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2022년 기준, 국내 창호시장 약 3.2조원 유리시장은 약 1.73조원

통계청 광업제조업조사 자료를 근거로 국내 창호와 유리산업 시장규모를 파악한 결과, 2022년을 기준으로 창호는 약 3.2조원 유리시장은 약 1.73조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창호시장은 지난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확대와 건물에너지효율제도 강화로 인한 단열성이 우수한 창호 수요확대, 1기 신도시 등 지은지 30년이 이상 된 노후주택 증가로 인한 리모델링 시장 성장으로 인한 창호 교체 수요 증가 요인 등으로 2018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2019년부터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이후 2021년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2년에는 약 3.2조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통계청 광업제조업조사 근거로 2022년 창호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창문이 약 1.7조원, 금속제 창문이 약 1.3조원, 목제 창문이 약 0.2조원 수준을 보였다.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약 2.89조원, 209년 2.79조원, 2020년 2.67조원, 2021년 3.06조원, 2022년 3.18조원을 기록했으며 세부적으로 플라스틱 창문은 2018년 1.67조원, 2019년 1.497조원, 2020년 1.467조원, 2021년 1.690조원, 2022년 1,707조원을 기록했다. 금속제 창문은 2028년 1.09조원, 2019년 1.18조원, 202년 1.05조원, 2021년 1.16조원, 2022년 1.28조원을 기록했다. 목제 창문은 2018년 약 1천3백억원, 2019년 약 1천200억원, 2020년 약 1천6백억원, 2021년 약 2천1백억원, 2022년 약 1천8백억원을 기록했다.

유리시장을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62조원, 2019년 1.48조원, 2020년 1.52조원, 2021년 1.57조원, 2022년 1.72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판유리는 2018년 약 7천억원, 2019년 약 5천6백억원, 2020년 약 6천억원, 2021년 약 5천9백억원, 2022년 약 6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건축용 안전유리는 2018년 약 5천9백억원, 2019년 5천6백억원, 2020년 액 5천1백억원, 2021년 약 5천7백억원, 2022년 약 6천7백억원을 기록했다.

창호 및 유리시장이 공통적으로 2022년에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은 2021년부터 2022년 초까지 이어진 원자재가격 폭등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요인과 함께 건축 마무리공사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최근 건설경기와 부동산시장 악화로 하락세

2022년 시장 규모가 확대된 창호와 유리시장은 2023년과 2024년에는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신축 물량 감소, 부동산시장 악화로 이난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된다. 전방산업 침체에 시장규모가 2023년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원자재가격 상승, 인건비 및 운임비 상승 등의 대외적인 여러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최근 창호와 유리업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업체들은 최근 신축 아파트 물량 감소로 매출의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특판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창호 교체 개보수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업황은 매우 심각한 편이다. 판넬시장에 주력하던 일부 중소 PVC압출업체들은 2022년 이후 공장허가 대출규제로 공장물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주상복합빌딩, 초고층빌딩, 정부기관 및 정부의 투자자기관 빌딩공사 증가와 주거용 고급아파트, 주택 등에 알루미늄 창호 적용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보인 알루미늄 금속제 창호시장은 공공조달시장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지만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프로젝트시장이 2022년 이후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이 막히면서 대형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지 못해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된다.

유리시장은 업계 자료를 근거로 코팅유리 시장이 2020년 약 230만㎡, 2021년 약 275만㎡, 2022년 약 360만㎡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코팅유리 시장은 2012년 이후 꾸준한 성정세를 유지한 이후 창호에서 코팅유리 비율이 약 80%에 육박한 2021년 이후 성장세는 완만해지는 추세이다. 대신 트리플 및 더블로이유리 고사양 코팅유리는 2022년 1월 약 17%에서 2022년 말 약 23%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용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건축시장은 줄고, 반면 노후주택 증가로 개보수시장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상업용 시장은 대형 프로젝트 물량이 감소세지만 유리사양의 고급화 및 다양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