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여개국, 1,900여 업체 참여
2011 뮌헨 BAU 국제건축기자재박람회가 지난 1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됐다. 2년마다 열리는 뮌헨 BAU는 건축 시스템 및 산업, 일반 주택 및 아파트, 인테리어용 건축 자재 전시회로서, 업계의 우수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제품들을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유럽 건축 산업의 가장 중대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전시회이다.
전 세계 40여개국, 1,900여 참가업체가 참여했으며 180,000m2(52,000평) 17개 전시홀에서, 210,000여명의 관람객이 창호건축(Faade, C/Wall)을 비롯한 각종 외장재 (유리, 방화,태양전지) 및 일반 건축 기자재의 최신 정보를 접했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 시스템 및 산업, 일반, 주택 및 아파트, 인테리어용 건축 자재를 전시하며, 건축 재료는 제품과 주제에 따라 구분돼 전시됐는데, 지속 가능한 건축 등과 같은 업계의 미래가 모든 전시 부문에서 핵심 테마로 다뤄졌었다.
창호 관련 전시장 구성은 C1, B1, C4, B4 Hall에서 Window, Door, Hardware 등 총 133 개 업체가 창호제품을 전시했으며 B5 Hall에는 Wood, Plastic Fitting 관련 총 162 개 업체, B2, C3 Hall에는 에너지, Building IT Technology 총 162 개 업체, C2 Hall에는 Glass, Hardware외 총 122 개 업체 , B2 Hall에는 Steel, Stainless외 총 162 개 업체 정도가 창호와 커튼월, 유리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
창호관련 유럽 선진 업체들의 기술동향
독일의 슈코 같은 경우 자동창호, 솔라시스템, PC연동무선제어시스템, 폐열회수환기시스템 등이 접목된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Smart system을 선보였다. Solar system, ventilation, Automation의 최적제어 IT system의 기술력이 돋보였다. WICONA는 Solar Energy(태양열/태양광)를 이용한 지능형 faade 제품을 선보였다. WICTEC CPC제품은 반투명 천공 알루미늄 반사패널과 태양열 파이프 시스템이 결합된 faade 제품으로 2010년 EUROPEAN ALUMINIUM AWARD 수상, 2010년 INTER SOLAR AWARD 수상 한 제품이다. 제품의 특징은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60℃~90℃)생산, 욕실 및 난방수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오목한 구형모양의 알루미늄 반사판을 이용해 태양의 입사각에 구애받지 않고 높은 효율을 구현가능 한 특징을 갖고 있다.
Sun tunnel 제품 역시 알루미늄관 내부에 은코팅을 입혀 98%의 높은 반사율로 자연채광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2010년 Reddot design award를 수상 한 제품이다.
유럽 선진 창호회사의 기술동향을 요약하자면 IT기술과 접목해 자연에너지를 최적 제어하는 친환경 미래 기술이란 점이다.
· Schco - Solar system, ventilation, Automation 최적제어 IT system
· WICONA - Solar energy를 이용한 faade 시스템
- AL 반사판을 이용한 Solar heat system
- Solar system, ventilation, blind system 최적제어 IT system
· VELUX - Sky window를 이용한 자연환기 시스템
- AL + Sliver coating을 이용한 자연채광 시스템
창호제품 전시 현황
전시회에서 눈에 띄었던 제품들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WICONA의 더블벤트 창호는 2011 INOVATION AWARD 수상한 제품으로 이중 FRAME을 사용해 단열 및 기밀성을 향상 시킨 제품이다. 커튼월 타입의 제품은 열전도율이 낮은 목재를 사용함으로 내부인테리어 및 단열효과, 우레탄 폼TYPE의 단열재 충진으로 격자구조를 갖는 단열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슈코사는 3중유리 + 내부충진 창호, 더블벤트 창호, 광폭폴리아미드창호, 이중폴리아미드 창호를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은 건축외장재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기밀성능을 보여줬다.
태양광에너지와 관련 박막형솔라윈도우 wall 타입 제품은 유리가공으로 알루미늄지지대를 적용 한 점이 눈에 띄었다.
EHRET사는 다양한 칼라의 차양창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슬라이딩용으로 창호외부에 설치됨으로 비단열 BAR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특히 Glass Sliding 창호는 강화유리 상부에 지지대와 롤러를 설치해 작동감이 부드러운 제품으로 유리내부에 다양한 컬러를 표현해 다양한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RONDOGARD는 베란다 창호를 선보였다. 온실효과를 이용한 내부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베란다 상부와 하부의 창호 개페를 조절함으로서 환기량 조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천정에 차양막이 설치돼 있어 일사조절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SIEGENIA는 PIN TYPE의 자연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MINI TYPE이라 환기시스템의 개수로 법정 환기 기준 조절이 가능하며 2010 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했으며 유리면이 외부 FRAME을 감싸고 있어 미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ALUFORM의 PV STEEL 패널도 눈의 띄었다.
제품은 Flexible stainless steel + PV cell로 파장대가 다른 blue, green, red Cell로 구성됐다. 복합시공으로 고온에서 PV성능이 낮아지는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Profile 규격 65ⅹ500 t=1.0/1.2, 65ⅹ600 t=1.0/1.2였다.
HAVER & BOECKER사의 LED SCREEN 제품 역시 인상 깊었다. 제품은 LED + AL Profile을 이용해 건물외벽의 홍보 및 광고판으로 이용 가능한 제품이었다.
(자료제공: (주)동양강철 이태훈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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