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창호 전문기업, ‘토털 인테리어’ 시장 진출에 속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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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8월17일 14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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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전문기업, ‘토털 인테리어’ 시장 진출에 속도 낼까
도어와 몰딩은 기본으로 바닥재, 주방가구, 욕실제품까지 품목 확대 추세

최근 창호 전문기업들이 기존 샤시와 도어 품목에서 몰딩과 바닥재, 주방가구, 욕실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하며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취급품목을 확대하는 이유는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리모델링 인테리어 시장에서 창호 브랜드 하나만 갖고는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몇 년전까지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업체들 위주로 ‘토털 인테리어’ 시장 참여가 활발했다면 최근에는 중소업체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서  

그동안 창호 단일품목으로 시장에서 승부한 창호 전문기업들이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창호 전문기업들이 토털 인테리어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인테리어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를 올해 약 14조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건축시장에 집 전체를 하나의 콘셉트로 꾸미는 토털 인테리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창호 전문기업들은 창호와 기타 건자재 패키지 상품 등 인테리어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추세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다”며 “관련 기업들이 기존 사업 부문에 대한 한계 및 신사업 발굴 등의 영향으로 연관성이 있는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장 변황에 맞춰 창호 전문기업들은 주택보급률 초과로 시장 성장의 한계를 갖고 있는 신축시장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시장으로 눈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테리어 시장 특성상 창호 단일품목만 갖고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기에 창호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품목을 다양화시켜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창호 전문기업에서 토털 인테리어 업체로 전환한 업체 관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주요 창호 및 건자재 업체들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시장으로 진입을 꾀하며 취급품목을 다변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인테리어 시장에서 창호 제품은 가격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교체하지 않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사를 해도 창호를 바꾸는 경우는 드물지 않는가, 창호 전문기업들은 이러한 점 때문에 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품목을 다양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호 전문기업의 토털 인테리어 바람은 지난 몇 년전부터 이어졌다. 과거 한샘과 같은 토털 인테리어 업체에서 PVC창호 제품을 함께 공급하며 창호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자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

이에 창호 전문기업들도 톱스타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키면서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이와 동시에 창호와 함께 매출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을 확대시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높은 인테리어 업체들의 창호 시장 참여로 창호 전문기업들이 위기감을 느낀 게 사실이다. 단순한 가격 경쟁으로 눈길을 끌기보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렌드를 제시해야 한다”며 “창호 하나로는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 창호 전문기업들이 창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품목확대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경쟁력 갖춘 창호 전문기업들, 품목확대로 인테리어 시장 조준    

업계의 토털 인테리어 시장 진출은 브랜드 인지도 높은 대형업체에서 먼저 이뤄졌다.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국내 창호 시장을 이끄는 LG하우시스와 KCC, 한화L&C는 창호제품외에도 다양한 건축자재를 공급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창호 전문기업들의 품목확대가 눈에 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토털 인테리어’ 개념보다는 ‘품목 다양화’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지만 궁극적으로 인테리어 시장에 참여하는 창호 전문기업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토털 인테리어’업체로 전환이라는 점은 일맥상통한다.

