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합법화 이후 아파트에서 사라졌던 시스템창호가 최근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일익을 담당한 업체가 (주)우신윈시스템(대표이사 임형호)이다.
우신은 시스템창호사업이 확장함에 따라 기존공장이 협소해 제 2공장을 설립했으며, 일반창과 시스템창호 제작을 이원화하여 생산할 예정이다.
시스템창호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시장에 적용되는데 일조하고 있는 (주)우신윈시스템(이하 우신)이 시스템창호 사업 강화를 위해 제 2공장을 설립했다.
신 공장은 약 9,900㎡(약 3000평)규모로 시스템창호 전용 제작공장은 물론, 시스템창호 전시장, 사무실, 기숙사가 있으며, 직원들 편의를 위해 천연 잔디를 깔아 풋살장까지 만들 계획이다.
4월 초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며, 완공 후에는 기존공장에서 시스템창호 설비를 옮겨올 예정이다. 
제작공장은 절단공장과 용접공장, 조립공장이 각각 분리되어 있으며, 기존 설비 외에 시스템창호 전문 제작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증설할 설비로는 독일 LEMUTH社의 자동 조립라인과 터키 카반의 자동 사상용접기이다. 증설 설비는 공장 완공과 함께 들여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현장 방문이 어려워 늦춰지고 있다.
신 공장의 제작공장과 전시장, 사무실 창문은 모두 시스템창호가 설치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주)우신윈시스템 관계자는 “기존공장에서 일반 창과 시스템창호를 동시에 제작하니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신 공장을 설립했다. 앞으로 기존 공장에서는 일반 창호를 제작하고 신 공장에서는 시스템창호만 제작할 예정이다”며 “신 공장에는 기존공장의 시스템창호 설비를 이전할 예정이며, 독일의 자동 조립 설비와 터키 카반의 무사상용접기도 들여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형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스템창호 적용
지난 2003년 KCC특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PVC창호 사업에 참여한 (주)우신윈시스템은 지난 2015년 Profine그룹의 자회사인 KBE시스템창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하고 있다.
우신은 오랜 기간 특판 대리점을 운영해온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창호의 특판영업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특판 현장에 시스템창호를 적용하고 있다.
우신이 시공한 KBE시스템창호는 김포 라피아노와 용인 더블타인 40세대 아파트 발코니 현장, 한국 도서관 최초로 패시브건물을 인증 받은 아산시 중앙도서관 건설현장이다.
지난해에는 신정동 아델리체 재개발 현장 1497세대의 거실창에 T/S시스템창호를 시공했으며, 서울 강남지역의 대규모 재건축 현장의 모델하우스에도 KBE시스템창호가 적용되었다.
우신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창호 특판 사업을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시브하우스나 전원주택에 한정되어 있는 시스템창호를 아파트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에는 시스템창호 적용현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체에서만 알고 있던 열관류율도 꼼꼼히 따지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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