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창호업체 시장동향은 자금력과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일부 업체들 위주로 현재 어려운 시기를 기회 삼아 창호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업체가 중소창호 업체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부산·경남지역의 창호 시장을 선점하고 수도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피엔에스더존샤시이다. 피엔에스더존샤시는 지난해 상반기 (주)샤인시스템을 인수하고 업계에선 드물게 TV광고까지 제작해 ‘더존샤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호에 적용되는 Steel보강재가 필요 없는 획기적인 허니콤 창문 제품을 개발해 관련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제품과 관련 피엔에스더존샤시 관계자는 “신제품에 적용된 허니콤형상은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며, 강도와 경도, 탄력성 등 여러 가지 우수한 장점을 가진 구조로 기존 PVC창에 적용했을 경우 한 단계 높은 품질의 제품을 구현시키는데 그 개발 취지가 있다”고 전했다.
자재 내구성 향상 및 작업공정 간소화 시켜
오랜 기간과 많은 투자 끝에 최근 개발 완료된 허니콤 창은 모든 창호인들이 원하던 제품으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첫 번째로는 탄탄한 구조이다. 신제품은 스틸보강재가 적용되는 내부에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고 육각 허니콤모양으로 수많은 챔버가 수직, 수평쪽을 맞물려 잡아주는 구조로 돼있다. 이러한 탄탄한 구조로 인해 제품의 비틀림이나 휨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프로파일 용접 시 용접되는 면이 많아지므로 용접강도도 매우 우수하다. 두 번째로 작업공정의 간소화이다. 신제품은 창호 제작 작업 시 보강재 절단 및 삽입공정이 생략 되므로 기존작업시간 대비 20%의 작업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로라도 개공형이 아닌 피스 무개공로라을 채택해 작업시간을 더욱 단축 시켰다. 기존 로라를 삽입할 경우 프레스로 홈을 따서 로라를 삽입하는 공정이 따로 있었으나 무개공형 방식은 이러한 공정을 생략할 수 있게 했다.
모든 업계가 마찬가지겠지만 창호업계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일의 양 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피엔에스더존샤시의 이번 신제품은 작업성과 생산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비수기와 성수기 때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 번째로 가격경쟁력 확보이다. 최근 모든 원자재 금액이 상승됐다. 그 가운데 스틸 가격도 상승돼 PVC 창호 가격에서 보강재가 차지하는 가격 비중이 상당했다. 신제품은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강재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피엔에스더존샤시에서 자사 완성창과 비교한 결과 신제품이 보강재를 삽입한 창문에 비해 14%정도의 가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로 우수한 단열성이다. 재질은 열전도가 낮은 합성수지이고 내부도 허니콤 구조로 챔버 형식의 공간이 많아 단열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다섯 번째로 우수한 내풍압성능이다.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내풍압성능 시험에서 기존 보강재를 삽입한 제품보다 허니콤 형상의 제품이 보다 더 우수한 결과 치를 얻었다.
신제품과 관련 최근 영업부 문재웅 과장은 “피엔에스더존샤시는 지난 10년 이상 PVC 창호 외길을 걸어오면서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신제품 개발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금형제작이었으며 금형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 기술을 투자 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틸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보강재를 삽입한 제품보다 더욱 우수한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제작공정의 간소화로 작업시간 단축 등 확실한 이익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우선적으로 내창을 비롯해 몇 가지 제품에만 기술을 적용했으나 추후 시리즈로 응용해서 피엔에스더존샤시의 모든 제품에 신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된 제품은 115mm 창짝, 창틀 제품과 225mm창틀제품으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고 있으며, 수도권 쪽에는 이미 설치까지 마친 상황이다.
중소기업 이미지 탈피, 피엔에스더존샤시 위상 높일 것
피엔에스더존샤시는 지난해 5월과 6월에 걸쳐 샤인시스템 입찰에 참여해 공장 부지를 제외한 창호 제작에 관한 압출, 래핑, 보강, 제작 생산설비, 금형 등을 포함해 (주)샤인시스템의 브랜드 및 무형자산까지 일괄 인수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충청권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을 증설하면 특화된 제품은 보강하고 기존 샤인시스템의 브랜드도 살려서 수도권 영업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문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창호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피엔에스더존샤시는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 TV광고, 스마트폰 앱어플, 인원보강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품질이나 인지도가 대폭 상승됐다고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피엔에스더존샤시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제품 품질확보를 통해 기존 중소기업 이미지를 뛰어 넘어 창호 전문회사로 우뚝 서 창호시장에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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