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1. 전시회명: Fenestration China 2011
2. 전시회 장소: 중국 북경 NCIEC 전시장
3. 전시회 일자: 2011년 11월 2일~4일
4. 규모: 50,000sqm, 20여국 400업체 참가
5. 주요 전시품 : 창호, 유리, 커튼월, 가공기기, 하드웨어, 단열재 등 창호 부자재
6. 역사: 2003년 첫 전시회 시작으로 매년 북경에서 개최
7. Floor Plan: E1 전시장-Aluminum/Wood창호, 각종 기념 행사장
E2 전시장-Window/Door facades system, Sealant, Glass
E3 전시장-Hardware Fitting/Sealant
W1 전시장-PVC창호, Machine
신규 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세계 3대 창호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Fenestration China는 작년까지 북경 시내에 위치한 CNCC에서 개최되었다가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전시장인 NCIEC에서 개최되었다. 총 4개 전시관에서 Aluminum/Steel/PVC/Wood창호, 하드웨어, 단열재 등 창호 내/외장재 및 설비 업체들이 분야별로 모여 있어 관람객들은 각자의 관심 분야별로 업체들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Al-Wood, 원목 등 고급 창호 제품 눈에 띄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알미늄-목재(Al-Wood), 고급목재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점이다. LPSK, YUANTAI 등 다수의 중국 현지 창호업체들 부스에서 Al-Wood 복합창호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ANHUI DERAD, HOLZ SCHILLER와 같은 목재창호 업체들이 관람객들의 주의를 끌었다. 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급 원목창호나 Al-Wood창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제작, 가공 기술 역시 발전하고 있어 중국의 고급 창호 시장은 당분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Color PVC창호
유럽의 KOMMERLING, VEKA와 SHIDE, ZHONGCAI, ZHONGDA 등의 중국현지 PVC창호 업체들은 이미 도장, 공압출, 랩핑 등의 기술을 이용한 Color PVC창호가 자리를 잡은 중국 시장을 대변하듯 형형색색의 PVC창호 샘플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또한 현재 칠레 등 주로 남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ABS, WPC창호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국내 알미늄/커튼월 단열 전문업체인 한국아존(주)에서는 중국 현지법인인 Azon Polyurethane(Shanghai) 부스를 통해 작년에 이미 한국에서는 론칭한 PVC창호 UV코팅 시스템인 Luvix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ainting, ASA, Wrapping 등의 방식으로 PVC창호 내외부에 다양한 색상 표현을 한 Color PVC창호에 대한 요구와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아존(주)에서 개발한 UV공법에 대한 관심과 기존 불소도장과는 차별화 된 외관에 만족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에너지 세이빙의 고효율 제품은 세계 트렌드
2012년 7월부터 시행예정인 창호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와 관련 에너지 고효율 창호 개발에 분주한 국내시장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창호제품의 단열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중 가장 많이 참가한 것도 단열 관련 업체들이었다. Azon 및 Polyamid 방식이 적용 된 창호와 복층/3중 유리 샘플들은 드라이아이스, 고온히터와 같은 기기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가혹한 조건하에서 단열 성능을 관람객들에게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혹한, 사막성 기후 등 열악한 기후 지역이 많은 중국에서 단열성능은 창호의 가장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이다. 저탄소, 고효율, Energy Saving이 강조되고 있는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볼 때 에너지 고효율 창호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창호 가공 기계업체들의 약진
특히 올해에는 목재창호 가공 설비 업체들이 많이 참가했다. 업체마다 자신들의 설비들을 이용하여 절삭, 조립, 도장 등 목재 가공 작업 모습을 직접 시연하면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었으며 목재 가공 설비에 관한 종합 Solution 제공 업체인 HOMAG의 경우 실제로 목재창호가 조립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고 성능 Hardware, 국내 업체 대현상공 참가
SIEGENIA를 비롯한 하드웨어 업체들은 단순히 하드웨어 제품들을 일렬로 늘어놓는 전시 방식에서 탈피해 치어리더들의 공연,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한국 업체인 대현상공의 WATA브랜드는 한복을 차려 입은 안내 직원들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이 적용 된 자동 개폐 형식의 대형 창호 전시품을 전시함으로써 하드웨어 성능의 우수성도 보여 주었다. 완성창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시 아이템들이 부족한 만큼 재미있는 볼거리 마련을 통해 전시회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Fenestration China 2011은 예년과 비교해 그 규모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분야별 전시관 배정 등으로 짜임새는 높이고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진행으로 자칫 딱딱하고 식상하기 쉬운 전시회 분위기를 참가업체, 관람객, 진행요원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출품된 전시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Colorful한 색상이 적용돼 화려한 외관을 중시 한 동시에 전 세계적인 이슈인 Energy Saving도 놓치지 않은 고급 제품들이 많았다.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해외 관람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고 업체들 부스마다 활발하게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변화하고 있는 세계 창호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Fenestration China, 내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개최될지 기대된다.
글·사진 제공_ 한국아존 기술영업팀 김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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