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알루미늄 시판시장, PVC창호업체 참여 증가
전국적으로 분포된 대리점 유통망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진입
등록일 : 2024년02월19일 13시35분
기존 알루미늄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중
PVC창호 업체들의 알루미늄 유통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먼저 알루미늄 시판시장에 참여한 PVC창호 업체는 현대L&C로 지난 2016년 ‘홈프로 알루미늄’ 브랜드로 참여했으며, 2010년 후반에는 영림화학과 재현인텍스, 지난해는 청암과 예림임업까지 참여했다.
건축용 알루미늄 유통시장은 브랜드를 가지고 대리점이나 거래처에 완성창이 아닌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을 공급하는 시장이다. 초기 유통시장은 SM남선알미늄과 알루코, 신양금속공업 등 대기업들과 대구의 경희알미늄, 창원의 PNS커튼월 등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이 시장을 리드했으나 최근에는 대명창호 남원공장과 지원이엔에스, 거산알루미늄 등 알루미늄 후발주자들과 PVC창호업체들까지 시장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체들의 참여는 늘고 있지만 시장이 불안하고 일이 없어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저렴한 판매가격과 무료배송시스템 활용
PVC업체들의 알루미늄 시장 진출은 2000년대 후반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LX하우시스 전신인 LG하우시스에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커튼월 사업을 시작하였고, KCC와 금호석유화학도 비슷한 시기에 커튼월 사업을 시작하면서 알루미늄 창호시장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특판 중심의 커튼월 사업에 집중하고 대리점을 이용한 프로파일을 판매하는 시판사업은 하지 않았다.
현재는 대부분 커튼월 사업을 접거나 주력으로 하지 않고 있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개발하면서 알루미늄창호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PVC창호 업체가 알루미늄 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업체는 현대L&C로 지난 2016년 전신인 한화L&C에서 ‘홈샤시 알미늄’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현대L&C 현재까지 알루미늄 유통사업을 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대리점을 활용한 금속제창 관급창호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며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알루미늄창호 시판을 시작한 영림화학은 PVC창호 시판시장의 강자답게 많은 자사 대리점과 거래처를 활용하여 알루미늄을 판매하고 있으며, 재현하늘창 브랜드를 사용하는 재현인텍스도 60개 알루미늄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EOOT(이웃) CA WINDOW' 브랜드로 알루미늄 시판시장에 참여한 청암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현재 1등급 10개와 2등급 13개, 3등급 4개 제품의 인증을 획득하였다.
PVC창호 후발주자로 참여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예림임업도 최근 알루미늄 유통시장에 참여했다.
업체 관계자는 “PVC창호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알루미늄 유통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판매가격과 배송시스템 때문이다. 현재 알루미늄 유통시장에서 PVC업체들은 기존 알루미늄 업체들보다 약 20%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소량이라도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 예전부터 PVC창호 업체들은 무료로 대리점들에게 배송해주었는데 이러한 배송시스템을 알루미늄 유통까지 적용하면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후발주자들, 시장 선점노력
PVC창호 업체들뿐만 아니라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업체 후발주자들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남원시 노암산업단지에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장에 참여한 대명창호는 저렴한 가격과 짧은 납기로 호남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00톤과 2200톤 고속 알루미늄 압출라인 2기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창호는 고효율 단열 커튼월 벤트 및 프레임, 150mm 단열 미서기 프레임 등 단열인증을 획득한 90여 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경북 성주의 거산알루미늄도 다양한 단열제품을 개발하면서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유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빛나시스템창호는 아트윈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대리점을 통해 알루미늄 창호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빛나시스템창호는 PVC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압출사업은 않고 알루미늄 압출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아 대리점이나 거래처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건축용 알루미늄 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윈다트’의 SM남선알미늄과 ‘아루샷시’의 알루코도 후발주자들에게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2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SM남선알미늄은 최근 시판영업을 강화하기위해 프리미엄 제품인 X-WIDE를 출시했다.
X-WIDE는 기존 ‘윈다트’제품에 비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개방감을 구현했으며, 아존코아 단열재를 용하여 단열성능을 극대화 했다. 제품 구성은 80mm T/T제품과 시스템도어, 162mm 슬라이딩, 히든 프로젝트 등으로 되어있다.
80여개의 시판대리점과 유통점과 70개의 직판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알루코는 PVC창호 업체들의 배송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지입차를 운영하며 거래처의 배송료 부담을 줄이고 있다.
