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년간 우수한 품질의 방충망을 생산해 오고 있는 (주)로얄방충망(대표 서원섭)이 방염과 통기성능을 동시에 강화한 고강도 복합폴리재질의 ‘로얄폴리방충망’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폴리 재질 방충망의 단점인 통기성능을 특허출원중인 방충망 제직방법으로 보완하여 18MESH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고강도 섬유재질인 모노필라멘트 와이어로 생산하는 방충망을 ‘촘촘망’이라 얘기한다. ‘촘촘망’은 재질의 특성상 부드러운 재질의 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넓은 MESH로 생산한 경우 방충망 조직이 흐트러져 적상적인 사각형을 유지하는 제품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30MESH 이상의 촘촘한 제품으로 제망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MESH: 망의 눈이라는 의미. 보통 한 변이 1인치(25.4㎜)인 정 4각형 속에 포함되는 그물눈의 수로 표시. MESH수가 높을수록 망의 눈이 작아지고 낮을수록 망의 눈이 커진다.)
로얄폴리망은 왜 22MESH인가?
외부에서 침입하는 거미와 무당벌레, 노린재 등 해충은 대부분 창틀과 창틀사이의 공간이 상당하기에 그 공간을 통하여 들어오는 것이며, 초파리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야채나 과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해충과 초파리들이 모두 넓은 방충망을 뚫고 들어온다고 생각하기에 불필요하게 촘촘한 방충망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촘촘망의 경우 미세날벌레를 차단하는 기준인 22MESH 보다 촘촘한 30MESH이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방충망의 가장 중요한 목적중 하나인 환기를 막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주)로얄방충망의 서은섭 대표는 “방충망의 중요한 역할중 하나인 환기는 내부에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외부의 산소 공급이며, 매일 최소 30분의 환기가 권장사항이다. 그러나 기존 촘촘망 공급 업체들은 폴리재질로 미세날벌레차단기준인 22MESH 이하의 망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막을 수도 없는 미세먼지를 막는다는 설정 하에 방충망을 너무 촘촘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또한, 금속망과 달리 폴리계열의 섬유 방충망들은 한여름의 강력한 태양광에 노출되는 경우 태양열에 의하여 뜨거워진 상태에서 중력에 의하여 늘어지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된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 하기위해 로얄폴리방충망은 로프와 같이 선을 여러 가닥 꼬아서 좀 더 두꺼운 상태로 미세한 벌레의 유입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공기의 흐름을 반영하여 22MESH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복합멀티원사를 이용해 특허 출원중인 제직방법으로 제품 생산
일반적인 폴리방충망의 경우 표면이 매끄러운 재질의 한 가닥 원사이기에 빛을 받았을 경우 반짝거려 창문에 설치 후 햇빛에 의한 흰색 선이 발생하는 단점을 가진다. 
로얄폴리망의 원사는 재질이 다른 실을 산악용 로프처럼 여러 가닥을 꼬아서 하나의 복합멀티원사를 만들어 열에 의해서 늘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였고 빛 반사와 같은 단점이 잘 발생하지 않게 하였으며, 손톱으로 아무리 건드려도 연결 부위가 풀리지 않게 하였다.
이렇게 생산된 원사는 원사의 꼬임과 함께 제망에서도 꼬임을 주어 열로 붙이지 않아도 선과 선이 서로 잡아주는 방법을 채택하여 생산 후에도 매우 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커팅면도 선이 잘 빠지지 않게 하였다. 현재 로얄폴리방충망 제직방법은 특허 출원중에 있다.
로얄폴리방충망은 건축설계에 중요한 방염성능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일반 제품은 방염처리시 한 가닥 원사의 미끄러운 표면 때문에 용액이 표면에 두껍게 처리되기 힘들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쉽게 그 기능이 상실되기 쉽다.
그러나 로얄폴리방충망의 경우 여러 가닥이 꼬여있는 복합멀티원사의 틈 사이로 방염액이 침투하며 제망 공정 또한 꼬임을 주어 방염용액이 침투하기 용의하게 하였다. 이렇게 제작된 로얄폴리방충망은 지난 1월 FITI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방염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양한 혁신 시제품 개발위해 노력
2000년대 초부터 알루미늄 방충망 사업을 진행해온 (주)로얄뱡충망은 최고의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창호 대기업을 비롯해서 많은 창호제작업체에 납품을 진행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로얄방충망은 이번 ‘로얄폴리방충망’에 이어 발전적인 방충망 사업을 위해 구리방충망 등 특화된 재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충망뿐만 아니라 부직포 재질의 모헤어인 ‘레이어드 씰’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설비를 추가해서 생산량을 증대시켰다.
‘레이어드 씰’은 기존 모헤어의 방풍원단으로 사용되었던 섬유재질 대신 부직포를 사용하여 모헤의 대표기능인 기밀성과 단열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주)로얄방충망의 서은섭 대표는 “이것저것 생산하는 제조업이 아닌 혁신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함으로 소비자의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 밝혔다.
취재협조_(주)로얄방충망 042.93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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