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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 세트는 건물 벽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벽체 대비 7배 낮은 단열능력을 가져 전체 열손실의 20∼45%를 차지한다고 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창호가 오히려 난방비 손실의 주범이라는 것.
닫아둔 창틈 사이로 들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막고 에너지 손실까지 막기 위해서는 오래된 창호를 PVC 이중창으로 바꿔주는 것이 경제적이다. 단창 보다는 이중창이 집안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알루미늄 창호보다는 PVC창호가 열전도율을 낮춰 단열과 보온 기능이 더 뛰어나다.
창틀뿐만 아니라 유리 자체에 단열성을 높인 기능성 유리까지 함께 적용하면 난방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렇듯 추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인 기능성 유리 제품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자기 몫을 충분히 발휘한다.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시켜주는 기능성 유리
건축물에 있어 여름처럼 태양 자외선이 강렬해지는 시기에 실내공간은 자칫 가구, 의류, 장식재 등에 변색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태양열에 의한 복사열의 증가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 여름철 냉방비도 과도하게 올라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차단 유리를 비롯한 여름철 냉방에너지를 절감시켜 줄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유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유리는 주상복합 건물, 고급아파트 발코니 창 등에 적용해 가구, 커튼, 바닥장식재, 의류 등에 대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적외선 투과율도 낮춰 유리의 냉방 부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기후에는, 특히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요즘처럼 여름이 길어짐에 따라 겨울철 단열성능의 중요성 못지않게 여름철의 냉방에너지를 절감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름철 냉방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유리의 성능을 고려해 적절한 유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여름철 냉방부하를 줄일 수 있는 유리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차폐계수(Shading Coefficient) 또는 g-value 이다. g-value 가 낮다는 의미는 태양광을 더 많이 차단한다는 의미이다. 유리를 투과하는 태양열과 유리 내부로 흡수한 태양열이 실내로 방사돼 전달되는 정도를 낮춤으로써 여름철 냉방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이다.
특히 상업용 빌딩은 시공방식이나 창틀의 형태상 창문의 개폐가 쉽지 않으며 사람들이 낮에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태양열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단열 보다는 태양열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더 우선시 돼야 한다. 따라서, 지역별로 그 기후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에 따라 그 용도를 고려해 올바르게 설계를 적용하고 그에 적합한 유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 일부 국내 건축용 유리제품 중에는 겨울철의 단열성능을 높이는 효과와 여름철의 태양열선 차단하는 효과가 동시에 충족돼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복합기능 로이유리제품이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건축물의 냉방에너지를 절감시키기 위해서 업계 관계자는 “건물 외피, 특히 벽이 아닌 창호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판유리, 글레이징(Glazingㆍ창호에 유리를 끼우는 공정), 창호 등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 창의 면적이 큰 건물일수록 정확한 글레이징 공정이 중요하다. 특히 글레이징 공정에서 SHGC(Solar Heat Gain Coefficient, 일사획득계수)를 낮추는 게 냉방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협조_KCC, 한글라스, LG하우시스>
KCC
KCC는 여름 냉방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를 선명히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은 가시광선 투과기능까지 가진 ‘스마트 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열 차단을 통한 냉방 에너지 절약, 복합기능성 유리 ‘e-MAX’ 
이맥스란 유리 한쪽 표면을 금속으로 여러 층 코팅하여 국내 최고의 태양열 차단 성능 및 단열 성능을 가진 고성능 복합기능성 유리이다. 이맥스는 뛰어난 Solar Control 기능으로 강렬한 태양 복사열을 차단시켜 냉방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태양열 차단효과로 여름철 열복사를 차단해 찜통 같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일반 반사유리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 주거용 창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이맥스는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실내가 밝아 고품격 주거용 창으로도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이맥스를 적용하게 되면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겨울철 난방 부하 절감을 통해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맥스는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30% 정도 높은 단열 성능을 갖기 때문에 결로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이맥스의 이러한 태양열 차단효과 및 단열효과로 여름철 열복사 차단 및 겨울철 냉복사 차단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태양열 차단 성능이 탁월한 고감각 반사유리 ‘SunMild’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연구센터와 SK HUB, 경기 수원 캐슬타워, 경남 창원 센트럴 타워, 강원 춘천 카펠라 스포츠센터의 공통점은 모두 KCC의 고감각 반사유리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실례를 들어 보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반사유리를 적용하게 되면 무엇보다 색채감각이 매우 뛰어나 건물의 외벽을 한층 우아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외관이 아름다워진다.
하지만 반사유리가 단지 외관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가시광선의 실내 유입을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어서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반사 코팅막에 의한 태양열 차단성능으로 태양 복사열과 자외선을 차단시켜 주기에 쾌적한 환경 연출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태양열을 차단하면 냉방 부하를 줄여 주는 것은 물론, 직사광선에 의한 부분적 온도 상승을 막아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 탁월 ‘솔라그린’
솔라그린(SOLAR GREEN)은 신개념의 자외선 차단 유리로 커튼, 카펫, 가구 등의 변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이고, 직사광선을 적절히 차단하여 실내 온도분포를 균일하게 유지시킨다. 이로써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특히, 솔라그린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한 바 있어 업계에서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제품의 시장 확대 및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솔라 유리란 일반유리 대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한 유리를 말하며, 그동안 고급 자동차용 유리에만 적용되어 왔으나 KCC 솔라 그린의 탄생으로 건축용 시장에도 솔라 유리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나, 솔라 유리의 아름다운 색조는 건축물과 조화돼 건축물이 한층 격조 높아 보이도록 하며, 가시광선의 투과율까지 조절해 아름다운 자연을 눈부심 없게, 보다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솔라 유리를 KCC의 기존 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와 함께 복층 유리를 구성했을 경우 그 성능이 배가 된다.
