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는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지난 11월 30일 ‘23-24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헸다. 올해로 13회 차를 맞이한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는 고도의 기술과 인간적 감성을 연결하는 키워드인 ‘High Touch하이 터치 : 기술로 연결하고 감성으로 보살피는 삶’으로 엔데믹으로의 조심스러운 전환을 앞둔 지금, 얼굴을 마주하는 소통 방식을 되살리고 더 오래 공존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삶을 모색하며 서로를 돌보고 연결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현대L&C가 제안한 인테리어 트렌드 테마는 *바이오 에덴(Bio Eden)-모두에게 이로운 지상 낙원, *호스팅 오아시스(Hosting Oasis)- 삶을 치유하는 대화의 샘, *뉴-토피아(New-topia)-감정을 보듬는 디지털 노스탤지어 총 3가지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지금, 우리가 더욱 집중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1. 바이오 에덴(Bio-Eden) : 모두에게 이로운 지상 낙원
바이오 에덴(Bio-Eden)은 공생을 위해 작은 소비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테마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않는 동시에 가치적 이상을 추구하는 프리미엄에 주목한다. 이 테마에서는 비건이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제품과 공간이 얼마나 우아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며 새 물건보다 가지고 있는 물건에 집중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가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친환경 이슈를 반영하여 원재료에 가공을 최소화한 마감이나 고르지 않은 촉감,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강조한 세라믹이 두드러지며, 재활용 소재에서 보이는 덜(dull)톤과 부드러운 컬러의 조화가 비정형적인 마감을 한층 세련되어 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2. 호스팅 오아시스(Hosting-Oasis) : 삶을 치유하는 대화의 샘
호스팅 오아시스(Hosting Oasis)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대화를 통해 삶의 원동력을 얻는 이들을 위한 테마로 혼자일 때나 함께일 때나 정서적 풍요로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 테마에서는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만남을 독려하고 사용자의 감정과 동선을 기반으로 설계된 공간과 디자인에 주목한다. 촉각적으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새틴과 벨벳, 시각적으로 따뜻함을 전달하는 울과 터프팅 소재들이 편안한 분위기의 환대 공간에 사용되며,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채도 높은 컬러들이 밝고 긍정적인 무드를 더한다.
3. 뉴토피아(New-topia) : 감정을 보듬는 디지털 노스탤지어
뉴토피아(New-topia)는 기존의 세대 개념을 재정비하고 고정된 위계질서를 벗어나 평등 속에서 개개인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테마로 디지털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을 통해 감각을 이완시키고 감정을 위로한다. 이 테마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공간과 물건에 자신의 페르소나를 담고,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편견 없이 넘나들며 두 세계를 혼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컬러 옴브레와 투광성이 있는 패브릭소재가 돋보이며 현실감을 더한 창백한 파스텔톤의 디지털 컬러들이 비슷한 존재감으로 어우러져 산업전반에서 더 쉽고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제안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23년을 준비하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대 L&C의 신제품들도 알아볼 시간을 갖고자 한다. 현대L&C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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