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기술 : 위기의 커튼월 시장을 어찌하오리까
HOME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Special Report
2012년10월05일 13시40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위기의 커튼월 시장을 어찌하오리까
가격 경쟁 배재하고 기술 경쟁 체제로 전환돼야

자금력과 기술력 갖춘 대기업이 시장 선도할 듯

LG하우시스, 일진유니스코, 알루텍, 이건창호 등이 이끌고 있는 국내 커튼월 시장이 건설 경기 악화와 저가수주 문제로 침체에 빠져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커튼월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커튼월 업체의 부도설이 업계 소문으로 떠돌고 있으며 또 다른 업체는 회사 사업영역에서 커튼월 사업을 계속 영위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루 빨리 커튼월 기술에 대한 기준이 정립돼 무분별한 가격경쟁 보다는 커튼월 업체 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최적의 원가구조를 갖고 건설사가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기술 경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 커튼월 시장 동향에 대해서 취재해 보았다.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국내 건설경기 악화와 고질적인 저가수주 문제로 침체에 빠져 있는 커튼월 시장이 좀 처럼 회복될 기미를 안보이고 있다. 특히 업체 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매출액의 증감보다 커튼월 사업의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물량은 줄어드는데 원자재가 상승과 과당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동안 커튼월 업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지만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올인 업체는 극히 일부로 대부분의 업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해외 시장에서도 그리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시장 수익성이 그나마 현재의 국내 시장 수익성보다는 나은 상황이기 때문에 커튼월 업체의 해외시장 비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오피스 빌딩과 지자체의 관공서 건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 부분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최근의 국내 커튼월 시장은 LG하우시스, 일진유니스코, 알루텍, 이건창호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오랜 기간 커튼월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커튼월 중견기업 KN월덱스와 한길산업, 싸이니티 등은 이미 2009년부터 커튼월 시장의 불경기 직격탄을 맞고 관련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상황이다. 최근에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형 커튼월 업체의 부도설이 업계 소문으로 돌고 있으며 또 다른 대형 업체는 회사 사업영역에서 커튼월 사업을 계속 영위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업체뿐만 아니라 실제 커튼월 사업부분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업체는 많지 않은 상황으로 커튼월 업체들이 커튼월 사업에만 올인 했다면 회사가 문을 닫았을 거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튼월 업체들은 일부 자금력을 갖고 있는 상위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업체에서 자금력 등의 문제로 인해 매출규모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현재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회사의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경쟁업체와는 다른 차별화된 요소를 갖추기 위해 기술과 영업 등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에서는 저가 경쟁을 배재한 채 상대적으로 앞선 기술력을 갖고 부가가치 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업체 참여하는 시장 차별화 가속화 

그동안 국내 커튼월 시장은 지난 20여년 넘게 저가 시장으로 인식돼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건설사에서도 기술보다는 오직 저가를 요구하는 부분이 많았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 입찰에서 설계사 1명이 있는 회사도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빈번히 이뤄졌었다. PQ(사전 입찰심사제도)가 사라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됐었다.  

이 같은 문제점으로 커튼월 시장은 각 현장별로 건설사 및 시행사의 요구로 건축물의 기능성 및 디자인이 무시된 채 오직 저가 수주만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축경기 악화로 인해 발주물량이 줄어들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된다. 10억도 안 되는 공사에 7~8업체가 경쟁이 붙는 경우가 허다하며 100억 이상의 공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특히 제조업이 아닌 커튼월 공사의 특성상 원가가 정확히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 시장 자체가 변수가 많아 가격경쟁이 심화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몇 년 사이 커튼월 중견기업이 무너지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면서 업계에서는 현재 커튼월 시장을 중간층이 무너지고 LG하우시스와 일진유니스코 등이 선도하는 상위 업체들과 규모가 작은 업체들 간의 시장이 나뉘어져 가는 과도기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커튼월 사업은 건축물의 고층화에 따른 대형화로 인해 점차 외장분야에서 공사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업체에 공사를 일임하는 것은 건설사 측면에서 Risk가 크고 공사 품질도 우려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뛰어나고 품질에 대한 보증이 더 나은 규모가 큰 업체를 선호하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업체간 시장 분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커튼월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스템화 되지 않은 중소기업의 사업방식이 커튼월 사업에 유리했지만 공사규모가 커지고 대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근에는 건설사에서 대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덧붙여 “대기업에서 커튼월 사업에 참여하면서 품질관리 부분에서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화 돼가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자금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사규모가 커지는 최근 프로젝트에서는 Working Capital과 Technology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고 또한 R&D투자에서도 중소업체보다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침체 분명하지만 기회요인은 충분히 있어 