2017년 수도권을 진출했던 경희알미늄은 최근에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유통영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PNS커튼월은 6개 물류센터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에서는 직판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 알루미늄 유통개념은 대리점에게 프로파일을 판매하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종업체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판영업도 시판으로 여기면서 시판영업팀 내에 직판영업팀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알루미늄 시판제품은 150mm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어 대부분의 시판 업체들은 다양한 150mm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150mm가 주력품목으로 된 이유는 열관류율 때문에 유리 두께가 24mm에서 43mm로 두꺼워지면서 기존 120mm와 130mm제품이 적용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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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알루미늄 유통시장은 브랜드를 가지고 대리점이나 거래처에 완성창이 아닌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을 공급하는 시장이다. 초기 유통시장은 SM남선알미늄과 알루코, 신양금속공업 등 대기업들과 대구의 경희알미늄, 창원의 PNS커튼월 등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업체들이 시장을 리드했으나 최근에는 대명창호 남원공장과 지원이엔에스, 거산알루미늄 등 알루미늄 후발주자들과 PVC창호업체들까지 시장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체들의 참여는 늘고 있지만 시장이 불안하고 일이 없어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저렴한 판매가격과 무료배송시스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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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LX하우시스 전신인 LG하우시스에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커튼월 사업을 시작하였고, KCC와 금호석유화학도 비슷한 시기에 커튼월 사업을 시작하면서 알루미늄 창호시장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특판 중심의 커튼월 사업에 집중하고 대리점을 이용한 프로파일을 판매하는 시판사업은 하지 않았다.
현재는 대부분 커튼월 사업을 접거나 주력으로 하지 않고 있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개발하면서 알루미늄창호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PVC창호 업체가 알루미늄 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업체는 현대L&C로 지난 2016년 전신인 한화L&C에서 ‘홈샤시 알미늄’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현대L&C 현재까지 알루미늄 유통사업을 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대리점을 활용한 금속제창 관급창호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며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알루미늄창호 시판을 시작한 영림화학은 PVC창호 시판시장의 강자답게 많은 자사 대리점과 거래처를 활용하여 알루미늄을 판매하고 있으며, 재현하늘창 브랜드를 사용하는 재현인텍스도 60개 알루미늄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EOOT(이웃) CA WINDOW' 브랜드로 알루미늄 시판시장에 참여한 청암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현재 1등급 10개와 2등급 13개, 3등급 4개 제품의 인증을 획득하였다.
PVC창호 후발주자로 참여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예림임업도 최근 알루미늄 유통시장에 참여했다.
업체 관계자는 “PVC창호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알루미늄 유통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판매가격과 배송시스템 때문이다. 현재 알루미늄 유통시장에서 PVC업체들은 기존 알루미늄 업체들보다 약 20%이상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소량이라도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 예전부터 PVC창호 업체들은 무료로 대리점들에게 배송해주었는데 이러한 배송시스템을 알루미늄 유통까지 적용하면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후발주자들, 시장 선점노력
PVC창호 업체들뿐만 아니라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업체 후발주자들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남원시 노암산업단지에 건축용 알루미늄 압출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장에 참여한 대명창호는 저렴한 가격과 짧은 납기로 호남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00톤과 2200톤 고속 알루미늄 압출라인 2기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창호는 고효율 단열 커튼월 벤트 및 프레임, 150mm 단열 미서기 프레임 등 단열인증을 획득한 90여 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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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설립된 경북 성주의 거산알루미늄도 다양한 단열제품을 개발하면서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유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빛나시스템창호는 아트윈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대리점을 통해 알루미늄 창호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빛나시스템창호는 PVC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압출사업은 않고 알루미늄 압출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아 대리점이나 거래처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건축용 알루미늄 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윈다트’의 SM남선알미늄과 ‘아루샷시’의 알루코도 후발주자들에게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200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SM남선알미늄은 최근 시판영업을 강화하기위해 프리미엄 제품인 X-WIDE를 출시했다.
X-WIDE는 기존 ‘윈다트’제품에 비해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개방감을 구현했으며, 아존코아 단열재를 용하여 단열성능을 극대화 했다. 제품 구성은 80mm T/T제품과 시스템도어, 162mm 슬라이딩, 히든 프로젝트 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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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도권을 진출했던 경희알미늄은 최근에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유통영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PNS커튼월은 6개 물류센터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에서는 직판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 알루미늄 유통개념은 대리점에게 프로파일을 판매하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종업체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판영업도 시판으로 여기면서 시판영업팀 내에 직판영업팀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알루미늄 시판제품은 150mm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어 대부분의 시판 업체들은 다양한 150mm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150mm가 주력품목으로 된 이유는 열관류율 때문에 유리 두께가 24mm에서 43mm로 두꺼워지면서 기존 120mm와 130mm제품이 적용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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