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인테리어 중문업계의 특명! 품질과 내구성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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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7일 12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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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중문업계의 특명! 품질과 내구성을 높여라
품질 향상에 업계 및 소비자 공감대 형성, 실내중문 단체표준제정 올해 상반기 예고

특판시장 적용 확대는 물론 유통시장에서는 렌탈로도 판매되며 하자요인 줄이는 게 경쟁력으로 이어져 

현관 및 드레스룸과 거실, 주방, 시스템가구 등 주거용과 상업용 공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적용되고 있는 인테리어 중문이 지금의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을 통해 내구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시되고 있다. 중문 적용이 확대되면서 중문 하자에 대한 건설사 및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를 비롯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면 자칫 중문에 대한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문업계는 진입장벽이 낮은 중문 특성상 시장 확대에 따른 업체 난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품질과 내구성을 향상시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문시장, 알루미늄 소재 주도로 지난 10년간 시장 규모 약 6배 성장

국내 중문시장 규모는 업계 추정치로 지난 2012년 약 1,000억원대에서 2021년 현재 시판시장과 분양 아파트 특판시장까지 포함해 약 6,000억원 수준으로 10년간 6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영세업체가 많은 중문시장 특성상 시장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인테리어 시장에서 중문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목재와 알루미늄을 포함해 전체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정하며 최근 중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알루미늄 소재가 3,500~4,000억원 수준, 연동도어 및 미서기 분합문 형태로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적용돼 왔던 목재 소재가 약 2,000억원 수준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재와 알루미늄 소재의 비율은 지난 3~4년간 알루미늄 소재의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알루미늄 중문의 적용 확대가 전체 중문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중문의 시장 확대는 슬림 프레임의 미려한 디자인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분양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시공되는 물량 증가와 소비자들의 중문 인지도 향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문 시장의 다양한 유통 특성상 잘 들어나지 않는 3~4인 소규모 기업들의 물량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양이기에 업계에서는 알루미늄 중문 시장 규모가 약 3,500~4,000억원 수준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루미늄 중문의 대형건설사 특판물량은 보통 약 1,000억 수준으로 파악되며 특판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기업은 이건창호, LG하우시스, 현대L&C, 세한프레시전, 아림, 위드지스, 아이엔디, 유니퍼, 헤펠레, 한국피디도어 등이 있다. 특판시장에 주력하던 일부 업체들은 최근 특판시장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시판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시판시장에서는 예림과 영림, 재현하늘창, 우딘 등이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알루미늄 중문과 목재 중문 모두를 공급하고 있으며 차츰 알루미늄 중문의 포지션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티에스도어, 두현창호, 우와도어, 피디도어, 도어다움, 문다소, 명성아이지, 문풍지, 베리굿도어 등 중문 전문기업들 역시 업계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중문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및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기업들 역시 OEM방식으로 중문 시장에 참여하면서 중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중문 적용 확대되고 사용자 편의성 높이면서 품질에 대한 중요성 더 부각돼

이 같은 시장 현황에서 최근 인테리어 중문은 주거용 및 상업용 공간에서 공간 분할의 목적으로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품질 및 내구성을 보다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의 경우 2008년경 이탈리아 및 독일 유럽에서 칸막이 역할로 사용하던 제품을 국내에서 현관중문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현관 디딤돌 간섭 문제와 댐퍼 부분에서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3연동도어 역시 연동 유니트 문제와 문짝의 처짐 현상 등이 문제가 꾸준히 제기 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그동안 하드웨어 국산화 등의 다양한 노력을 펼치면서 전체적인 중문 품질의 상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건창호, 세한프레시전 등 2010년대 초반부터 특판시장에 참여했던 기업들은 특판현장에서 중문 하자 문제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시공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왔다”라며 “이들 업체들의 품질 향상 노력으로 전체 중문 기술이 크게 높아지면서 2015년경 대형건설사 아파트에 중문이 옵션으로 채택돼 중문 품질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그동안 중문 품질 성능을 위해 노력해온 업계에서 최근 중문의 품질 향상과 내구성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이유는 중문기술의 발전이 한 몫하고 있다. 중문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슬라이딩은 물론 스윙, 폴딩, 혹은 슬라이딩과 스윙이 동시에 구현되는 등 개폐방식이 다양한 중문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프레임을 슬림화시킴과 동시에 댐퍼 적용과 자동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중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중문 하자의 발생률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중문업계 간 치열한 경쟁도 중문 품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문의 전체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업체난립으로 인한 업체 간 출혈경쟁이 심화하면서 현재 중문업계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판시장은 원슬라이딩도어의 경우 30만원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며 3연동도어 역시 30만원 초중반에 단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시판시장 역시 가격이 많이 하락해 일해도 남지 않는 구조이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보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소비자가 가격에 대해 부담을 느껴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 중문 가격이 반토막 나면서 업체간 저가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어 품질 저하나 사후 관리 문제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인지도 확대에 따른 중문 유통구조의 발전도 중문의 품질 향상과 내구성 강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중문은 마트, 로드샵, 인테리어 전시장,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품목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몇몇 업체에서 중문 렌탈 서비스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문으로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인지도 높은 중문업체의 경우 중문 A/S를 1년 무상, 3년 유상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중문의 소비자 접점이 좁아지면서 36개월 할부 형태의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도 있는데 36개월 렌탈 서비스를 위해서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제품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렌탈 서비스를 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중문 하자는 하드웨어 불량과 부하로 인한 부속 파손, 문짝 처짐이 가장 많아 

중문 하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댐퍼를 비롯한 하드웨어 문제이다. 댐퍼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한 유압실린더 방식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댐퍼 내부에 오일이 새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저가의 중국산 댐퍼는 스프링 장력 문제와 후크 파손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갖고 있다. 


