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씨넷, 자기부상 방식의 ‘리니어(Linear) 자동 중문’ 공급

중문(자동/수동), 아파트 주출입구 자동문, 전동세탁물건조대, 전동커튼 등을 주력으로 국내 다수의 대형건설사 납품 실적을 갖고 있는 ㈜씨넷(대표이사 이귀환)이 실내용 주거용 자동 중문에 적합한 리니어(Linear) 모터를 적용한 ‘리니어 자동 중문’의 국산화를 통해 아파트 특파시장 적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씨넷은 국내 자동문 기술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제일자동문의 뿌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제일자동문은 2003년 ㈜제일인더스트리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2007년 ㈜씨넷이 분리 창업했다. 아파트 주출입구 자동문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던 ㈜제일인더스트리는 2008년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 아사아블로이(ASSAABLOY)에 매각 됐다.

㈜씨넷은 2007년 ㈜제일인더스트리에서 분리 창업 후 전동커튼과 전동세탁물건조대를 주력으로 건설사 아파트 특판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19년 기준으로 전동세탁물건조대 국내 시장 점유율 약 50% 가량을 점유, 현재 약 60여개 건설사에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씨넷은 2018년 사업 아이템에 자동문을 새롭게 추가하며 아파트 특판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씨넷은 현재 중문 사업과 관련해, 자체 제작 하드웨어를 적용한 알루미늄 재질의 슬라이딩과 스윙도어 등을 공급하고 있다.

3연동도어의 경우 기존 종방향의 롤러 배치를 횡방향으로 변경해 슬라이딩 무빙효과를 높였으며 스윙도어는 매립형 도어클로저를 적용하여 오토 클로징 및 댐핑 효과를 동시에 구현, 안정적인 개폐는 물론 손 끼임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처럼 ㈜씨넷은 대형건설사에 전 세대별 혹은 옵션사항으로 알루미늄 재질의 슬림형 수동 중문을 공급하며 중문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씨넷은 중문 시장의 성장으로 주거공간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자동 중문의 적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기존 자동 중문과는 차별화된 실내용 자동 중문 공급을 위해 지난 몇 년간 리니어(Linear) 모터를 적용한 자동 중문 개발에 힘써 왔다.

㈜씨넷 관계자는 “아파트 특판시장 대형건설사에서 자동 중문을 실내 주거공간에 적용시키기 위해 엔진 소음문제와 안전문제, 미관을 위한 상부 엔진박스 슬림화, 가정 내 전체 홈 제어 시스템과 연동되는 자동 중문 개발을 요구해 왔다”라며 “이런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자사는 기존 벨트인장 방식의 자동 중문과는 차별화된 실내 공간 적용에 적합하게 자기부상의 리니어(Linear) 모터를 적용한 리니어 자동 중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실내공간에 적합한 ‘리니어 자동 중문’ 품질 고도화 완료

리니어 자동 중문에 적용되는 리니어 모터는 코일에 전류를 흘려보내면 영구 자석과의 흡인, 반발력에 의해 추진력이 발생하는 원리로 MRI 촬영장비, 자기부상열차, 초정밀 공작기계, 가전 등에 사용된다.

주로 회전 운동하는 기존 벨트형식의 자동문 모터가 아닌, 직선 운동으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슬라이딩 도어의 본질적인 좌/우 직선적인 구동형식에 적합한 방식으로 꼽힌다.

더불어, 리니어 모터는 내구성이 좋고, 반영구적인 부품구성 요소가 기존 모터형식 방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 파손 및 고장, 이물질 끼임 현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씨넷은 리니어 자동 중문 품질 고도화 작업을 통해 최근 국산화를 완료, 리니어 자동 중문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씨넷은 개발 및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리니어 자동 중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KOLAS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리니어 자동 중문(원슬라이딩, 3연동)개폐력 테스트 300만회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현재 800~1000만회 개폐력 테스트도 준비중이다.

㈜씨넷 관계자는 “자사의 리니어 자동 중문은 감속기 등 기계식 전달 장치가 없어 정전 시 수동 중문을 열 때와 같은 힘으로 손쉽게 개폐 가능하고 기존 자동문의 모터 유닛과 타이밍 벨트 등이 없어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다. 비접촉식 구조로 내구성과 분진 등의 문제점도 거의 없다”라며 “기계식 전달 장치가 불필요함으로 구동 시스템의 관성 및 소음 작용이 현저히 감소되며 구동부 높이를 65㎜로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했고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개폐나 속도 등 조절 가능하고 천장 매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취재협조_(주)씨넷 1833.4316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