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관급창호계약금액 2,483억원 기록

최근 조달청에서 발표한 2025년 상반기(1월 1일~6월 25일)관급창호계약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66억원 하락한 2,483억원을 기록했다. 1사분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관급창호시장은 2사분기에 잠시 활기를 띄면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반기는 시설예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폭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계약금액 금속제창 2,245억원, 합성수지제창 238억원

지난 23년까지 성장을 이어오던 관급창호시장은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올해 상반기 관급창호시장 계약금액도 소폭 하락되었다. 특히 금속제창 하락폭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관급창호시장 계약금액(최초납품 기준)은 2,48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549억원에 비해 66억원 소폭 하락했으며 2023년 상반기 2,650억원에 비해서는 167억원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금속제창 계약금액은 2,2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402억원에 비해 157억원 하락했으며, 반대로 합성수지제창 계약금액은 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47억원 보다 91억원이 상승했다.

2023년 상반기 관급창호 계약금액은 금속제창 2,383억원, 합성수지제창 267억원을 기록해 총 2,650원을 계약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22년 상반기 관급창호 계약금액은 금속제창 1,909억원, 합성수지제창 217억원을 기록해 총 2,126억원을 계약했다.

2021년 상반기 계약금액은 금속제창 1,834억원, 합성수지제창 377억원으로 총 2,211억원을 기록했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상반기 관급창호 계약금액은 금속제창 1,798억원, 합성수지제창 253억원으로 총 2,051억원을 기록했다.

(주)경원알미늄, 금속제창 업체가운데 가장 많은 계약 체결

2025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금속제창 업체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주)경원알미늄으로 약 31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59억원에 비해 160억원 증가했다. (주)경원알미늄은 우수제품으로 270억원을 기록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MAS계약은 49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많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금산씨엔씨(주)가 142억 5천만원을 계약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금산씨엔씨(주)는 우수제품으로 130억원을 기록해 (주)경원알미늄과 마찬가지로 우수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MAS계약은 12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전통의 관급창호강자 (주)유니크시스템은 1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57억원 감소했다. (주)유니크시스템은 우수제품으로 56억 4천만원을 계약했으며, MAS계약은 61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주)긴키테크노리아 84억원, 동성기업 63억, 선우시스 59억원, 금강창호기공(주) 58억원, (주)지엠 55억원, 지엘아이주식회사 46억원, (주)위드플러스에스 45억원, 유한회사 태성이앤씨 42억원, 신도주식회사 39억원, (주)비룡씨에이치씨 39억원, (주)거광기업 34억원, (주)원진알미늄이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개 업체가 상반기에 100억원 이상을 계약했으나 올해는 (주)경원알미늄과 금산씨엔씨(주), (주)유니크시스템 3개 업체만 100억원 이상을 계약했다.

238억원을 기록한 합성수지제창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주)전우자활용사촌으로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경기지역본부 총액계약 2현장을 계약해 32억6천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은 (주)서해건업 19억 5천만원을 계약했다.

이어 사단법인 해오름장애인협회가 LH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총액입찰 2건을 수주해 16억원 계약금액을 기록했으며, 현대합성은 SH공사의 총액계약 1개 현장을 수주해 14억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제창 우수제품을 등록한 (주)명가는 MAS계약 9억원과 우수제품계약 8억 3천만원을 합해서 17억 3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주)경화창호산업 13억원, (주)부광시스템이 11억원, (주)대림하우인이 9억원을 기록했다.

금속제창 우수제품 계약금액1,017억 5천만원, 합성수지제창 8억 3천만원 기록

관급창호 계약은 일반제품으로 다수공급자계약인 MAS와 수의계약이 가능한 우수제품을 통해 계약이 이루어진다. 2020년 이전까지 관급창호시장은 MAS계약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20년 이후 우수제품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금속제창의 경우 2021년부터 우수제품계약이 일반제품계약보다 앞서고 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금속제창 우수제품과 MAS계약 금액을 살펴보면, 2021년 MAS계약이 850억원이고 우수제품계약은 984억원으로 처음으로 우수제품계약이 134억원 많게 되었다. 2022년에는 MAS 846억원, 우수제품이 1,063억원으로 우수제품이 217억원 많게 되면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MAS 1,133억원, 우수제품 1,250억원으로 117억원 많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해까지 이어져 2024년에는 MAS 1,169억원, 우수제품 1,223억원으로 우수제품이 54억원 많은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2,245억원 가운데 총액계약이 141억원이고 MAS계약은 1,036억원, 우수제품 계약인 3자 단가계약은 1,068억원으로 우수제품이 32억원 많은 계약을 체결했다.

