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유리 및 창호산업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이 불가하여 인력 부족 현상이 깊어지고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까지 주52시간제도가 의무화됨에 따라 업체들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경기 감소로 인하여 일감 편중과 저가경쟁 및 가격 하락, 각종 하도급 문제 등 다양한 부작용들도 나타나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형준 회장은 이러한 혼란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고자 중소업체들의 경영환경 및 제조원가가 영향을 미치는 물류, 세무, 법무, 노무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와 협약을 하여 각 회원사가 애로사항이 있을 때 직접 상담 신청할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과의 접점을 마련하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와 관련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회원사 자문솔루션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물류 분야로는 ‘주식회사 동방’의 천안지사 장국영 소장, ‘드림로직스’ 김진영 대표가 맡았고, 세무 분야는 ‘트리세무회계그룹’의 김천호 대표세무사, 국세청의 오랜 근무 경험이 축척된 ‘택스온’ 박계만 대표세무사가 협약을 체결하였다. 법무 분야는 ‘법무법인 창’의 문혜경 변호사가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노무 분야는 ‘한국노동경제연구원’의 김명수 연구원장, ‘이학주 노무사’의 공인노무사가 산재신청, 임금체불 등에 관한 노동사건을 담당하여 회원사의 리스크를 줄여주는데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현재 협회 사무국에서 전체 회원사에게 자문솔루션 협약기관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협회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사항이 안내되어 있다.
해당 전문가집단은 각종 위기상황에서 업계가 조금이라도 내실을 강화하고 발전하기 위하여 넓은 소통으로 유익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므로, 간단한 질의나 정보 확인 이외에 세부적인 사건이나 깊이 있는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약된 전문가집단과 회원사간의 개별 유상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개별 계약에 따른 거래이므로 서로간의 신의성실에 의해 진행하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협회의 회원사를 위한 이러한 작은 노력이 코로나19 시국을 극복하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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