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킹도어의 김정호 대표는 창호업계에서 30여년간 몸담았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차별화된 타이밍벨트 소재의 3연동 하드웨어를 개발.공급하면서 불경기에 밀려드는 주문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동아킹도어는 기존 현관문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지만 2000년대 초반 이후 현관문 사업을 접은 채 현재는 일반 ABS도어를 비롯 3연동 도어와 하드웨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3연동 도어와 하드웨어를 비롯 3연동 자동문, 3연동 PVC샤시 등 3연동 관련 다채로운 제품을 공급하면서 내실을 다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킹도어(대표 김정호)에서는 최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3연동 도어 제품의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선보이면서 도어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도어업체 금오하이텍과 예림의 3연동 도어에도 적용되고 있는 동아킹도어의 연동 하드웨어는 일반적인 연동 하드웨어의 구동장치에 적용되는 와이어 소재의 제품이 아닌 벨트형 소재로 차별화 시킨 제품이다. 자체적으로 30만회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고 공식 성능인증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의 10만회 내구성 테스트에도 통과하면서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동아킹도어에서 3연동 하드웨어를 공급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국내 도어시장에 연동 도어가 공급되던 초기 일본 업체의 연동도어 하드웨어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던 때부터 연동 도어 하드웨어를 공급했다. 당시에는 동아킹도어에서도 와이어 소재의 하드웨어 공급으로 일본 업체를 비롯 국내 연동 하드웨어 공급업체와 큰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매출상승에 크게 기여를 하지 못했었다.
이후 차별화된 하드웨어만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판단하에 김정호 대표는 기존의 와이어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타이밍벨트 소재를 하드웨어에 적용해 현재 금오하이텍과 예림을 비롯 10여 군데의 도어업체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주문물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불경기인 현재 대부분의 업체가 힘들어할 때 차별화 된 제품으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정호 대표는 “기존 와이어 소재의 연동 하드웨어를 5년 정도 공급해 왔었다. 초기 성과도 있었지만 하드웨어의 회전이 많다보니 와이어가 끊어지는 하자가 발생하면서 하자보수로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더불어 연동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밍벨트 소재가 내구성에서 뛰어나다는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연동 하드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게 됐다. 신제품을 선보인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제품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제품으로 일의 양도 늘고 있어 회사매출 상승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동아킹도어 하드웨어의 장점은 타이밍벨트 적용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소음이 적으며 상부틈새가 없어 일반 미서기창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3연동의 가운데 문짝상부에만 부착하면 간단하게 설치가 끝나는 형태로 시공이 매우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가격대에서도 기존의 연동 하드웨어 제품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3연동 PVC샤시 개발, 제품 적용 확대 시킬 것
3연동 도어 하드웨어와 함께 최근 동아킹도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은 3연동 PVC샤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미 금오하이텍 KOS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제품을 선보인 이후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 내창을 비롯 외창에도 적용이 가능한 3연동 PVC샤시는 문 개폐 활용성이 좋아 분합문이 적용되는 장소를 비롯 발코니에도 적용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과 관련해서 김정호 대표는 “기밀과 단열부분에서 PVC창호를 따라오는 제품은 없다. PVC소재로 제작한 3연동 PVC샤시는 단열과 기밀성능은 물론 수밀성이 우수해 물이 많이 사용되는 곳에 적용됐을 때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호 대표는 제품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3연동 PVC샤시 제품을 알리는데 보다 주력할 방침이다.
금오하이텍과의 특별한 인연, 오랜 기간 협력관계 유지
한편 동아킹도어는 현재 충북 음성에도 공장이 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동아킹도어는 금오하이텍 KOS의 충청지역 총판업체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동아킹도어 김정호 대표의 동생 김정근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고양시의 동아킹도어 역시 금오하이텍 KOS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호 대표는 “금오하이텍이 설립되던 2000년대 초부터 금오하이텍과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하고 우리 회사 입장에서 금형개발과 같은 부분에서 금오하이텍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하며 금오하이텍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정호 대표는 창호업계에 30여년간 일해 왔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인맥이 매우 넓은 장점이 금오하이텍과의 관계를 보듯 현재 영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김정호 대표는 “예전 현관문 사업과 창호대리점 사업 일을 하면서 특판 시장에 참여해 실패도 맛보았다. 이제는 공격적인 확장 영업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연동 도어와 하드웨어, 3연동 PVC샤시, 3연동 자동문을 주력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취재협조_동아킹도어 031.96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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