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현관문 및 방화문의 내부 채움재로 적용되는 경질우레탄 PIR(Poly Isocyanurate Resin)보드를 공급하는 성보(대표 황윤화)가 방화문 품질인정제도와 제로에너지건축 시장이 확대되면서 최근 창호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보에서 국내 도어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PIR보드는 단열성능이 매우 우수한 고등급 단열재이다. 열전도율(0.020W/㎡K)과 난연성능이 우수하며 물리적 강도가 좋아 물의 흡수가 거의 없어 뛰어난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단열재 적용 온도 범위가 -196℃의 110℃까지 넓고 높은 기계적 강도로 구조물 시공에 적합해 LNG, LPG, 석유화학 Plant등의 단열재의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면 무게가 가벼워 작업성과 시공성도 우수하다.
이처럼 우수한 단열성능과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PIR보드가 최근 제로에너지건축 시장 확대에 따라 도어의 단열성능을 높여줄 수 있는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방화문 유통시장 선두 기업에서 40T 제품에 PIR보드를 적용해 기존 작업공정의 구조방식 변경없이 열관류율 1.219W/㎡K를 획득하면서 PIR보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아졌다.
보통 방화문의 경우 1.2W/㎡K 이하의 성적서를 획득하려면 60T 이상에 문짝을 두껍게하거나 철판을 덧대는 등 부가적인 작업이 동반되고 유럽형의 단열 방화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설비도 필요하고 작업공정도 복잡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PIR보드를 적용해 이런 단점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일반 알루미늄과 철판이 아닌 80T 스테인리스 소재로 냉동창고에 적용되는 산업용 특수문에 PIR보드를 적용해 도어의 단열성능으로는 최고 수준인 열관류율 0.561W/㎡K을 획득하기도 했다.
성보 관계자는 “내년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가 30세대 이산 민간 건축물로까지 확대되면서 최근 업계로부터 PIR보드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며 “국내 도어 시장에는 2018년경 처음 PIR보드를 공급했는데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및 방화문 품질인정제도 시행되고 그동안 적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급격하게 PIR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제품에 대한 누적 데이터 검증이 쌓이면서 PIR보드에 확신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초 PIR보드를 직접 재단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하면서 PIR보드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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