창호 전문기업들이 가장 쉽게 품목을 확대하는 아이템은 도어와 몰딩이라 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창호와 도어, 몰딩을 한 브랜드로 시공하면 각 제품군의 미묘한 색감을 통일해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디테일한 인테리어 마무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상담부터 시공, AS까지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털 인테리어’업체를 지향하며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프라임샤시’를 공급하는 영림이다. 이미 영림임업을 통해 실내도어와 몰딩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해왔던 영림은 올해 상반기 주방가구 ‘영림키친’과 욕실 패키지 ‘영림바스’를 출시했다.
영림은 주방가구와 욕실제품외에도 조명과 블라인드 차양제품까지 선보이며 토털 인테리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영림키친’주방가구는 제조, 납품, 시공까지 영림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창호 전문기업 PNS는 2013년부터 도어와 몰딩 사업을 시작했다. PNS는 도어와 몰딩 사업에 있어 영업력 지원 및 제품 이해를 돕는 다양한 홍보 제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제고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NS의 도어와 몰딩은 부산과 천안 공장내의 도어 생산라인에서 100% 자체 생산으로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PNS 관계자는 “고객의 주거공간인 ‘홈(HOME)’과 함께하며 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완벽한 공간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법인명을 ‘PNS HOME’S(피엔에스홈즈)’로 바꾸고 창호를 비롯해 도어&몰딩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고객의 주거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건축자재를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 가치로 제공하는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예림임업은 내장재에서 창호로 품목을 확대한 경우다. 예림임업은 문과 문틀을 포함한 도어와 바닥재, 몰딩, 목질벽재, PVC창호까지 공급하며 인테리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끌림샤시’를 공급하는 (주)동양화학도 지난 5월부터 협력업체를 통해 이끌림 브랜드의 도어와 몰딩, 바닥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동양화학은 샤시와 도어, 몰딩, 바닥재 외에도 앞으로 ‘이끌림’ 브랜드를 적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충시켜 인테리어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끌림도어는 ABS도어와 미닫이도어, 연동도어, 스윙도어, 슬림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아이비샤시’를 공급하는 경희알미늄(주)도 올해 상반기 발포문틀과 ABS도어 사업을 강화시켰다. 경희알미늄(주)는 기존에도 ABS도어를 공급했었지만 올해 무피스보강재 체결방식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발포문틀과 ABS도어 사업을 더욱 확대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며 창호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건창호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창호와 도어, 바닥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이건창호는 올 초 창호, 중문, 바닥재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토털 인테리어 직영매장 ‘이건하우스’를 홍대에 오픈하고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전국적으로 이건하우스 매장을 늘려나가 토털인테리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화기업 역시 최근 협력사를 통해 폴딩도어를 새롭게 공급하며 도어 품목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동화기업은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폴딩도어를 통해 바닥과 벽, 문은 물론 창호 일부까지 제안할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기업을 표방하겠다는 구상이다.

창호 전문기업과 가구업체간 윈윈전략도 눈에 띄어   

인테리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품목은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가구 품목이다. 때문에 관련 업체에서는 가구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기존 가구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L&C는 지난해 5월 가구브랜드 ‘Q’cine(큐치네)’를 선보인 이후 최근까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일궈내고 있다. Q’cine(큐치네)는 주방가구를 비롯해 붙박이장, 신발장과 같은 수납가구, 욕실가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한화L&C의 가구브랜드다. 그동안 특판시장에서 주로 매출을 올렸는데 최근에는 TV홈쇼핑을 통해 유통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유통시장에서 창호 제품과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현하늘창 역시 2015년부터 가구 브랜드 ‘LIHOUZ(리하우즈)’를 선보이고 있다. 재현하늘창의 원목가구 브랜드 ‘리하우즈’는 친환경, 웰빙 소재로 알려진 일본산 히노끼, 일본산 스기, 북미산 적산목 윈목을 제재에서부터 건조, 시공까지 ‘One-Stop Line’을 가지고 최고의 제품을 제공한다. 예림임업 역시 보루네오가구 브랜드를 활용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창호 전문기업 윈체는 최근 가구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에넥스와 협력을 통해 인테리어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가구 업체에서 창호를 비롯한 건자재 품목을 함께 취급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미 한샘은 인테리어 건자재 사업으로 발을 넓히면서 창호와 도어를 가구와 함께 공급해 ‘한샘리하우스’ 매장을 통해 리모델링 전문상담부터 계약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매장을 지속 확충시켜나가고 있다. 

리바트와 에넥스 역시 자사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가구와 함게 중문, 창호 등 건자재 품목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에넥스는 최근 쇼룸 운영을 통해 토털 인테리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쇼룸에는 주방가구와 붙박이장, 마루와 창호, 조명, 욕실 등 건자재 및 가구 등이 전시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호와 가구 업계간 협력은 창호 업체의 가구 시장 참여와 가구 업체의 창호 시장 진입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방가구를 비롯한 가구시장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이 같은 이유는 인테리어 시장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 주부들이기 때문이다. 가구는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주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기에 창호업체에서 가구 브랜드의 인지도를 잘 활용하면 좋은 마케팅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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