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 홍보 강화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는 최근 외국산 복층유리, 강화유리 등 가공 완제품 수입이 증가 하는 시점에서 국내 가공산업 보호를 위해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 수입가공 완제품의 확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물량에 따른 가격경쟁력과 물류시스템의 개선으로 납기가 짧아지면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원판유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리제품의 수입이 주류를 이뤘다면, 현재는 복층유리, 접합유리, 강화유리까지 가공된 제품의 수입으로 국내 가공업체들은 생존권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판유리 가공제품은 단순히 가공만해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의 품질에 대한 철저한 기준을 갖춰야하고 하자 발생시 AS 문제점도 안고 있기 때문에 국내 가공산업의 보호와 더불어 소비자들도 정확한 정보를 알고 제품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협회는 국내 KS가공업체에서 복층유리, 강화유리 등을 제조하여 건축물에 시공되어질 경우, 협회에서 인증하는 ‘국내가공유리제품’인증을 통해 수입제품과의 변별력을 높여 외국가공제품인지 국내가공제품인지 정보전달을 명확히 하고, 건설사와 소비자의 오해와 피해방지를 목적으로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는 소비자가 관련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제품 제조국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가공유리제품의 원산지 확인이 어려워 건설사와 소비자간의 오해가 발생되는 사례도 감소시킬 수 있다.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제도는 다른 품질인증들과 달리 자발적으로 국내산 프리미엄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과 최근 수입산 가공유리제품의 증가로 인한 업계의 목소리가 기반이 되었다.

인증제도 운영의 목적은 판유리 원판수입에서 판유리가공제품 수입으로의 변화와 수입가공제품이 국내가공제품과의 확인 수단이 불분명함을 보완하게 위함이다. 인증부여 기준은 국내산 판유리를 사용하거나 일정비율 이상의 국내산 판유리를 사용하여, 국내 KS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기준으로 하며 시공된 현장이나 투입된 부분에 ‘국내가공유리제품’ 인증을 부여한다.

한편, 협회에서는 판유리 원산지표시제도 운영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입 완제품 가공유리 제품 및 수입 로이유리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판유리 산업의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의 계도와 단속이 필요하다. 수입 가공완제품의 국산제품으로의 둔갑유통을 적발하고 업계의 경각심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02.3453.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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