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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품안전협회는 중문과 관련 단체표준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은 지난 2020년 3월에 제정되었고, 지난해 9월 1일부터 단체표준 인증업무를 개시하였다. 최근 지난 12월 LX하우시스에서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 1호 인증을 취득하면서 업계 관심을 더욱 받고 있다.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은 공간 분리와 인테리어를 위하여 개구부 작업 없이 주택의 실내에 설치되는 미닫이 중문에 대하여 적용하며, 현관문과 창문은 제외한다.
이 표준이 제정된 경위는 중문의 기능적인 효과와 주택시장에서 신축과 리모델링 시 인테리어 옵션으로 중문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 사고 발생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그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유해방지에 중점을 두어 제정되었다. 이 표준과 유사한 표준은 KS F 3109, KS F 3117이 있으나 설치 목적·위치, 제품 종류·구성과 그에 따라 요구되는 성능이 이 표준과 다르다.
인증과정은 단체표준 신청서 제출과 함께 서류심사 및 심사원 선정, 심사일정 통보 후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과정으로 진행된다. 후에 공장심사 및 제품심사 결과를 토대로 부적합 개선조치 보고서를 제출 받고, 인증 및 공평성 운영위원회의 심의과정을 모두 거쳐야 인증단체와 체결할 수 있다.
한국제품안전협회는 미닫이 중문 단체표준 운영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해방지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제품안전협회 관계자는 “중문의 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다. 중문 단체표준 운영으로 중문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시장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협회는 ‘여닫이 중문’에 대한 단체표준 인증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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