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창호 가공기계 전문 제작업체인 (주)흥성엔지니어링(대표 최화순)이 올해 초 일본 ‘JHS’에 고기능 창호제작설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7월초 1차 수출제품 검수를 받았다.
내년 초까지 수출예정인 제품은 8헤드 용접기와 4헤드 더블데크 용접기, 2헤드 CNC사상기 2라인, 2헤드 절단기 2라인, GB절단기 등 총 7라인이다.
8월에 1차 수출 예정인 제품은 8헤드 용접기와 2헤드 절단기, GB절단기이며 지난 7월초 일본 관계자들이 방문해 검수를 진행했다. 1주일간 꼼꼼하게 검수를 진행한 일본 관계자들은 제품에 만족하면서 수출을 진행시켰다.
(주)흥성엔지니어링의 최화순 대표는 “일본 관계자들은 제작된 모든 부위의 용접치수와 용접강도 등의 핵심부분뿐만 아니라 용접부분 표면 상태와 스크래치까지 검토했다. 특히 안전을 중요시하는 일본의 문화에 맞게 설비의 안전성까지 체크했다”고 전했다.
1차 수출제품인 8헤드 용접기는 기존의 입구(口)자 창호뿐만 아니라 날일(日)자형이나 눈목(目)자형 창호까지 한꺼번에 용접이 가능하며, 260mm의 소형 창문 용접도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눈목(目)자형 창호의 8개 가공부위를 자동으로 깔끔하게 용접할 수 있어 용접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일본은 용접시 용접블록을 필요로 하고 용접하고자 하는 프로파일 형상에 따라 용접블록을 교체하는데 흥성의 8헤드 용접기는 공구 없이 손쉽게 용접블록 교체가 가능하게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른 수출품인 2헤드 절단기는 일본 창문제작에 맞게 설계된 제품으로 260mm소형창 제작에 필요한 절단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GB절단기는 세로와 가로를 한꺼번에 절단이 가능하게 하였다.
올해 말 2차로 수출예정인 제품은 2헤드 CNC사상기로 4헤드 CNC사상기보다 난이도가 높아 2개월에 걸친 노력으로 최근에 설계가 완성되었다.
이 제품은 용접부위 앞쪽과 뒤쪽을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사상하는 제품으로 톱과 끌, 드릴 등 많은 툴이 필요한 제품이며 흥성에서는 모든 툴까지 직접 개발을 완료했다.
2헤드 CNC사상기늠 용접기와 절단기와 마찬가지로 260mm의 작은창까지 사상이 가능하게 하였다.
한편, (주)흥성엔지니어링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입식4헤드 용접기와 라미네이팅 설비, 4헤드 전자동 CNC 사상기 등의 수출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화순 대표는 “최근 원가 상승과 경기하락으로 국내 창호제작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설비도입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흥성은 해외로 눈을 돌려 고기능성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흥성엔지니어링은 예전부터 업체들이 난이도 높은 설비를 요구했기 때문에 개발이 일상이 되어 외국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고난의도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어 꾸준하게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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