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루버 전문기업 ㈜나우(대표이사 정준석)가 제로에너지건축에 꼭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제품으로 주요 건설사들에게 실제 현장 구조에 최적화된 ‘태양광 루버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시스템’을 제안해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스템루버와 BIPV모듈을 일체화 시킨 태양광 루버
정부와 지자체는 저탄소·저에너지 실현을 위해 건축물의 탄소 감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면서 올해 6월부터, 민간건축 부문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도입이 핵심 조건이다. 이런 가운데, ㈜나우가 특허기술의 시스템루버와 BIPV모듈을 일체화 시킨 태양광 루버를 공급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태양광 루버는 아파트 실외기실에 적용되는 시스템루버에 태양광 시스템 BIPV모듈을 결합한 제품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실현에 있어 경제성과 실용성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나우 정준서 대표는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정책이 강화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공동주택 분야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공동전기 절감, 친환경 건축 인증, 외벽 공간 활용이라는 조건에서 태양광 루버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우의 태양광 루버 기술은 단순 제품이 아닌 공동주택 태양광 패널 운용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아파트 및 공동주택 세대 실외기실에 설치된 태양광 루버 발전부에서 생산된 직류 전력을 집전하여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하고, 이를 직류 및 교류 부하 계통에 선택적으로 공급하여 운용하는 통합 전력 관리 시스템이다. 발전 전력은 공동전기와 가정전기로 병행하여 활용 가능하고 충전소(ESS) 집중배선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나우에서 자체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태양광 모듈과 ESS, 인버터 및 설치비를 포함할 경우, 예상 발전량은 연간 약 5,712.3kWh로(20 SET 구성, 5S4P 방식) 공동 전기 사용량을 절감시켜주고 전력 피크 억제 효과로 계약 전력 최적화,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켜 장기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발전량 연간 약 5,712.3kWh는 공용부 전력의 약 40~50%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며 ESS 설치로 정전 시 비상전원 활용이 가능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스마트 모니터링으로 원격 관리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시스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모듈식 구조로 설치 구조가 일체형 루버 단위로 구성돼 향후 증설이 용이하다. 세대수 증가 시 루버를 동일 구조로 확장하여 병렬 연결해 발전량 선형 증가가 가능하고 발전량 확장에는 세대당 모듈 수 증설이 가능하다.
㈜나우 정준서 대표는 “공동주택에 태양광 루버를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 향상, 공동 전기 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효과와 같은 환경적 가치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실외기실로 유입되는 직사광선의 복사열을 차단하지 않고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킴으로써 실외기실 내부온도를 저감시키고 전력 생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루버 특허기술 2건 획득, 2018년에 태양광 루버 처음 선보여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나우는 LH와 SH를 비롯해 국내 10대 건설사 및 주요 건설사, 공공시설에 알루미늄 시스템루버와 자동 시스템루버, 대피창 등을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태양광 루버와 관련된 특허 2건을 획득해 2018년 처음으로 태양광 루버를 선보였다.
당시, 선보인 태양광 루버는 전지효율 약 25%, 25년 이상의 태양전지 수명을 보이면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았었다. ㈜나우는 그동안 태양광 루버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키면서 올해 6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로 확대 적용되는 시기에 맞춰 주요 건설사들에게 ‘공동주택 외벽 실외기실용 루버형 태양광 BIPV 시스템’구축을 제안하며 태양광 루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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