현재 국내 커튼월 시장은 90년대 후반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열기와 함께 시장의 확대는 물론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커튼월 공법이 다양해지고 자재 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건물의 용도에 따라 외벽 시스템을 다르게 구사하는 발전이 눈에 띄고 있다.
이런 커튼월 시장의 성장은 기술력의 신장과 재료를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대 발전에 따라 User들의 미적, 성능적 기대치가 매우 높고 그에 부응하기 위한 커튼월 디자인 기술 및 시공적인 아이디어와 장비가 발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튼월 시장이지만 커튼월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들이 밝히는 성장요인으로는 건축물이 점차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건축의 트렌드가 형성된다는 점과 초고층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설계 및 기술력의 차별화가 요구되는 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주거용에서는 타운하우스 및 고급빌라·주택 등을 중심으로 고급 시장이 성장하면서 층고의 높이 제한 없이 높게 설치하고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는 점도 커튼월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반면 커튼월 시장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 시대가 오면 그동안 발견되지 못했던 성능적, 기능적 필요 요소들이 요구 될 것인데 기술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한 건축시장으로 변모함에 따라 해외 선진 기술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과 수년전부터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제품의 질적 다운도 커튼월 시장의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저가 경쟁은 그만, 고부가가치 기술로 승부해야

커튼월은 제품과 엔지니어링 등 기술적인 부분이 강한 분야이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커튼월 시장은 기술력 없는 커튼월 업체가 대형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등 저가 수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었다.
특히 커튼월 기술에 대해 KS와 같은 품질기준이 없어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됐었다. 가까운 중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커튼월 기술에 대한 품질 기준이 명확히 있어 동남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커튼월 기준을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튼월 기술에 대한 기준이 정립돼 제살깎아먹기식의 가격경쟁 보다는  커튼월 업체 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최적의 원가구조를 갖고 건설사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기술 경쟁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일부 커튼월 업체들은 제품의 가공 및 시공에 대한 품질 및 기능성 면 보다는 일률적으로 원가 중심으로 경쟁을 해 왔으나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지금의 커튼월 시장은 도심을 중심으로 한 공동화 현상에 따른 친환경 중시, 에너지 세이빙에 대한 환경 변화로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 및 디자인이 중시되는 시장으로 점차적으로 변화하면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경쟁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커튼월 가공 및 시공 등 설계 기술력을 갖춘 업체만이 시장에서 진정으로 대우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커튼월 시장의 발전을 위해 관련 업체들은 해외 어느 유수한 업체들과 경쟁을 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제품 및 가공·시공에 대한 방법들을 연구 개발해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이름없음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Special Report섹션 목록으로
2
[Special Report]품질의 바로미터~ ...
[Special Report]先見之明, 2011 창...
[Special Report]상반기, 창호시장 ...
[Special Report]2012 창호시장 Pre...
[Special Report]규제완화에 역행하...
인기포토뉴스
가스주입단열(복층)유리에 대한 ...
햇빛 조절부터 사생활 보호까지 ...
요즘 핫한 인테리어? 알루미늄 ...
게시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강화유리,복층유리생산-함께일하실분...
정규직 및 일용직 일자리구해요.
경력사원 모집