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서울샷시부속(대표 한해윤)은 서울 지역 및 일산, 파주지역을 영업망으로 한 창호와 방화문 부자재 도소매 납품 전문 업체이다. 이 회사는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창호 및 방화문 부자재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꾸준히 성장하면서 지난 2008년 지금의 일산 동구로 매장을 확장해 창호 부자재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건축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도 서율샷시부속은 자재 유통시장에서 높은 신용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동공구까지 제품 다양화 시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서울샷시부속 매장은 대지 500여평에 건물 100평 규모로 창호와 관련된 부자재 가짓수만 2,000여가지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꽤 규모 있는 창호 부자재 유통점이다. 창호와 방화문, 유리 관련 파트의 부자재는 없는 게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창호와 관련해서는 플로어 힌지를 비롯 각종 힌지류, 실란트, 모헤어, 가스켓, 강화도어, 세이프도어, 방화문 부자재 등이 주력 상품이다. 방화문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미건방화문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서울샷시부속이 제품 구성에서 다른 창호관련 부자재 유통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전동공구 등도 같이 취급한다는 점이다. BOSH, Dewalt 등 전문 전동공구서부터 개인 용도의 작은 공구류까지 공구와 관련해서도 모든 제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해윤 대표는 “제품 구성에 있어서 다른 부자재 유통업체들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품목을 추가시켜 매장에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창호 부자재 유통업체도 힘든 시기에 남들과 똑같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본다. 어려운 시기에 어느 특정제품을 우선순위에 두고 판매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전동공구와 같은 제품까지 추가시켜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우리 매장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이렇듯 서울샷시부속의 매출전략은 품목을 다양화 시켜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도우며 매출을 유리하게 이끈다는 전략이다.
기존 거래처 확보로 어려움 극복
최근 부자재 유통점들은 제품의 공급선이 많아지면서 제품의 가격도 투명해져 물량을 많이 팔아도 채산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율샷시부속은 특별히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지는 않고 있다. 대신 약 10여년 동안 거래해온 업체들과의 신뢰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를 펼치고 있다. 한번 고객은 계속 같이 간다는 게 특별한 영업방침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해윤 대표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황금기라 불릴 정도로 경기가 좋았다. 부자재 유통업체들도 이 시기 성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건축경기 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최근 창호 및 방화문 제조업체는 물론 부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수금관련 문제가 좋지 않다. 이런 시기에 거래처를 늘리는 특별한 영업방침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존 거래처 관리로 내실을 다지며 회사를 튼튼히 만들고 있는 중이다”며 어려운 시기의 회사 운영방침을 전했다.
한편 한해윤 대표는 창호 및 방화문 자재 유통시장의 힘든점으로 경기불황과 함께 자재 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채산성이 낮아지면서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는 점을 꼽았다. 한해윤 대표는 “지금은 유통구조가 과도기라 할 수 있다. 큰 유통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매체 등의 발달로 가격이 모두 오픈된 상태에서 직거래 방식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업체 입장에서는 자재 가격이 모두 오픈돼 제품 이윤이 적어지게 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덧붙여 “가격이 오픈되면서 이제 인건비 경쟁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인건비를 잘 인정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갈수록 유통점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회사 운영의 힘든 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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