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관 디자인 관심 높아지면서 다양한 컬러 인기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 다양화되면서 천편일률적이던 PVC창호 외부 흰색 프레임에 대해서도 변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서울 강남의 일부 특화 단지들을 비롯해 고급주택에는 PVC창호 외관 차별화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창호 외부 칼라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건축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체 물량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건축물 외관의 차별화 요구는 계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각자 고유 브랜드 아파트를 개발해 입주자들에게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차별화, 고급화 된 건물 디자인과 외벽 색상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대형건설사들이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펼치면서 건물 외관의 디자인을 개선시키 며 창호제품 외부 컬러를 백색에서 탈피해 건축물 디자인과 맞추고 있는 추세에 따라 관련 업체에서는 자사만의 특별한 기술력을 앞세워 이 시장의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한국아존(주) - PVC Window Color Coating System 'Luvix'
먼저 Azon단열재와 Warm-Lite단열간봉으로 건축물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한국아존(주)은 Color PVC창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지난해 Luvix를 론칭하고 올해 설비안정화를 이루며 한국아존의 주력사업 아이템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아존의 Luvix는 한국아존만의 기술력과 Know-how로 탄생한 UV경화형 도장공법으로Luvix UV경화형 도장공법의 장점은 도료 경화 시 열 발생이 적기 때문에 PVC나 ABS처럼 열에 약한 소재에 적합하며 CO2, VOC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자외선에 강한 도료 특성상 외부 장기노출에도 변색 및 박리가 일어나지 않으며 도료가 PVC소재에 일부 침투해 강한 도막 부착력을 형성함으로써 내스크레치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생산적인 측면에서도 자동화 설비를 통한 on-line system으로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추가 경화 및 적재 시공간이 따로 필요 없어 납기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아존은 Luvix를 선보인지 얼마 안됐지만 건설사, PVC창호업체, 가공대리점 등에 꾸준히 홍보 활동과 영업력을 강화시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Major건설사 물량에서 일반대리점 물량까지 점차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한국아존 관계자는 “침체됐던 건설경기가 서서히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작년 주춤했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해부터 일부 대형 프로젝트들을 시작으로 늘어남에 따라 PVC창호 시장의 활성화와 Luvix 수요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 - Z:IN Window 'ASA외부칼라창호'
LG하우시스는 Z:IN창호의 ASA외부칼라창호(ASA: Acrylonitrile Styrene Acryate)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Z:IN창호의 ASA창호는 브랜드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고급 건물의 외관 디자인에 어울리는 칼라로 건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다. 기본색상으로 그레이, 다크브라운, 다크블루 등 5가지 칼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특판 현장의 경우 건설사에서 원하는 칼라로 맞춤 제작도 가능해 원하는 외관 디자인에 맞게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특허출원된 표면의 엠보처리로 나무질감을 극대화해 고급스러운 건축물 입면디자인의 연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ASA창호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와 개보수에 주로 적용된다. 아파트 저층부를 중후한 색상의 석재로 마무리하는 익스테리어 트렌드에 흰색 창호 프레임 대신 석재마감과 어울리는 칼라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각세대별로 이루어지는 아파트 개보수에 있어서도 기존 창호 칼라와 비슷한 다크브라운 칼라의 ASA창호가 인기가 높은 편이다.
ASA창호는 특수원료를 프로파일 압출 시 동시에 공동압출해 생산하는 방식이라 물성이 우수하다. 특히 ASA창호는 신장률과 저온충격강도가 뛰어나 겨울철 외부 충격에 의한 제품 파손의 우려가 없고, 내열성도 뛰어나 여름철 고온에 의한 변형이나 변색 우려도 적다.
내스크레치성도 우수해 자재 운반이나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디자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ASA창호가 앞으로 더욱 많은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햔우공업(주) - PVC Window 외부 불소수지 도장 ‘하이드로-F'
현우공업(주)은 지난 2003년 독일에서 PVC 창호 전용 도장설비를 도입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하이드로란’ 브랜드로 PVC 창호 도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대림산업, 풍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 물량을 소화했으며 최근에도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씨티’현장과 현대건설 광교 신도시 현장에 외부불소수지도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브랜드명을 ‘하이드로-F'로 변경하고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PVC 창호용 수용성 불소수지 도장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한 유용성 불소수지도장설비도 완비해 건설사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현우공업은 도장생산 방식에 있어서 진공흡입방식(VACUMAT SYSTEM)으로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드로-F의 도장방식인 진공흡입방식은 독일의 Schiele GmbH社로부터 Vacumat Profilecoat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설비는 ‘선택적 진공부착 방식’을 사용했으며 water base의 도료를 압출기 후면에 직접 혹은 별도의 코팅라인에 설치해 플라스틱 프로파일을 원하는 색상의 형태로 도장할 수 있는 설비이다. 이 방식은 기계 내부에 테프론 코팅이 돼 수냉식의 도포 챔버가 설치되고 각 프로파일에 맞는 특수 커버가 장착돼 작업자가 수분 내에 조립돼 사용 될 수 있는 구조이다. 이로 인해 작업 중 프로파일 종류가 바뀌었을 경우 설비의 재조정 시간을 최소화 해줄 수 있다.
Vacumat Profilecoat의 장점으로는 코팅 도료를 빠른 속도로 교환 할 수 있어 소량, 다품종 프로파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고속생산이 가능하고 프로파일 모퉁이 구석부분까지 균질한 도막 두께의 코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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