이런 솔라 복층 유리는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 난방비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 여름에는 솔라 유리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효과로 냉방비를 줄이고, 겨울에는 로이 유리의 높은 단열효과로 난방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자외선대로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건축물의 멋은 그대로 살려주기 때문이다. KCC는 솔라그린으로 주상 복합 건물 및 아파트 발코니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고급 유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자외선 차단유리, 진공유리, TPS 복층유리, 로이복층유리, 주거용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 제품을 공급하며 빠르게 변하는 주거환경 요구에 다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Z:IN, ‘TPS 복층유리’ 
Z:IN유리의 TPS복층유리에 적용된 단열간봉은 간봉과 흡습제가 하나의 소재로 구성된 유리로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 자동화 라인에서만 생산되는 신개념 제품이다. 특히, 아르곤(Ar) 가스 주입 시 가스 누출률이 거의 없어 가스 보존 수명이 연장되었고 일반 복층 유리 2배에 가까운 단열 성능으로 난방비 절약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유리면 결로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도와줘 내부 인테리어 훼손이 적으며 간봉 간격이 3mm부터 18mm까지 변경이 가능해 3중 유리 구조 설계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또, 단 한 번의 공정으로 제작되는 TPS유리는 흡습제가 TPS내 고르게 분포돼 높은 수분 흡착력을 자랑한다.
Z:IN, ‘로이복층유리’ & ‘주거용 로이유리’
Z:IN유리의 로이복층유리는 코팅막을 이용, 태양의 가시광선은 통과시키고 태양열선은 반사시켜 겨울에는 실내의 난방열을 실내측으로 반사시키고 실내의 온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유리이다.
또, 주거용 로이유리는 높은 단열 성능(Ug=1.3~1.4)과 가시광선 투과율(TL=79%)을 구현,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과 깨끗한 외부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Z:IN, ‘에메랄드 솔라 유리’
Z:IN유리의 에메랄드 솔라 유리는 유해한 자외선을 90%까지 차단해 준다. 뿐만 아니라 커튼을 사용하지 않아 멋진 창 밖 전망을 볼 수 있으며,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Z:IN유리만의 기술인 TPS 단열간봉을 적용해 일반 복층유리의 두 배에 가까운 단열 성능을 보여준다. 단열성능이 뛰어날수록 외부의 온도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더울 땐 냉방비를, 추울 땐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내외부 온도차로 인해 창 안쪽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을 예방할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가 훼손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문제도 사전에 방지가 가능하다.
Z:IN 에메랄드 솔라 유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컬러를 띄고 있어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외부에서 집안이 들여다볼 수 없도록 설계돼 커튼 없이도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라스
한글라스는 더욱 향상된 냉.난방 기능과 함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고기능성 유리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복합기능 로이유리 ‘쿨-라이트K’
일반적인 로이유리는 겨울철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단열 성능 유리가 많았다. 하지만 단열 성능에 비해서 여름철 외부의 뜨거운 태양열에 대한 차단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여름철의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하는데 용이한 유리는 반사유리로, 가시광선과 함께 열선을 반사해주어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한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열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사유리가 최적이지만, 여름철 태양열 차단만큼이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을 고려할 때, 겨울철의 단열 효과도 중요하다.
한글라스의 쿨-라이트K는 로이유리와 반사유리의 특장점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제품이다.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실내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저반사유리 특유의 은은한 반사효과로 건축물의 아름다운 외관연출에도 효과적이다.
쿨-라이트K는 단열효과는 물론 태양열 차폐효과도 높아 사계절 포근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반사유리의 특성상 외부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좋다. 또 유리표면이 은은하게 반사되기 때문에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건물의 외관을 연출하며 에너지 절약에 효율적인 로이유리의 기능적 특징으로 인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고효율 로이유리 ‘쿨-라이트 SK’
한글라스 쿨-라이트SK는 기존 쿨-라이트K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특수 로이코팅막으로 단열기능을 더욱 향상시켰으며, 뛰어난 태양열 차폐효과를 동시에 갖춘 고기능 고효율 유리다.
쿨-라이트SK의 냉방성능을 판단하는 차폐계수는 0.29로, 일반 복층유리보다 태양열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 또한 단열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인 열관류율도 매우 우수해 일반적인 사양일 경우 약 1.6W/m2k 정도이며, 아르곤가스 등 비활성기체로 복층유리의 공기층을 채울 경우에는 1.3W/m2k까지 열관류율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실내로 유입되는 가시광선을 일부 차단하는 기존 반사유리의 단점을 보완하여 가시광선의 유입량을 최대화함으로써, 밝고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쿨-라이트SK는 보다 향상된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폐효과, 결로방지 기능으로 인해 포근하고 안락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에너지 절약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기존 반사유리로 시공된 건축물보다 에너지 절약효과가 높은 것은 물론 깨끗하고 절제된 외관연출이 가능해 21세기 첨단건축물의 디자인적 특징을 살릴 수 있다.
태양열 차단과 동시에 가시광선 유입이 많아 충분한 채광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실내에서도 밝은 시야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계절 적정 실내온도가 유지돼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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