합성수지제창은 압도적으로 MAS계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우수제품 37억 8천만원, 339억 4천만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우수제품 38억 7천만원, MAS 178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우수제품 86억 8천만원, MAS 180억 3천만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우수제품 계약이 9억 2천만원으로 대폭 줄었고, MAS계약은 136억 4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체 238억원 가운데 총액입찰이 112억원이며, 우수제품 계약이 8억 3천만원, MAS계약은 117억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제창’ MAS계약 구매단위, 넓이(㎡)에서 무게(㎏)로 전환 ?????

조달청은 지난해 9월 공공건축물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제창’ 다수공급자계약 구매방식을 수요자 맞춤형 구매 전환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주요내용은 합성수지제창 MAS계약 구매단위를 기존 넓이(㎡)에서 금속제창처럼 무게(㎏)로 바뀌면서 창호의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보강재 비율을 규격정보에 명시하도록 변경, 현장 조건에 맞게 강도를 보강한 창호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3월에 변경하려 했던 개정안은 6월로 연기되었으며, 다시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정확한 법규를 내지 못하고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언제 법규가 바뀔지 궁금해 하면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관급창호 참여업체 전년수준 유지

2023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관급창호 참여업체는 금속제창과 합성수지제창 업체 모두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속제창 우수제품에 등록한 업체는 2025년 6월 기준 30개 업체로 2024년 말 29개 업체에 비해 1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등록된 제품도 2025년 559개로 2024년 말 548개 제품보다 11개 증가했다. MAS계약이 가능한 금속제창 일반제품에 등록한 업체 수는 2025년 6월 기존 197개 업체가 등록해 2024년 말 198개 업체보다 1개 업체가 감소했으나, 등록한 제품수는 3,144개로 지난해 말 3,013개보다 131개 제품이 증가했다.

금속제창 주요업체들을 살펴보면 (주)거광기업이 우수제품 8개와 일반제품 24개가 등록되었으며, (주)선우시스는 우수제품 46개와 일반제품 8개가 등록되었다. (주)경원알미늄은 우수제품 49개와 일반제품 21개, (주)원진알미늄은 우수제품 23개와 일반제품 35개가 등록되었다. (주)신환경복합창은 우수제품 1개와 일반제품 13개가 등록되었으며, (주)유니크시스템은 우수제품 36개와 일반제품 41개, 금산씨엔씨(주)는 우수제품 61개와 일반제품 28개, 포천의 신도주식회사는 우수제품 17개와 일반제품 31개가 등록되었다.

레일조립식 형태의 신개념 모듈러 시스템창호 ‘알파큐 창호’를 공급하는 ㈜알파큐는 일반제품 18개를 등록하며 관급창호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합성수지제창 우수제품 참여업체는 LX하우시스 대리점인 성방산업(주)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기존 개보수 전용창 대표기업인 (주)명가와 함께 2개 업체가 등록되었다. (주)명가는 우수제품 11개를 등록하였으며, 성방산업(주)은 20개 제품을 등록하였다.

2025년 합성수지제창 일반제품은 6월말 현재 43개 업체가 등록되어 지난해 말 42개 업체보다 1개 업체가 늘었으며, 등록 제품 수는 1,819개로 지난해 말 1,914개보다 95개 제품이 감소했다.

합성수지제창 주요업체들의 제품 등록을 살펴보면 충남 논산에 위치한 현대플러스주식회사가 일반제품 25개를 등록했으며 강원도 횡성의 (주)시안이 일반제품 20개, (주)원진알미늄은 일반제품 93개, (주)대림하우인이 일반제품 72개를 등록했다.

취재협조_(주)선우시스, 신환경복합창(주), (주)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