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건축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로에너지 주거건축연구단이 주관한 ‘2011 그린 한옥 국제 컨퍼런스’가 ‘지속가능한 新한옥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관련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홍식 명지대 교수의 ‘한옥의 미, 현대화’ △조전환 이연건축대표의 ‘신한옥의 현대건축 적용’ △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속가능한 신한옥_제로에너지 그린한옥의 근미래’ △유재현 日세키스이주택 이에스하임 회장의 ‘일본 제로에너지 주택 현황’ △안민호 SOMFY 과장의 ‘Bio Climatic fasade’ △최웅식 LG하우시스 차장의 ‘고단열, 고기밀 한지형 창시스템’ △정영용 SY 부사장의 ‘PAS공법에 의한 신한옥 벽체, 지붕시스템’ △이용일 화중테크 회장의 ‘로엑서지형 신한옥 온돌시스템’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세미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김홍식 명지대 교수는 ‘한옥의 미, 현대화’란 주제로 신한옥의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교수는 신한옥의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한옥을 바탕으로 이를 지키면서 발전시켜 전통한옥의 맛을 지니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기능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구조만 한옥이고 내부는 현대적인 전혀 다른 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립형 현대한옥의 방향으로 한옥의 시스템화와 공업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창호에 있어서 창호지의 은은한 맛을 어떻게 전달할까? 현대적인 방충망? 외관상의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허용 할 것인가? 반드시 목재여만 하는가?등을 고민하면서 판넬식으로 공장에서 만들어 벽체 판넬에 창호까지 붙여 현장에서는 간단하게 조립하는 시스템 조립공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박사의 발표에서는 지속가능한 ‘신한옥, 제로에너지 그린한옥의 근미래’란 주제로 국격 향상을 위한 신한옥 PLAN에 대해서 전했다. 강재식 박사는 최근 한옥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면서 한옥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많은 점과 건물 냉난방부하 감소기술의 필요성을 전하며 한옥의 단열성능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그린한옥 고효율창호시스템 소개에서는 전통 창호의 특성상 낮은 단열과 기밀성능의 에너지 손실 개선작업이 필요하며 한옥창의 전통성, 디자인, 한지의 자연 채광기능을 기반으로 환기와 열교환 등 다기능성 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통 창호의 핵심기술로는 -여닫이&미닫이 융복합 모듈에 의한 고단열, 고기밀성 확보 -고효율 신소재 융합(프레임 다변화, 복층유리 고효율화, 하이브리드 환기, 열교환 시스템 융합기술) - 한지에 의한 일사 가변성 확보(G-Value 냉방기 0.15, 난방기 0.60)를 소개하며 한옥 고효율창호시스템의 최종목표로 여닫이, 미서기 융복합 모듈에 의해 단열성능 1.0W/㎡K, 기밀성능 1class 이하, 고효율 유리 융합 Ug Value 0.8W/㎡K이하, 한지 융합으로 G Value 0.15~0.60의 가변성 확보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민호 SOMFY 과장은 ‘Bio Climatic fasade’란 주제로 차양을 태양고도와 당일의 기상상태 및 태양고도에 따라 제어하는 솜피의 전동차양시스템 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차양을 조명장치와 연동시켜 자연채광을 효과적으로 유입시키고 조명에너지의 dimming 제어를 통해 조명에너지와 냉방부하에너지를 줄 일 수 있고 내부에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최웅식 차장은 ‘고단열, 고기밀 한지형 창 시스템’ 발표를 통해 LG하우시스의 전통한지창, 슈퍼단열창 SPS, 우드스타창, 환기창, 전동블라인드창, ASA창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전통 한지창은 탈취성과 항균성, 통기성, 조습성이 뛰어난 친환경 창으로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능성 한지 적용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를 구현하며 다양한 Pattern격자 적용 및 슬림한 외관 구현이 가능하며 한국의 전통미를 구현한 고품격 핸들을 적용한 제품이다. 더불어 알루미늄 격자를 적용해 강도를 개선했으며 다양한 격자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장점도 갖고 있다.
정영용 (유)에스와이 부사장은 ‘PAS공법에 의한 신한옥 벽체, 지붕시스템에 대해서 소개했으며 이어 이용일 화중테크 회장의 ‘로엑서지형 신한옥 온돌시스템’ 발표로 의미있는 신한옥 국제 컨퍼런스 행사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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