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퍼 및 망입유리 적용한 중문, 손끼임 방지 도어, 추락방지 안전망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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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활동 중 아이들의 안전에 좀 더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자에게 위해가 발생하는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0대 아이들의 위해 발생건수 중 ‘10세 미만’ 아이들의 비중이 7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택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47.7% (33,806건)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사고 원인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19.8%(14,058건)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부딪힘은 11.4%(8,859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안전한 주거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건자재업계도 이에 동참해 안전한 실내 활동을 위한 안심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흩뿌려지지 않는 유리, 손끼임 방지 도어, 추락방지 안전망,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재 등이 대표적이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실내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실내 안전을 고려한 건자재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난다”며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제품 비중은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댐퍼에 망입유리까지 안전성 키운 중문, 기능성까지 더해 인기
실내 건자재중 안전 키워드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인테리어 중문이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문은 안전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댐퍼 적용은 물론 망입유리 적용으로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문에 적용되는 댐퍼는 경첩과 연결되어 완충작용을 하면서 문의 충격을 방지 하는 역할을 하는 역할을 해준다. 유리 역시 실내에 적용되는 특징을 감안해 망입유리의 적용이 일반적이다. 망입유리는 유리와 유리 사이 철망을 넣어 파손 시 유리 조각과 가루가 날리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건창호 및 위드지스를 비롯 현재 대부분의 중문업체에서 공급하는 중문용 슬라이딩 도어는 안전을 위한 장치로는 문을 여닫을 때 자체적으로 충격을 완화해주는 특수 댐퍼를 적용하는 등 손끼임 같은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윈체는 기능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망입유리 스탠다드 중문’을 선보이고 있다. 윈체의 ‘망입유리 스탠다드 중문’은 겨울철 단열을 비롯한 소음 및 미세먼지 차단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망입유리를 사용해 실내 안전사고에 대한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더불어 인체에 무해한 IPC도장 기술을 적용해 물과 열, 스크래치 등의 오염에 강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변형이 없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프레임을 지지할 수 있는 코어합판 문틀을 적용해 틀어짐까지 방지했다.
추락방지 안전망, 아이와 함께 고층에 주거하는 가정에 추천
어린 아이와 함께 고층 아파트에 주거하는 경우에는 스테인리스의 추락방지 안전망을 고려해볼 만하다. 발코니 및 일반 창문에 적용되는 추락방지 목적의 스테인리스 안전망은 보통 0.4㎜ 스테인리스망을 적용하고 각 회사마다 차별화된 망과 프레임 결합 기술을 접목해 고층 아파트에서 방충망 이탈로 어린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를 미리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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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에서 어린이 추락이나 방범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충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어린이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요양원, 리조트, 공공기관 등 다양한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추락방지 안전망을 공급하는 기업은 대표적은 ‘윈가드’ 브랜드의 성광유니텍, 토털 방충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방충망119, ‘탑가드’브랜드의 대영테크, 'WATA'브랜드의 대현상공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실내도어, 손끼임 방지 기술 접목은 기본
도어 손끼임 사고도 많이 발생하면서 실내 여닫이 도어의 손끼임 방지 도어 기술을 적용한 손끼임 방지도어 제품도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15년 10월부터 실내안전에 건축법이 개정으로 공동주택을 포함한 16층 이상의 모든 건축물에 문 손끼임 방지 도어 제품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으로 손끼임 방지 도어 제품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도어 손끼임 방지 제품과 관련해서는 문틈에 끼워 사용하는 도어쿠션계열 제품이 많지만 이 제품은 필요에 따라 끼웠다 뺐다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플라스틱계열 제품은 파손되는 등 유지관리의 및 영유아들이 입으로 물고 빠는 등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 히든힌지를 적용해 도어 개폐 시 문틈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킨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한국피디도어(주)에서 공급하는 ‘V히든힌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V히든힌지 도어 제품은 여닫이 도어 제품의 문틈 손끼임 방지는 물론 일반문과 같은 재질과 같은 색상으로 구성되어 도어와 일체감을 갖게 해준다.
(주)제오메이드의 ‘아이도어’도 수직으로 형성된 문틀에 곡선형 도어엣지를 적용한 문을 결합함으로써 도어 개폐 시 문틈이 발생하지 않는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주)제오메이드의 안전도어락 ‘아이핸들(iHANDLE)’ 역시 문으로부터 손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일반 도어락과 모양, 기능이 동일하면서 손잡이를 180도 회전시킬 수 있는 안전모드 기능을 추가해 문이 갑작스럽게 닫힐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미끄럼 방지 기능 강화한 바닥재, 아이 책상에도 안전 고려
이밖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 바닥재, 안전을 고려한 아이 책상도 눈길을 끈다. LG하우시스는 친환경 기능에 안전성을 더한 바닥재 '지아 소리잠'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성분을 적용해 유해물질 걱정을 덜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아이와 노인의 안전도 고려했다. 스포츠 바닥재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현대리바트가 내놓은 어린이 가구 '뉴 루디 시리즈'는 책상 상판을 곡선처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전동높이조절 책상에는 독일 오킨(OKIN)사의 모션데스크 하드웨어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장애물 인식 센서를 통해 높이 조절 도중 아이가 책상에 들어갈 경우 동작을 멈추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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