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민간과 공공시장에 금속제창을 납품해온 ㈜거광기업(대표 문은경)에서 개발한 ‘Color BIPV 솔루션 시스템’이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시제품 지정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전용몰에 등록되어 수의계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관급창호 대표기업인 (주)거광기업에서 개발한 ‘Color BIPV’제품이 지난 1월 29일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어 증서를 획득했다.
혁신시제품 구매제도는 상용화 이전의 혁신 제품을 구매하여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수요에 기반한 테스트 기회와 초기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조달청장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하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ppi.g2b.go.kr)에 등록한 제품은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 성과가 좋은 제품은 우수조달물품 심사 자격이 부여된다.
BIPV시장 활성화 맞춰 제품판매 증대 예상
이번에 지정된 ‘Color BIPV 시스템’은 (주)거광기업에서 2017년부터 국책사업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지난해 완성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제품이다.
2006년부터 국내에 보급이 시작된 BIPV는 이후 2000년대 중후반 창호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정부의 차별화된 지원책 부족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일부기업을 제외하고 사업에서 철수했거나 영업활동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7년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를 통해 탈 원전 및 친환경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강화를 위하여 에너지 세제 개편 및 제로에너지 건물 확대 등의 100대 국정 과제를 수립하면서 BIPV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거광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BIPV시장이 다시 한 번 활성화되고 있다. 거광기업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시기적절하게 BIPV 신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조달청 혁신시제품에도 지정되면서 판매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컬러모듈 시스템으로 아름다운 외관 가능
이번에 지정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건축 시장에서 요구하는 아름다움과 다양한 컬러가 가능하게 하였다는데 있다.
기존 지붕에 설치되는 PV모듈은 단일 색상으로 건축물의 마감과 조화를 이루기 어려워 미관상 건물이나 공동주택 등 에는 적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Color BIPV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외부에 컬러유리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 구현을 가능하게 하면서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의 아름다운 외관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외부에 컬러유리를 사용으로 발생될 수 있는 투과손실에 따른 효율저하를 최소화 하였다.
현재 4가지 색상의 컬러모듈 시스템을 개발한 (주)거광기업은 소비자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 조절로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 및 시야확보 가능
‘Color BIPV 솔루션 시스템’은 심미성 확보뿐만 아니라 개폐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벽면에 평행하게 설치되더라도 다양한 개폐각도로 오픈이 가능하여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광범위한 틸팅각도 조절에 의해 시야확보가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건물 외부에서의 태양광 패널 교체작업이 용이하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더블스킨구조로서 단열성능이 우수하다.
기능뿐 아니라 시공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의 BIPV의 설치는 구조용 실리콘을 사용함으로써 장기간의 양생기간이 필요하고 유지 보수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새롭게 개발될 Clip 구조 및 Gasket 적용 시 시공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공기를 1/2 이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고장 발생시 신속히 고장을 분석하고 대상 모듈을 교체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거광기업의 관계자는 “컬러모듈 제품은 기본으로 CBG(Color BIPV Glass), CBP(Color BIPV Panel)로 명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핵심요소기술은 CBG타입은, 배선 커튼월 및 컬러 코팅 모듈이며, CBP타입은 클래딩 시스템, 열교 차단형 단열 패스너 및 투과손실을 최소화한 컬러코팅 제품이다”며 “본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다른 차세대 BIPV모듈로 표면칼라코팅을 통한 심미성을 확보하였으며, 단순구조로 시공이 용이하여 공정단축을 통하여 경량·저가화가 가능하고 내화성능이 우수하여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성능을 확보한 내화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광기업의 BIPV 신제품 같이 다양한 벽면에 적용 할 수 있는 BIPV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위와 같은 정부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협조_(주)거광기업 (02.515.9600 www.gurgwang.com)
이 뉴스클리핑은 http://window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