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산업과 관련해 정책 및 기술 분야에서 한국창호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창호업계에 깊이 있는 정보제공을 위한 취지로 개최된 ‘제3회 한국창호협회 기술세미나’가 지난 1월 23일 일산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시스템루버 시장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나우에서 시스템루버 및 대피창 시장 동향 및 자동 시스템루버와 태양광루버 등 (주)나우의 차별화된 시스템루버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를 진행한 (주)나우 장병삼 전무는 국내 시스템루버 시장 규모에 대해 입주물량 등을 조사해 자체 파악한 결과 아파트 및 주상복합, 오피스텔 시장이 약 600억원, 호텔과 리조트, 공장 학교 등이 약 200억원의 시장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알루미늄과 PVC 소재 각각의 시스템루버 특징과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함께 발표했다.
장병삼 전무는 시스템루버 시장 전망에 대해서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한 실외기 성능 저하 및 화재 위험성 증가로 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자동 시스템루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자동 시스템루버 시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자동 시스템루버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설계전 전기와 설비부분의 공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직 개발단계이지만 시장성은 충분한 태양광루버 기술에 대한 시장 전망과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장병삼 전무는 태양광루버와 관련 “(주)나우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태양광루버가 현재 시험 테스트중에 있다”며 “설계반영은 아직 없지만 대형 건설사에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태양광루버는 설계단계부터 같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아 시장이 형성되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루버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주)나우는 시스템루버부터 대피창, 자동 시스템루버, 태양광루버 등을 선보이고 있는 기술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다.
(주)나우의 자동 시스템루버는 에어컨을 작동하면 무선 전류감지 센서가 전류 흐름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루버가 열리고 닫히면서 내부로 실외기의 열기가 들어오지 않고 외부로 흘러가게 해준다. 자동 시스템루버에 적용된 무선 전류감지센서는 별도의 선작업 등의 공정 없이 콘센트에 센서를 장착해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 자동으로 루버를 구동시킨다.
더불어 (주)나우에서 개발한 태양광루버는 중간바가 없는 20~25단 루버 타입 기준으로 200~300W 발전 능력을 갖고 있으며 전지효율은 약 25%, 태양전지는 LG 마이크로 인버터를 적용했다. 모듈의 무게 역시 경량화 시켰으며 제품 사이즈는 주문 제작이 가능하며 자동과 수동 두 타입 모두 공급 가능하다. 현재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 진행중이다.
‘제3회 한국창호협회 기술세미나’, 좀 더 밀착된 정보 제공으로 참석자 만족도 높여줘
한편, 이번 제3회 한국창호협회 세미나에서는 한국창호협회 조수 회장을 비롯 약 40여명의 한국창호협회 회원사 및 창호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주)나우의 시스템루버 시장 동향 및 기술사례 발표외에도 ‘건물에너지와 창호 성능의 상관관계’에 대해 (주)선우시스 최원기 연구소장의 발표와 ‘유리 성능의 이해와 설계 응용’에 대해 자산유리 이경수 부사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 번째 맞은 이번 한국창호협회의 기술세미나는 창호 산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창호 산업과 관련해 정책 및 기술 분야에서 한국창호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창호 업계에 좀 더 밀착된 정보 제공을 위한 취지로 기획되면서 지난 1차, 2차 기술세미나 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정보 제공으로 세미나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었다는 평이다. 한국창호협회의 4차 세미나는 오는 4월 과천에 위치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취재협조_한국창호협회, (주)나우(031.983.8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