더불어 슬라이딩 도어가 강하게 닫힐 때 문짝이 다시 돌아와 닫히는 빽현상으로 부품 손상과 같은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 보통 슬라이딩 댐퍼의 경우 2만~2만5천회가 넘어가면 하자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 같은 문제점으로 댐퍼를 적용하지 않는 중문도 많지만 점차 프리미엄화 되고 있는 건축자재에 중문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댐퍼 적용이 필요한 부분이다. 

와이어방식, 벨트방식 등의 3연동유니트 역시 슬라이딩 중문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하드웨어다. 3연동유니트 문제로 인해 문에 부하가 생기고 문짝의 흔들림 등 이격 현상으로 하자 빈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슬라이딩 외 스윙 및 폴딩 형태의 여닫이중문에서는 프레임과 프레임이 접히는 부분에서의 기어와 스프링 하자가 주로 나타난다. 이밖에 손끼임 사고와 자동중문의 적용 확대로 자동중문 하자도 중요한 중문 하자 문제로 꼽힌다. 

댐퍼 및 3연동유니트 고도화시키고 차별화된 기술로 내구성 높이는 기술 개발 활기    

중문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에서는 최근 저마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문의 품질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업체난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중문시장에서 품질과 내구성 향상으로 차별화를 이루면서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본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이유로 다수의 업체들이 댐퍼에 있어 기존 저가의 중국산 제품 적용을 배제하면서 자체개발은 물론 국산 및 중국 제품이라도 하드웨어 기술이 검증된 업체의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국산 댐퍼는 최근 노마드프로젝트에서 개발한 4G안전댐퍼가 관심 받고 있다. 공압식댐퍼인 이 제품은 4만 5천회 이상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을 검증한 제품으로 100% 국내산 부품으로 제작되며 파손이 잦은 후크 부분도 기존 플라스틱 사출 마감에서 스틸 소재로 대체해 파손 문제를 개선시켰다.

(주)우신에스에스디는 기존 획일화된 와이어방식과 벨트방식의 3연동유니트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술을 더해 3연동도어의 이격 현상을 개선시켜 주는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주)우신에스에스디는 레일 홈 없는 중문도 개발해 오피스텔 현장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레일 홈 없는 중문은 하부 평레일 구조에 벨트를 적용시킨 방식으로 처짐 현상과 이격 문제를 개선해 중문업계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마트 및 백화점을 통해 중문 렌탈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는 한국피디도어(주)는 슬라이딩과 스윙, 폴딩이 동시에 구현되는 피디도어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알루미늄 프레임에 하드 아노다이징을 적용해 스크래치를 방지하면서 골드, 펄, 티타늄 등 보다 고급화된 컬러 적용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처짐 문제와 대형사이즈의 중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특수소재를 알루미늄 프레임 내부에 삽입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을 약 250% 가량 향상시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자동중문의 시장 확대로 자동중문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자동중문의 편리성을 유지하면서도 상부박스 높이를 보다 슬림화시킬 수 있는 자기부상 자동문 기술이 중문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기부상 자동중문은 대형 건설사에서 관심이 높은 제품으로 최근 자동 및 반자동 하드웨어 전문기업 코르텍(주)에서 제품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고 내구성 테스트를 검증 중에 있다.  

한편, 현재 중문의 품질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공인된 방법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진행하는 Q마크가 유일하다. Q마크는 제품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안전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품질 인증 제도다. 엄격한 기준 아래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 평가 등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Q마크 부착이 가능하다. Q마크를 획득한 중문은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이건라움이 있다. 이건라움은 슬라이딩 시스템 도어와 자동중문 제품으로 각각 10만회와 30만회의 개폐테스트를 통과해 도어와 댐퍼의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한국제품안전협회에서도 그동안 중문 제조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단체표준(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마친 후 중소기업중앙회의 심의와 기관분쟁조쟁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실내중문 단체표준 제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제품안전협회 관계자는 “중문 시장이 성장해 제품의 수요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실내 손끼임 사고 및 자동문 사고가 문제돼 안전기준이 법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문에 관한 품질 및 안전기준이 부재하다”라며 “협회 및 중문업계에서 중문에 관한 제품 표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유사 표준 제품 대비 제품의 안전성에 관한 요구 사항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법규 및 표준의 안전기준을 반영했으며 제품 성능에서 안전성 관련 항목을 추가 및 보강해 제품 표준을 제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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