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톱샤시로 국내 창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던 티에스앤케이(주)가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티에스엔케이(주)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그간 축적해온 창호 기술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예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예림자연창샤시를 제작함과 동시에 지난 5월에는 예림도어 전시장 톱데코지점을 오픈했다.
이처럼 최근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개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티에스앤케이(주) 김성현 대표이사를 만나 사명을 변경한 계기와 최근 회사 동향,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톱샤시에서 지난해 티에스엔케이로 사명을 변경했는데 회사 연혁과 최근 동향이 궁금합니다. 
티에스앤케이(주)는 지난 2000년 ㈜톱스톡메탈 법인을 시작으로 국내 창호 시장에 참여한 이후 2011년 ㈜톱샤시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2012년에는 복층유리 생산 사업을 병행했고 2014년 설비 보강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창세트와 문세트, 복층유리 KS 인증을 획득하고 2017년에 알루미늄 창세트 KS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창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누구도 접근 못 한 가성비샤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톱샤시 브랜드를 알리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그동안 프로파일을 제공받았던 공급업체의 안타까운 사정으로 인해 2023부터 예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예림자연창샤시를 제작하게 됐으며 사명도 티에스앤케이(주)로 새롭게 변경했습니다. 회사 조직도를 보면 크게 경영지원팀, 영업마케팅팀, 창사업부(AL팀/PVC팀/유리팀), 유통사업부(톱데코지점/톱클라스윈도우-김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티에스앤케이(주)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창호를 제작하는 회사의 목적에 맞춰 지난 5월 31일 티에스앤케이(주)의 예림도어 전시장 톱데코지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생산시간 부족과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추가, 매출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회사 내외부 업무를 관장할 경원지원팀의 인원보강, 홍보마케팀의 개설, 그리고 고객들이 당사에 방문하면 원스톱으로 필요한 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유통사업부 확대를 통해 직원도 지속적으로 충원했습니다.
예림자연창 및 예림도어 등 예림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존 PVC창호 프로파일 공급 업체 사정으로 프로파일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타회사의 프로파일을 공급받아야 했습니다. 마침 예림자연창과 인연이 닿았고 기존 톱샤시에서 제작하던 우리 회사만의 제작 방법과 차별화된 제품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예림자연창에서 인정해주고 존중해줘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지난해부터 예림자연창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창호부속, 생활공구, 부자재 등을 취급 하는 티에스앤케이(주) 지점 톱데코지점을 운영하면서 거래처들이 자연스럽게 ABS실내도어와 중문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에 예림자연창을 취급하면서 자연스럽게 예림임업과 접촉할 수 있었고 당시 예림임업에서도 경기 동북부 지역에 전략적 대리점이 필요해 서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져 예림도어 전시장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특히, 예림은 브랜드 인지도, 제품의 다양성, 가격경쟁력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는 상황에 예림의 대표 및 임직원들과 사전 조율과정에서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같이 만든 가치’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예림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예림도어 전시장 오픈을 통해 얻는 기대 효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현재 저희 회사의 고객은 단종업체, 인테리어업체, 창호, 유리 등을 취급하는 공업사 등 B2B 또는 B2C를 상대로 시공하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당사가 일반 소비자들과 직접 맞닥뜨리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예림도어 전시장 톱데코지점 오픈을 통해 기존 당사와 거래하는 업체들뿐만 아닌 예림도어 전시장 톱데코지점을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예림의 도어·중문·마루 등을 소개하는 홍보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림자연창도 자연스럽게 홍보되어 관련 업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예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저희와 거래하는 업체와의 시공 연계뿐만 아니라 예림임업 본사에서 직접 설치·시공을 함으로써 예림의 창호 및 도어·중문·마루 등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호 제작 전문기업에서 인테리어 품목까지 확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티에스앤케이(주)는 2000년 알루미늄 압출업체로 시작하여 2005년부터 알루미늄과 PVC창호를 제작하였고, 2008년 폴리카보네이트(PC) 취급 판매, 2011년 복층유리 제조, 2023년 창호 부속, 생활공구 유통, 2024년 소형차양막 생산과 도어·중문·마루 등의 임업 제품까지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회사와 거래하는 많은 업체들은 건축에서 필요로 하는 보다 다양한 자재를 취급하기에 당사도 현재 창호 위주의 사업에서 좀 더 다양한 품목을 좋은 조건으로 거래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합니다.
더불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국내에 지은지 30년 넘은 노후아파트와 노후주택 증가로 개보수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에 창호 교체뿐만 아니라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면 변화하는 시장에 훨씬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알루미늄 창호와 복층유리 사업 비중은 어떻습니까
알루미늄 사업은 경희알미늄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일반 창호와 커튼월, 차양자재, 프로파일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지난 20여년간 회
사를 운양하면서 지켰던 방침인 제조, 유통만을 하고 직접 자재시공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을 현재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10여년전 알루미늄 창호와 PVC창호, 복층유리 사업의 매출비율이 5:3:2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3:4:3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이 침체돼 있는데 마케팅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최근 건설경기 및 부동산 시장 침체로 창호 시장도 많이 침체돼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주문·발주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호전되고 소비가 풀리면 노후화된 주택들과 아파트들의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 창호 개보수 시장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저희 회사 매출을 일으켜주는 시공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호 교체 개보수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강점을 앞세워 인터넷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예림 브랜드의 ‘최수종샤시’ ‘최수종도어’, ‘프리미엄 톱클라스"라는 키워드를 강조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 24년간 다져진 로컬마케팅의 강점과 그간 이루어낸 기반을 통해 우선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의 도어나 샤시교체 제안을 통하여 관내 지역부터 접근한 뒤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티에스앤케이(주)는 그동안 경기도 광주시에 터전을 잡아 시공협력사와 관계사들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통해 발전해오면서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시 유망중소기업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경기도 광주시 관내 위치한 노후 아파트와 주택을 지역 밀착 사업을 강화해 도어·중문·마루 등의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소비자와 업체와 연계를 잘 유도하여 업체들과 동반성장을 꾀하고자 합니다.
취재협조_티에스앤케이(주)(1855.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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