부에 쉽게 설치가 가능해 일반 소비자가 DIY로 설치할 수 있으며 A/S가 발생할 경우에도 박스포장으로 배송만 해주면 소비자가 쉽게 댐퍼를 교체 할 수 있다. 

위드지스 SDD사업부에서 공급하는 슬라이딩 댐핑 시스템 SDD-400은 허용하중(Kg)에 따라 나누어 도어의 구동감을 최상으로 유지 할 수 있으며 댐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불량률을 줄였다.
댐퍼 측면에 있는 스프링 텐션 조절 장치를 조작해 스프링의 텐션을 조절하며 2개의 듀얼 스프링으로 분산하여 스트레스를 처리해 내구성과 파손 방지율이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높다. 또한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하드커버를 적용해 댐퍼 내구성과 디자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SDD-400은 품질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현장에서의 검증이 완료돼 월 10,000 세트 이상 판매되고 있다.  

우신에스에스디의 댐퍼 및 부하저감장치는 로터리 방식에 유압식 소산형 펜 댐퍼를 적용한 댐퍼장치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 및 부품 수 감소로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로터리 방식을 적용해 기존 슬라이딩 방식 제품과 대비해 제품 크기 및 설치 시 필요면적을 30%가량 감소시켰다. 또 부품 강도를 강화해 내구성을 증가시켰으며 댐퍼 장착 후 도어 닫힘 시에도 충격력을 10%% 소산시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자동화 설비로 국내 생산되는 세한프레시전의 댐퍼는 강력한 공압 방식의 댐퍼로 충격과 소음 부드럽게 닫히며 장기간 사용해도 유압 방식의 단점인 기름 누출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씨케이도어에서 공급하는 댐퍼는 문짝을 끌고 가지 않고 흡수를 하는 시스템으로 부하문제를 해결해 기존 댐퍼와는 다른 원리로 작동되는 제품이다. 유압식 쇼바를 적용한 유니크한 댐퍼 유니트로 연동도어의 충격흡수 구간에 간단하게 설치돼 도어의 부드러운 문닫힘, 손끼임 방지, 소음방지 효과를 더해준다.

도어 하드웨어 전문 업체 JDK의 댐퍼는 가스쇼바 방식으로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태엽과 압축스프링 등 이중으로 무부하장치를 적용해 문을 열고 닫을 때 힘이 적게 들어가며 기존 댐퍼의 문제점이었던 스프링 장력 부하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댐핑 구간은 기존 80㎜였던 제품들과 달리 100㎜로 향상시켰으며 후크 부분을 기존 사출로 마감했던 것을 아연으로 대체해 파손 문제도 개선했다. 디자인면에서도 댐퍼 폭이 14㎜수준으로 슬림해 중문 안쪽에 적용돼 외부노출 없이 미려한 외관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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