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설립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알루나 윈도우 조우람 대표는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시기, 고품질에 거품을 제거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도어를 주택시장과 근린생활시설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에 해성처럼 나타난 알루나 윈도우가 극한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창호시장에서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이천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하기도 한 알루나 윈도우가 짧은 시기에 업계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스템창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알루나 윈도우 조우람 대표의 다양한 경험이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조우람 대표는 국내 시스템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에서 시스템창호의 제조와 유통구조, 품질, 기술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국내 No.1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기업에서 대리점 유통팀장으로 일하면서 시스템창호의 유통구조와 대리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활용하면 독자적인 브랜드를 런칭해 사업해도 잘할 자신이 있었다.”
조우람 대표는 지난 2020년 에코윈(Eco-Win) 브랜드를 런칭하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홀로 모든 것을 다하려 하니 사업 확장의 속도가 더디고 제품 개발과 영업, 마케팅 등 한계를 느껴 에코윈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시키면서 지난해 2월 알루나 윈도우로 사명과 브랜드명을 새롭게 변경했다.
“단순히 에코윈에서 알루나 윈도우로 사명과 브랜드명만 바꾼 건 아니다. 중요한 점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전문화시키면서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의 고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알루나 윈도우는 국내 프리미엄 시스템창호 전문기업과 중국 최대의 창호 하드웨어 제조기업 호포(HOPO), 고정밀 폴이아미드 단열바와 단열간봉을 공급하는 독일의 테크노폼(TECHNOFORM), 자동 도어 시스템과 도어 기술로 유명한 게재(GEZE)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알루나 윈도우는 시스템창호의 본고장 독일 및 글로벌 창호 전문기업들의 자재들을 적용시켜 내구성과 품질을 높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창호 하드웨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HOPO와는 제품 생산 기술이전을 받아 알루나 윈도우 제품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가성비와 프리미엄 제품 양분화, 올해 설계사무소 및 건설사 영업 강화
알루나 윈도우 설립 꼭 1년이 지난 현 시점, 조우람 대표는 지난 1년을 국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에 적응했던 시기로 판단한다. 현재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몇 년간 지속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대형업체들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조우람 대표는 가성비를 앞세운 알루나 윈도우의 적절한 시장 포지션을 찾아 틈새시장을 공략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건비와 주요 원자재 및 도장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제품가격 상승요인이 있지만 경기가 안 좋아 오히려 업체간 출혈경쟁이 심해 완제품 단가 경쟁력은 약해진 상황이다. 알루나 윈도우도 지난해 전년 대비 자재 매출이 약 40% 가량 감소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지난해 시장에 적응하는 단계였다면 올해 건설경기는 더 어렵다는 전망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주택시장과 근린생활시설을 주력으로 설계사무소와 건설사 영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알루나 윈도우는 알루미늄 시스템도어와 턴앤틸트(T/T)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거품을 없애 업계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지만 품질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시스템도어의 경우 기존 많이 쓰이는 마운트 힌지가 아닌 강성이 우수하고 스크류를 적용 안 해 조립이 편한 차별화된 힌지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가성비 제품만 공급하는 건 아니다,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프트슬라이딩(L/S) 제품의 경우 보통 L/S제품은 150㎏ 하드웨어를 적용하지만 알루나 윈도우는 독일 GU의 350㎏ 하드웨어를 적용해 풍압성능이 우수하며 문짝의 높이를 3m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시스템도어는 39T 로이유리를 적용해 열관류율 1.029W/㎡K를 획득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양개도어로도 제작 가능해 최근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보다 성능을 앞세운 L/S제품은 최대 350kg까지 가능한 특수 기어를 사용하여 대형 벤트도 부드럽고 간편하게 작동한다. 고급주택, 아파트, 호텔, 콘도 등에 적용되고 있다.”
취재협조_알루나 윈도우(032.433.6468 www.alunaw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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